조글로로고
흥개호반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6일 13시36분    조회:18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기자 , 피금련 특약기자=지난 13일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역인 흥개호반에 위치한 밀산시조선족소학교는 1947년 3월에 개교하여 3번 교명을 개명, 7번 이사를 하는 등 개척의 길, 분투의 길,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로교장, 로교사들이 소학생들로부터 꽃묶음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리미정기자

  70성상을 거듭해 현재는 부지총면적이 4500㎡ ,교수청사가 2062㎡, 교사가 37명, 학생이 180여명되는 밀산시의 유일한 유치원과 소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밀산시정부, 밀산시교육국,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성민족교육학원, 연변교육출판사, 중국조선족소년보 등 단위의 대표 및 본교 퇴직교사, 전체사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꼬마 꿈나무들이 네모상자 도서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있다./리미정기자

  기념식 첫 순서로 6명의 로교장, 로교사들에게 소학생들이 꽃묶음을 안겼다. 올해 93세 되는 한석호 로교장은 꽃을 받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장장 14년간 교장으로 사업한것으로 알려졌다.

  고련옥 교장은 환영사에서 "밀산시정부와 사회 각계층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탐구하는 학교, 봉사하는 학교, 독서하는 학교 슬로건을 내걸고 꿈이 있고 과감히 도전하는 창의성 인재육성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밀산시직공활동실 정광옥부회장이 학교졸업생을 대표해 발언했다. 그는 "아무리 어려워도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 모교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도리이다.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마음은 영원히 모교와 함께 있다"며 깊은 애정을 표달했다.

  밀산시 김성근 부시장이 정부를 대표해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밀산조선족소학교는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육성해 국가와 밀산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높이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는 학교의 영광이며 밀산인민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김명연과학연구주임이 교원 대표로, 황혜남학생이 재학생대표로 학교를 더 잘 꾸려가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기념식 행사 제2부로 축하공연이 있었다. 밀산시조선족소학교, 밀산시로년협회, 밀산시직공활동실, 밀산시조선족중학교, 소학생 학부모, 퇴직교원들이 각각 다양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사생들이 부른 '행복의 요람' 교가합창, 학생들의 무용, 독창, 시랑송및 흑룡강신문사의 도움으로 신문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든 복장쇼, 무용교사의 독무, 퇴직교원들의 사물놀이 등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통과 현대, 로일대들과 새 세대들이 함께 어루러진 공연은 축제분위기를 더욱 농후하게 만들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2016학년도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모국수학) 과정 수강생 모집 안내   국립국제교육원은 2016학년도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모국수학) 과정 수강생 모집 계획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모국수학과정에 관심 있는 동포학생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아울러 신청서류는 반드시 도착기준으로 3.6(일)까지 주선양총영사관...
  • 2016-02-19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중국 조선족 사회에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고자 전통문화 강사를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강사는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중국 지린(吉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랴오닝(遼寧)성의 조선족 학교에서 전통음악, 한국무용, 한국어 수업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초&middo...
  • 2016-01-28
  • 재외동포포럼서 장기체류 보장, 취업 교육, 정체성 함양 등 주문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부모를 따라 중도입국한 중국 동포 청소년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체류 불안정과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남철)이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 2016-01-25
  • 김룡규리사장이 장춘시 조선족중소학교에 제설기를 기증하고있다 새해를 맞으며 길림성두산공정기계유한회사 김룡규리사장이 장춘시 조선족중소학교에 총 20여만원에 달하는 제설기 3대를 기증했다. 12월 30일,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운동장에서 있은 기증식에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석진호교장은 장춘시의 3개 ...
  • 2016-01-16
  • 연변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겨울졸업식을 가져 화제이다. 2015년 12월 30일, 연변대학은 사상 첫 겨울졸업식을 가지고 82명의 본과생,, 35명의 석사연구생과 1명의 박사연구생에게 학위증서를 발급하고 졸업을 비준했다. 2명의 전문대생도 이날 졸업했다. 연변대학 박영호교장은 “이는 연변대학이 완전학점제개혁을 실...
  • 2016-01-12
  •   지난 9일 에어부산을 통해 김해국제공항에 입국한 연변 동포 청소년 8명과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실용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중국 연변주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의 동포 청소년들을 겨울 방학 기간 부산으로 초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연변 동포 가족 상봉에 이은 ...
  • 2016-01-11
  •     중국 옌볜과학기술대가 주최한 제10회 한족 학생 한글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6일 서울 서초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옌볜과기대 '한글 글짓기대회' 수상자들 방한    “조선어(한글)가 왠지 노랫가락처럼 듣기 좋았어요...
  • 2016-01-11
  • 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양운택)은 5~9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소학교 4~6학년 학생과 교사 62명을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및 교육교류’를 실시한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양국의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다.     행사는 다양한 한국문화...
  • 2016-01-06
  • 2016년 전국석사연구생학생모집시험이 26일과 27일 이틀간 펼쳐진다. 주학생모집판공실에 의하면 2016년 전국석사연구생모집시험에 참가하는 우리 주의 수험생은 2247명으로 지난해보다 56명 많다. 수험생들은 26일 사상정치와 외국어 과목을 치고 27일에 전공학과시험을 보게 되는데 이번 시험에 대비해 우리 주에서는 연...
  • 2015-12-24
  •   ▲ 제66회 재외동포포럼 발제자 곽재석 한중사랑학교 교장 (사진 김영기 기자) “방치된 중국동포 청소년 위한 대책 마련 시급하다” 제66회 재외동포포럼, ‘국내 체류 중국동포 청소년 교육현황과 문제점’ “방치된 채 거리에서 방황하는 중국동포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장기 체류 중국...
  • 2015-12-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