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필 숙제’ 맛 들였다가 쫓겨나는 중국 유학생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27일 07시47분    조회:10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어 못하는 학생들 낙제 면하려 수천만원 쓰기도
美 대학서만 부정행위로 한해 8000명 제적당해 


해외에서 유학 중인 중국 학생들이 리포트와 논문을 대필에 의존하는 게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충분한 준비 없이 떠났다가 언어장벽 탓에 낙제를 우려하거나 아예 편하게 학점을 따려고 거액을 주고 대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6일 해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에세이를 대필해주는 불법 서비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실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공부하는 중국 유학생들은 2016년 기준 54만명에 달했다. 2012년에 비해 36%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78%는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표절 등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지만 외국 학교들은 엄중한 위법행위로 보고 있어 대필을 하다 적발된 중국 학생들이 제적 등 엄한 처분을 받고 있다. 2014년 미국 대학에서 부정행위나 표절이 적발돼 제적당한 중국인 유학생은 약 8000명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여대생 아일린은 “학위를 받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 대필 서비스 업체에 모든 논문을 맡겼다”며 “그 과정에서 수십만 위안(수천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그 분야 석사학위를 따려 했는데, 이름만 비슷하고 완전히 다른 학과를 잘못 선택한 것을 뒤늦게 알고 좌절하다 대필 브로커에 의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2학기에도 에세이 대필을 위해 8만 위안(약 1300여만원)을 썼는데 부모에게는 어디에 쓸지 말하지 않고 돈을 부쳐 달라고 했다.

많은 학생들은 언어장벽이나 현지 대학의 지도방식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졸업에 대한 부담 때문에 대필 서비스를 찾게 된다고 했다. 한 학생은 스스로 리포트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대필을 이용하는 친구들이 만날 술 먹고 놀면서도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을 보고 “인생은 불공평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대필 브로커들은 대부분 위챗 등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대필자들은 보통 1000단어당 300∼400위안(4만9000∼6만5000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필 브로커는 “나는 한 달에 10만 위안(약 1640만원)을 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SNS에 유포된 한 홍보 메시지에는 “우리의 전문적인 대필 서비스는 발표와 전문적인 영화 평론, 소설, 자기소개 등 모든 종류의 에세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영어 에세이와 숙제, 리포트, 논문도 써준다”고 적혀 있었다. 

국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대학입시 새로운 변화들… 교육부는 근일 〈2018년 보통대학교 학생모집 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를 발부, 〈시험모집제도 개혁을 심화할 데 관한 국무원의 실시의견〉을 전면적으로 시달하고 자질교육을 발전시키며 교육공평을 추진하게 된다. 이런 항목의 대학입시 가산점 전면 취소한다 〈시험모집제도 개혁을 심화할...
  • 2018-03-27
  • 소리를 내서 읽으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나다 워털루대 콜린 매클라우드 교수팀은 95명의 실험참가자에게 글로 쓴 정보를 소리내지 않고 읽기, 남이 읽어주는 것을 듣기, 자신이 읽어 록음된 것을 듣기, 직접 소리 내여 읽기 등 4가지 방법으로 기억하게 했다. 그런 다음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를 테...
  • 2018-03-27
  •     ▲사진= 지난해 11월 후이저우한글학교 가을철운동회에서 아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련옥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광둥성 후이저우의 한 축구장, 조선족 젊은이들이 부지런히 땀을 쏟고 있다. 응원팀은 아내분들과 걸음마를 타는 아들, 딸들이다.   바람타고 들려오는 담소 속에 가...
  • 2018-03-26
  • 연변대학과학기술학원 국제상무학원초생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의 부속기관인 국제상무학원은 고급외경무업 무원, 무역영어(중급), 무역한국어(중급), 인적자원관리사(3급), 강습반을 개강하면서부터 13차례의 전국통일시험을 거쳐 이제 곧 제14기 수강생을 모집하게 되였습니다.  본 학원은 연변에서 최...
  • 2018-03-22
  • [편집자의 말] 조선족 차세대들을 밝고 건강하게 키우고 그들을 혁신형 인재, 전면발전한 인재로 양성하는 것은 차세대들의 미래와 관계되는 중요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운명, 민족의 발전과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이다. 이는 학교, 가정, 사회 모두가 함께 손잡고 대책을 강구하고 진로를 개척해나가...
  • 2018-03-21
  •   제6회 중국청소년 꿈 발표제전 심양서        본사소식 3월 17일 동북3성 여러 조선족학교들에서 선발된 15명 학생들은 심양시한제원민속산업원에서 미국 나의꿈국제재단과 료녕민족출판사에서 공동 주최한 '제6회 중국청소년 꿈 발표제전'에 참가하여 자신들의 야무진 꿈을 무르...
  • 2018-03-19
  •   교육부 부장 진보생: 교육 현대화 빨리 실현해 교육강국을 건설해야 16일 열린 13기 전국인대 1차회의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부장 진보생은 교육열점문 제와 관련해 사회의 관심에 답변했다. "콩나물학급" 해소하고 부담감소 결연히 추진하며 유치원교사 자질 강화할것 일부 도시진 학교의 "콩나물학급", "슈퍼콩나물...
  • 2018-03-17
  • 3월 16일 오전, 13기 전국인대 1차회의 보도중심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교육부 부장 진보생이 열점문제를 둘러싸고 제기한 기자들의 물음에 해답했다.   대학순위 평가에 대하여 대학순위 평가에 대해 진보생은 “평가하겠으면 해라, 그 것에 신경쓰지 말라, 나는 내가 해야 할 일 하면 된다. 순위를 존중하지만...
  • 2018-03-16
  •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 통전부문에서 상해조선족주말학교에 선물 전달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0일,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 통전부문에서 주최하고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가 주관한 '상해조선족주말학교 2018년도 1학기 개학식'이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 지역사회학교 룽바이분교 3층 교실에서...
  • 2018-03-12
  •     (흑룡강신문=하얼빈)"엄마, 나도 데리고 가줘요. 네?"   나는 애절한 눈으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안돼. 숙제를 다 해야 만이 광장에 나갈 수 있어."   어머니는 무정하게 한마디 하시고는 세살 난 남동생의 손목을 잡고 광장으로 놀러나가셨다.   (나도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여름의...
  • 2018-03-09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