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국인유학생 10만명 7월부터 건강보험 의무가입…보험료 7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5일 09시33분    조회:10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7월부터 한국에 6개월 이상 머무르는 외국인 유학생은 국민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10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보험료 부담이 기존보다 7배 늘어나는 등 큰 변화가 있지만 교육부의 '늑장 대응'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법이 시행되는 7월16일부터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무르는 외국인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의무가입해야 한다. 기존에는 3개월 이상 체류하면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의무는 아니었던 것을 강화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세부 지침을 담은 시행령이 입법예고 중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14만2천205명이다. 이 중 학위과정 유학생 8만6천여명과 장기 어학·직업 연수생을 포함하면 건강보험 의무가입자가 될 유학생은 1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복지부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의료기관에서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반적인 의료복지가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대학 현장의 시각은 다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통 이용해왔던 민간보험사의 유학생 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은 커지지만 유학생 맞춤형 서비스는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외국인 유학생 보험 상품은 실비보험으로 가벼운 질병·부상은 물론 입원치료와 사망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사망 시 시신을 본국에 이송하는 비용이나 가족이 한국에 오는 비용까지 부담해주는 보험사도 있다.

민간보험사들은 유학생 맞춤형 서비스로 주요 언어에 대한 24시간 서비스나 카카오톡·위챗 등 메신저 상담도 제공한다.

현재 대다수 외국인 유학생이 1년에 10만∼11만원의 보험료로 이런 서비스를 받고 있다.

외국인 건강보험(CG)[연합뉴스TV 제공]

그러나 유학생들은 7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되면 보통 한 달에 5만6천530원을 내게 된다. 1년이면 67만8천여원으로 민간 유학생 보험보다 6∼7배 부담이 늘어난다.

한 대학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출신 학생들에게 한 달에 5만6천원은 큰 부담"이라면서 "건강보험이 전반적인 의료 혜택은 더 크겠지만, 대부분 20대인 유학생이 혜택을 돌려받는 비율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대학 담당자들은 유학생이 실수로 체납하는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민간보험처럼 학교가 가입 및 납부 절차를 대신 챙겨줄 필요가 있다고도 말한다.

유학생이 주소지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등 실수로 납부 고지서를 놓쳐 보험료를 체납하면 의료 혜택 제한은 물론 비자 연장까지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건강보험 가입·납부를 대신 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상 어려우며, 대학의 사전 공지가 충분하면 해결 가능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에 일부 대학 담당자들은 "유학생의 외국인 건강보험 당연 가입을 철회해달라"며 청와대 청원까지 제기했다. 청원에는 11일 오전 현재 3만2천여명이 동의했다.

현장 반발이 크자 교육부는 "민간보험이 유학생들 입장에서 더 편리하다고 보이는 측면이 있어 외국인 당연 가입에서 학생은 예외로 해달라고 복지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지부는 "교육부의 공식 의견이 오면 검토하겠다"면서도 "법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을 시행령에서 논의하기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국회에서 법 개정을 논의할 때 나왔어야 할 의견 같다"고 반박했다.

대학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교육부가 더 일찍 사안을 파악해 의견을 들었어야 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시행령 입법예고 및 의견 수렴이 지난달 5일 시작돼 오는 15일 끝나지만 교육부는 지난 7일에야 처음으로 대학 담당자들을 불러 설명회를 열었고 8일에 의견 수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행령이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리다가 대응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면서 "대학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복지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다섯 살 연아 엄마 다윤씨의 고민  “평소에는 조잘조잘 말을 잘하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말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바로 저희 딸 연아가 그렇답니다. 연아는 올해 처음 어린이집에 다니게 됐어요. 밝은 아이라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의 기대와 달리 ...
  • 2019-06-13
  • 특별한 우리 가족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5학년 2반 방신혜 지도교원:천춘해       나에게는 특별한 가족이 있다. 오늘 나는 재미나는 우리 가족을 소개하련다.     첫번째는 우리 집에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새없이 잔소리를 하는 ‘잔소리왕’ 울 엄마이다. “신...
  • 2019-06-12
  •     칭찬은 성장의 비타민   (녕안시조선족소학교 국하)     오늘도 온 하루 반의 19명 애들과 '혁명'했더니 녹초가 된다. 아무리 싱싱해도 한창 뾰족뾰족 움이 돋고 있는 우리 학급 애...
  • 2019-06-11
  • 六月九日,随着新疆、黑龙江等地结束最后一日的考试,2019年全国高考也将随之落下大幕。在考试结束后,高考成绩何时发布?今年各地填报志愿有啥变化?考生还有哪些信息需要了解和注意?   多地高考放榜时间公布 根据公开报道,截至8日晚间,北京、河北、山东、四川等10余个省份已经公布了高考成绩查询的时间,多数省份...
  • 2019-06-10
  • 중학생 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들과 말씨름을 벌이며 사는 듯합니다. 설득되지 않는 아이에게 지친 부모는 “사춘기라서 그렇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아이는 제 방문을 굳게 닫고 부모와의 분리를 선택하게 됩니다. ‘사춘기’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의 정서...
  • 2019-06-10
  • 6월7일 오전, 2019년전국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시험이 시작된 가운데 연변주에서는 도합 8468명의 수험생들이 대학입시에 참가하였다. 연변1중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 료해에 따르면 올해 연변주 대학입시 등록인수는 8468명으로 지난해보다 46명 줄어들었다. 그중 문과류 수험생이 3567명이고 리공과류 수험생이 49...
  • 2019-06-07
  • 2019년 제6회 두만강국제청소년 시화전      연변작가협회,    도문시 두만강문화관광자원개발유한회사,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지회에서 운영하는 제6회 두만강 국제 청소년 시화전은 칠전팔기모임 후원으로 올해 7월 25일 두만강축제 중 하나의 중요한 행...
  • 2019-06-07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