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생 첫 ‘큰 시험’ 마무리…도전과 응원 열기 뜨거웠던 시험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일 09시04분    조회:11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 연변 초중졸업생 학업수준시험(고중입시로 략칭)이 마무리되던 6월 29일은 주말과 겹쳐 수험생 가족들의 응원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이날 오후, 마침 연변북국축구팀의 홈장경기가 펼쳐진 왕청현소재지는 여기저기서 모여드는 축구팬들로 후끈한 분위기였다. 이에 못지 않게 왕청현제1중학교 앞은 고중입시 마지막 과목 시험을 앞둔 조선어수험생들이 모여 ‘최후의 결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교원, 학부모들도 막바지 응원에 열을 올렸다. 오전의 외국어시험을 마감으로 한어수험생들은 고중입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조선어수험생들의 한어시험만 남은 터였다.

“우리 학교 학생 95명에 향진학교 학생을 합쳐 전 현에서 모두 100명의 조선어수험생이 오후에 이곳에서 한어시험을 치는 거라서 조용한편입니다.” 왕청현제5중학교 3학년 2학급 담임인 리미녀 교원이 학생들을 일일이 어루쓸며 하는 말이였다.

“학부모들의 열정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우리 학급 24명 학생의 가족에서 모두 3일 련속 시험장에 나와 아이와 뜻깊은 시간들을 함께 합니다.” 리미녀 교원은 고마움을 담고 학부모들을 향해 미소를 날리며 말했다.

“선생님들이 3년간 수고가 많으셨지요.” 최진길 학생의 어머니 정경화씨가 옆에서 말을 이어받았다. “아직 어린 자녀들이 인생의 첫 ‘큰 시험’을 맞이했잖아요?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아들애가 마지막까지 시험을 원만하게 치러 기대이상의 성적을 따내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3일 련속 이곳을 지켰다는 그는 “자녀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는 달갑게 ‘맹모’로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꿈을 안고 당당히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3년간 함께 한 선생님과 동학들과 찰칵찰칵, 성장과정의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을 기념으로 남겼다. 그리고는 선생님과 가족,  동학들과 포옹하고 손에 손을 얹고 ‘화이팅’을 웨치며 ‘승리’와 ‘사랑’의 손짓으로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보무당당히 시험장으로 향했다.

오후 4시, 드디여 ‘작은 대학입시’로 불리우는 고중입시,  인생 첫 ‘선발시험’에 도전했던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웃고 떠들며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전 주적으로 1970명의 조선어수험생이 이날 오후의 한어시험을 마감으로 고중입시를 마무리했으며 올해의 고중입시에 우리 주에서 총 1만 3526명의 수험생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교육국을 통해 알아본 데 의하면 올해의 고중입시도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노력하에 순조롭게 진척되였으며 6월 30일부터 곧바로 온라인채점사업이 시작된다. 성적은 9일쯤에 발표되고 10일, 11일에 연변1중, 연변2중 모집사업을, 12일부터 각 현, 시의 보통고중에서 모집사업을 펼치게 된다.

출처:연변일보 김일복 기자(글.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손님들이 교양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친환경작품을 감상하고있다. 《세계지구일》을 맞으면서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앞서가는 리념을 심어주고저 실속있게 친환경을 만들어가고있다.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시고 버린 요그르트병을 리용하여 친환경작품만들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아이들이 실천속에...
  • 2014-04-25
  •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실력도 쌓고 남한테 도움도 주는 베풀며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24일,주정무중심에서 진행된 2014년 연변“소정장학금”발급식에서 연변대학 사범분원의 최재호학생이 장학생들을 대표하여 자기의 소감을 밝혔다. 주적십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중국조선족문화예...
  • 2014-04-25
  • [북경=신화통신] 교육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심계서, 국가보도출판라지오영화텔레비죤총국 등 부문은 23일 공동으로 “2014년 교육계통 수금을 규범화하고 마구 수금하는것을 단속하는 사업에 관한 실시의견”을 내놓고 각지에서 중소학교 보충수업, 마구수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겨울, 여름 ...
  • 2014-04-24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 = 흑룡강신문사와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에서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만방학교에서 후원한 제11회 '만방컵' 전성 조선족소학생 글짓기 백일장이 19일 할빈시만방학교에서 열렸다.   우리 민족 어린이들에게 우리 글과 문화에 대한 사랑을 고양하고 글짓기 수준을 제고시키는...
  • 2014-04-22
  • 올해 고중입시 신청등록사업이 5월 2일에 시작해 14일에 마무리된다. 성교육청의 “2014년 길림성초중졸업생학업시험과 고중중등학교의 학생모집사업에 관한 통지”정신에 근거하고 우리 주 기초교육과정개혁의 실제에 결부해 주교육국은 17일에 전 주 초중졸업생학업시험과 고중, 중등학교 학생모집 사업회의를...
  • 2014-04-22
  • 일전 룡정고급중학교 예술단은 CCTV요청을 받고 북경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음력설날, 룡정고중예술단의 사물놀이팀은 CCTV-15음악채널에서 방송된 《음악의 최고봉》음악프로그램에서 전파를 타며 전국에 이름을 날렸다. 3개월이 지나 이 학교 예술단성원들은 재차 CCTV 《풍화국악(风华国乐)》특집프로그램의...
  • 2014-04-21
  • 대학생 생활소비, 1000원은 《빈곤호》 《800원은 극빈호, 1000원은 빈곤호며 1500원은 금방 빈곤호의 모자를 벗을 정도고 2000원은 초요수준, 3000원이 돼야 유족한 생활을 할수 있다.》 요즘 인민일보 웨이보에 《어머니 보세요, 저의 생활비가 이렇게 다 없어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네티즌들의 화제로 떠올랐다...
  • 2014-04-18
  • -연변대학 사범학원부속소학교 특색교육 일별 연변대학 사범학원부속소학교는 이미전부터 특장교육을 중시해 훌륭한 성과를 올린 학교다. 일찍 연변주 중소학교 축구특색학교 축구경기에서 1등을 따내고 연변주 중소학교 테니스경기에서도 훌륭한 실적을 올렸는가 하면 지금도 그러한 특색교육은 중단되지 않고 오히려 더더...
  • 2014-04-16
  • 통화시조중 사생들의 한복쇼 통화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민족복장전시활동을 벌여 학생들에게 민족전통문화를 전수하고있다. 이 학교 조선어교원들은 학생들에게 한복의 유래, 종류와 특점, 한복을 입을 때 주의할 점, 절하는 방법 등을 잘 장악시키기 위해 멀티미디어를 사용한 한편 학생모델까지 등장...
  • 2014-04-16
  • 길림성교육청에서는 최근년간 전국적으로 청소년체질건강소질이 계속 하강하고 길림성내 각지의 체육과시달정황이 원만하지 못한 정황에 비추어 “건강숙제”활동을 창도할것을 각급 학교들에 요구했다.  올해부터 우리 길림성에서는 체육과에서 건강가정숙제를 포치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체질건강상황에 대...
  • 2014-04-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