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말 우리글] 배려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_ 황예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4일 08시02분    조회:18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황예원

왕청현제2실험소학교 4학년 2반 

지도교원: 리순자

 

 

—〈나는 관용을 배웠다〉를 읽고서

 

 

 

탄산음료를 마시기 좋아하는 나에게 어머니는 “콜라” 라는 별칭을 달아주고 친절하게 불러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달아준 별칭이 마음에 들었지만 함께 찾아 온 것은 충치로 인한 고통이였습니다. 이발이 아플 때에는 두부도 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치과병원에 갔습니다. 마침 실습의사가 나를 친절히 맞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여쁜 용모보다 솜씨가 서툰 실습의사를 본 나는 처음부터 긴장해서 저도 모르게 이마쌀을 찌프렸습니다. 이것을 본 어머니는 나의 손을 꼭 잡고 귀속말로 속삭였습니다.

 

“예원아, 남의 서투른 봉사를 받아주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한 배려이며 일종의 관용이란다. 지난번에 읽은 〈나는 관용을 배웠다〉라는 글에서 많이 느꼈으리라 어머니는 믿는다.”

 

 

 

순간 나는 책속의 주인공도 이발이 아파서 치과병원에 갔다가 어떻게 다른 사람의 서투른 봉사를 받아들이면서 신사답게 배려를 베풀어 초면이지만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게 되였던가를 떠올리게 되였습니다.


 

책속의 주인공은 몹시 아팠지만 자신이 비명을 지르면 의사가 긴장하여 더 큰 실수를 할 수 있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꾹 참았으며 미안해하는 의사에게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나와 동갑인 책속의 주인공은 이렇게 용감하게 치료를 끝내고 깎듯이 인사를 나누고 헤여졌습니다. 그후부터 주인공은 이 병원의 꼬마단골손님이 되였으며 매번 치과에 오게 되면 꼭 그 의사선생님에게서 치료를 받군 하였습니다. 그 의사선생님도 맛있는 간식이나 작은 선물을 간혹 건네주군 하였습니다.

 

 

 

   책속의 주인공은 몹시 아팠지만 자신이 비명을 지르면 의사가 긴장하여 더 큰 실수를 할 수 있기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꾹 참았으며 미안해하는 의사에게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나와 동갑인 책속의 주인공은 이렇게 용감하게 치료를 끝내고 깎듯이 인사를 나누고 헤여졌습니다. 그후부터 주인공은 이 병원의 꼬마단골손님이 되였으며 매번 치과에 오게 되면 꼭 그 의사선생님에게서 치료를 받군 하였습니다. 그 의사선생님도 맛있는 간식이나 작은 선물을 간혹 건네주군 하였습니다.

 

 

 

 오늘 나는 책속의 주인공이 되여보는 과정을 통해 좋은 책은 읽는 시간은 비록 짧지만 그 여운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며 아름다운 배려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깊은 도리를 알게 되였습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 동년이 없는 아이들 | 권중철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청소년부주임 최학주 연출.   연변가무단 창작실 김정 작곡. 연변군중예술관 권순희 안무.   이 작품은 훈춘제1실험소학교에서 출연한 제3기 전주 청소년 예술콩쿠르에서 1등상 수상하고 전성 청소년 예술콩쿠르에서 1등...
  • 2020-04-03
  •   오늘(31일) 오전 교육부가 발표한데 따르면 당중앙, 국무원의 동의를 거쳐 2020년 전국일반고등학교학생모집 통일시험(대학입시)를 한달 연기하여 치르며 시간은 7월 7일부터 8일까지다.    대학입시 구체시간은 다음과 같다.   7월 7일    9:00-11:30 어문,  15:00-17:00 수학,&nbs...
  • 2020-03-31
  • 최근 길림성 교육청이 길림성 중소학교 개학사업을 잘할 데 관한 통지를 내고 길림성 당위원회, 길림성 정부는 연구를 거쳐 길림성 고중 3학년(중등전문학교 졸업학년 포함)은 4월 7일에 개학하기로 확정지었다고 표했다. 연길 중소학교의 전염병 예방통제 및 개학전 준비사업을 감독촉구하기 위해 연길시 교육국은 최...
  • 2020-03-31
  • 너희들을 믿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최연매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나는 20여년간 교원사업을 하면서 줄곧 1학년에 입학한 애들을 6년간 배워주면서 졸업시키군 하였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는 다른 선생님이 2년간 가르치던 학급을 맡게 되였다. 갑자기 &lsq...
  • 2020-03-27
  • 3월 24일, 연변대학은 위챗계정을 통해 "학교 교직원 학교 복귀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3월 30일부터 모든 교직원들이 학교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연변대학 3월 30일부터 교직원들에게 학교에 복귀할 것을 요구!     전교 각 부문:   "길림성 신종 코로나 페염 전염병에 대한 길림성 인민정부의...
  • 2020-03-25
  • 동화 욕심 많은 잰내비왕(김장혁) 안개인가 구름송이인가 기암괴석과 절벽 사이를 파도치다가 사라지자 백길 절벽 우에서 하얀 눈사태가 무너져 내리는듯이 쏟아져 내리는 백운폭포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어요. 폭포수가 하얀 물발처럼 가리고 있어 먼 곳에서는 폭포 뒤에 숭숭 뚫린 수렴동의 원숭이 굴들이...
  • 2020-03-24
  • 흥취가 방법보다 더 중요하다                           만약 “어떻게 하면 작문을 잘 지을 수 있을가요?” 하고 묻는다면 학생친구들은 “평소에 많이 쓰고 많이 단련해야 합니다.”, “좋은 문장들을 많이 읽어야 합...
  • 2020-03-23
  • 길림성 2020년 봄 학기 중소학교 절정기와 시간대를 나누어 개학준비사업을 착실히 잘할데 관한 공고 (제6호)   3월 19일, 길림성 신종 코로나 페염 예방통제사업지도소조회의는 연구를 거쳐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각 지, 각 중소학교들에서는 소속지 당위정부의 통일적인 지도하에 "길림성 각급 각부류 학교들에서 ...
  • 2020-03-20
  •  전태옥 (상지시조선족중학교)   40대 중반에 이른 나로서는 지금이 막 인생의 봄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다. 봄의 향기를 맛 보고 있을 요즘 과연 난 제대로 된 봄을 맞이하고 봄을 맞을 준비가 되여있는지를 자신에게 묻는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나라는 거짓말에 속지 말자!’이다. 내가 ...
  • 2020-03-20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