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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정음우리말학교 2019 가을학기 수료식 및 제8기 졸업식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8일 09시42분    조회: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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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정음우리말학교 2019 가을학기 수료식 및 제8기 졸업식 개최

 
1월 4일 저녁 5시,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한학기 동안의 성과를 총화하는 가을학기 수료식 및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음우리말학교 교장 정신철, 정음우리말학교 후원리사회 부회장 박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위원회 비서장 윤해룡,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 리령,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관리위원회 주임 리성일, 백성로보트교육 창시인 신광성 등 래빈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정신철교장
 
우리 민족의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수료식에 참석한 아이들은 학급끼리 모여앉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밝은 모습으로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한껏 들떠있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주최하에 설립된 조선족 어린이들을 상대로 민족언어와 민족문화를 전수하는 공익성 민족교육기구이다. 벌써 7년째 교장직을 맡아 정음우리말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신철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의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낸 사회 각계 인사들, 충만된 열정과 민족사랑으로 휴일을 바쳐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말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과 묵묵히 뒤바라지를 해주는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렸다. 그는 아이들의 우리말, 우리글 교육 외 체험을 통해 우리문화를 리해하고 익히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지난 학기에는 고향탐방, 조선방문과 여러가지 민족문화체험활동도 조직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족력사문화교육, 전통문화체험 등 장소로 활용될 민족문화체험기지를 세우고 우리민족의 전통생활, 생산에 관한 물품들을 수집하여 전시하며 간행물을 만들어 학교성장, 학생활동, 사회지지와 지원 등 많은 사적들을 적어 생생한 자료로 남겨놓으련다는 알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래빈들의 축사를 마친 후 정음우리말학교 김려매 부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함과 아울러 북경백우골프구락부 리명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려매 부교장은 학기총화에서 정음우리말학교는 일상적인 교수외에도 우리말 이야기대회, 가을야유회, 우리글 예쁘게 쓰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조직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말, 우리글은 물론 우리 민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교장특별상’시상
 
그리고 이번 학기 ‘교장특별상’은 고급1반 담임 최혜화 선생님으로 선정되여 상장과 선물을 수여받았다. ‘교장특별상’은 학교 행정과 교학에 특별히 기여한 선생님에게 수여하는 비정기적인 상이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유나 등 7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를 발급하고 ‘성적우수상’, ‘학습모범상’, ‘례의범절상’, ‘학습진보상’, ‘개근상’ 을 선정해 상장과 선물을 발급했으며 또한 제3회 우리글 예쁘게 쓰기대회 수상자들을 장려하기도 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교사진
 
수료식을 마친 후 정음우리말학교 교가합창으로 시작된 공연무대에서 아이들은 그동안 숨겨둔 끼를 마음껏 선보였는데 학생들이 직접 사회까지 맡아 공연무대를 소개하고 그동안 우리말을 배운 성과를 자랑해 민족향기가 풍겨가는 훈훈하고 희망찬 새해의 밤을 보냈다.

같은 날, 연교정음우리말학교에서도 가을학기 수료식을 마쳤다.

개혁개방의 지각변동과 도시화의 열풍은 우리 민족의 도시로의 이동을 가속시켰다. 우리 조선족의 도시 진출은 인구지형변화를 가져왔고 조선족들의 분산거주는 민족공동체 의식과 문화전승의 약화를 초래하게 되여 우리 민족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 현재 북경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 공식적인 조선족학교가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시화 진척과정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민족의 정체성 정립과 언어와 문자 등 문화전승은 우리 세대가 짊어져야 할 중요한 과제로 되였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말, 우리글을 착실하게 배워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실천하기를 희망한다.
 
 
 
김려매 부교장이 학기총화를 진행하고 있다.
 
 
제8기 졸업생 졸업장 수여식
성적우수상
학습모범상
학습진보상
학습진보상
례의범절상
례의범절상
 
 
 
 
 
인민넷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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