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작문] 특별한 생일선물 _ 김형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8일 07시44분    조회:22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특별한 생일선물 

김형민

(룡정시룡정실험소학교)

 

지도교원: 김향화 

                

    나는 생일이 다가오니 하루에도 몇번씩 핸드폰달력을 들여다보며 우리 가족을 위해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는 엄마가 자꾸만 보고 싶어진다. 올해에도 엄마가 없이 생일 쇨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허전해난다.  


    드디여 내 생일날이 되였다. 그 날은 주말이라 아침 늦잠에서 일어나 거실에 나가니 누나가 “형민아, 생일 축하해! 누나가 회사에 일있어 나가니 생일은 저녁에 쇠자. 생일케이크는 누나가 저녁에 올 때 사올게. 그리고 오늘은 사랑하는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특별한 생일선물도 준비해올게.”라고 하며 밖으로 나갔다.

누나가 차려놓은 아침밥을 먹으면서 나는 누나가 말한 특별한 생일선물이란 혹시 내가 욕심내던 필갑통, 아니면 멋진 브랜드등산복… 여러가지로 궁금증이 가득했다. 
    숙제도 하고 텔레비죤도 보고 하면서 저녁이 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나를 곯려주기라도 하듯이 오늘따라 시간이 어찌나 늦게 흐르는지 나는 막 짜증도 나고 화가 나 몇번이나 시계를 들여다보고 밖을 내다보았는지 모른다. 

드디여 누나와 약속한 시간이 좀 지나자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난 한달음에 달려가 문을 열었다. 문밖에는 한손에 생일케이크를 든 누나가 웃으며 서있었다. 특별한 선물은 커녕 종이팩 하나도 없었다. 눈을 씻고 누나의 아래우를 살펴봐도 아무 것도 없었다. 혹시 누나가 특별한 생일선물을 어디에 숨겨놓은 거 아닐가? 누나 뒤를 살펴보려고 하는 순간 “짠—” 하며 누나가 비켜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누나 뒤엔 내가 꿈에도 보고 싶어하던 엄마가 웃으며 서있을 줄이야! 너무나 뜻밖의 기쁨에 난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엄마를 바라만 보다가 “엄마—” 하며 엄마한테 와락 안겼다. 
    오늘 누나한테서 받은 특별한 생일선물에 난 너무나 행복했다. 기분이 짱 좋다.
    누나, 사랑해요. 그리고 엄마, 사랑해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7월 28일 도문시청소년 500여명이 도문에 있는 국문앞에서 《력사의 국문-나의 중국꿈》 주제교양활동 국기게양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도문시새일대관심위원회, 도문시교육국, 공청단도문시위에서 련합으로 거행하였다. 이날 활동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새일대관심위원회 김동운주임, 중공도문시위조직부장 전경로, ...
  • 2013-07-30
  • 연길시 학교식당 관리 강화 관련 일군들과 책임서 체결 중소학교 및 유치원 식당 안전사업을 강화하고 단체성 식물중독사건을 예방하고저 일전 연길시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서는 시교육국과 련합으로 학교식당 안전지식 교양회를 열었다. 전 시 중소학교, 탁아기구 식품안전 책임인 및 식당 종사인원 270여명이 이번 교육회...
  • 2013-07-29
  •  대학생 창업ABC(4) - 나도 CEO가 될수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세영 기자 = 류금화, 올해 나이 28세, 2008년 강서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재 하얼빈에서 타오바오(淘宝) 가게 운영 중.   금화씨는 대학교 1학년(2005년) 때부터 타오바오를 이용해 인터넷쇼핑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이듬해에는 구매자로부터...
  • 2013-07-25
  • 하얼빈지역 조선족학교 고중입시 장원 강성구 학생.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하얼빈지역 조선족학교 고중입시 장원과 차석이 하얼빈조선족제2중학교에서 나왔다.   이 학교의 강성구 학생은 총점 452.25점으로 장원, 최수한 학생은 449.25점으로 차석을 따냈다.   강성구 학생은 수학 107점, 물리 63점, 최수...
  • 2013-07-23
‹처음  이전 166 167 168 169 170 1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