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글짓기 지도] 글짓기에서의 각도 잡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일 07시28분    조회:25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글짓기에서의 각도 잡기

 

리성

 

 

 

    글짓기에서의 각도문제는 새로운 글감을 찾는 데서의 기본고리이다. 우리 친구들은 〈나의 어머니〉, 〈나의 선생님〉, 〈나의 친구〉라는 제목으로 글을 지으라면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쓰게 된다. 다시 말하면 이름만 바꾸어놓으면 나의 어머니가 남의 어머니가 될 수 있고 남의 선생님이 나의 선생님으로 될 수 있으며 나의 친구가 우리모두의 친구로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물의 개성을 쓰지 못하고 공성을 썼기 때문이다. 즉 남에게 없는 나의 어머니와 선생님에게만 있는 독특한 점을 찾아 써야 하는 것이다.

 

 

 

 

 

    어떤 물체를 쓸 때 정면으로도 쓸 수 있고 측면으로도 쓸 수 있으며 웃면을 쓸 수도 있고 아래면을 쓸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어떤 각도로 글을 쓰는가 하는 것이다.


   〈숙제〉라는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제목을 보고 대부분 학생들은 선생님이 내여준 공부숙제를 생각하게 된다. 공부숙제만 숙제인 것이 아니라 생활의 숙제, 인생의 길에서 완성하여야 할 숙제 등 이런저런 숙제가 많기도 하다. 

 

 

 

 


   〈숙제〉라는 이 제목부터 우리는 마음대로 풀어 쓸 수 있다. 이를테면 〈완성할수 없는 숙제〉, 〈괴상한 숙제〉, 〈아름다운 숙제〉 등으로 쓸 수 있다. 숙제를 완성하는 과정을 쓸 수도 있고 숙제로 인한 고민을 쓸 수도 있으며 숙제를 둘러싸고 발생한 어떤 재미있는 일을 쓸 수도 있다. 
    한 학생은 미술선생님이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의 손을 그려오라는 숙제를 가지고 글을 지었는데 메마르고 거치른 어머니의 손을 처음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느낌이 바로 훌륭한 글감인 것이다. 

 

 

 

 

 


    

    다른 한 학생은 아버지가 영화표 석장을 집에 가지고 와서 표를 분배하는 일을 가지고 글을 지었다. 어머니와 아버지, 아들과 딸은 서로 양보한다. 이 때 아버지가 영화표 한장을 더 꺼내며 자신이 내여준 “숙제〉를 참 잘 완성하였다고 칭찬한다.


   〈거짓말〉이라는 제목도 마찬가지이다. 거짓말에는 악의적인 거짓말도 있고 선의적인 거짓말도 있다. 남들이 다 악의적인 거짓말을 쓸 때 나는 선의적인 거짓말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은〈거짓말〉이라는 작문을 쓰라면 나는 어떻게 거짓말을 하여 부모나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들었고 그 위해성을 쓰면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쓴다. 이와는 달리 아름다운 거짓말을 쓸 수 있다. 남에게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하여, 남에게 뜻밖의 기쁨을 주기 위하여 선의적인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바 글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느 각도를 틀어쥐는가 하는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학부모들 걱정이 쌓여간다 — 시력, 학습효률, 인터넷만성중독…       236:574     특별한 새 학기가 시작된지 3주가 지났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현재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원이나 학생 모두가 노트북, 핸드폰 등 전자제품과 여러가지 어플로 실시간강의 혹은 ...
  • 2020-03-17
  • 교육부에서는 일전 중소학교 신종 코로나 페염 예방통제 안내를 발표했다.  ① 아침 검사제도를 엄격히 시달하고 담임교원도 이에 참가한다.  ②시간대를 나눠 등교하고 외래인원이 학교에 진입하는 것을 엄격히 통제한다.  ③시간대를 나눠 식사를 하고 분산하여 식사를 하며 음식을 배달함으로써 모여서 ...
  • 2020-03-16
  • 글짓기에서의 세가지 방식        1     근면하여야 한다       글짓기를 잘하려면 부지런히 련습하여야 한다. 글짓기는 많이 써보아야 하는 것이기에 선생님들은 작문과 일기를 부지런히 쓰게 한다. 한주일에 한편씩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될 수 있는...
  • 2020-03-16
  • 아픔으로 이어지는 삶(련재3)   김명숙  (룡정시북안소학교)     3       새해 벽두의 종소리가 울렸다.     그 무렵에 은사님을 배웅하는 내 서투른 글발도 드디여 마침표를 찍었다.      바람에 부대낀 고향집을 매흙질로 복구하...
  • 2020-03-13
  • 작문과 성실성    리 성           송조시기 범중엄이라는 유명한 문학가가 있었다. 어느 한번 그는 만두를 100개 만들어라고 하였다. 만두를 100개 만들어오자 그는 먼저 하나를 먹은 다음 집의 하녀에게 주면서 “이 만두 100개를 네가 먼저 보관하여두거라. 내가 일이 있...
  • 2020-03-13
  • 특별한 국기게양식 장지현   (연길시건공소학교) 지도교원: 김춘녀        “딴따라딴따 딴따라딴따 딴딴딴따…”     집합을 알리는 씩씩한 음악소리가 울리자 나는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엄마가 정성들여 다려놓은 붉은넥타이를 곱게 매고 거실 가운데 달...
  • 2020-03-09
  • 아픔으로 이어지는 삶(련재2) 김명숙  룡정시북안소학교   2       젊은 시절에 그렇게 첫밗을 겪고나니 평생 아픔으로 이어가야 할 교사의 직업은 내 마음에 감당키 어려운 무게로 느껴졌고 때론 심한 자비심에 젖어들면서 갈림길에 서 헤매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심한 흔들림을 이겨내...
  • 2020-03-06
  •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  강지수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지도교원: 김춘려       추운 겨울이 되자 우리 반에서는 결손가정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양말과 사탕이 들어있는 선물주머니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과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만들기로...
  • 2020-03-06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