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글짓기 지도] 작문과 성실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3일 06시55분    조회:24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작문과 성실성 

 

리 성

 

 

 

    송조시기 범중엄이라는 유명한 문학가가 있었다. 어느 한번 그는 만두를 100개 만들어라고 하였다. 만두를 100개 만들어오자 그는 먼저 하나를 먹은 다음 집의 하녀에게 주면서 “이 만두 100개를 네가 먼저 보관하여두거라. 내가 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와야겠는데 내가 돌아온 다음 나에게 달라.”라고 말하였다. 

 

 

 

 


    잠시후 범중엄이 돌아왔다. 하녀는 범중엄 앞에서 만두를 세였다. 당연히 하나가 모자랐다.

   “네가 만두를 훔쳐먹었지? 네가 솔직하게 먹었다고 승인하면 용서하겠다. 만약 승인하지 않으면 가법으로 엄하게 다스리겠다.”

    범중엄은 하녀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하녀는 억울하였지만 벌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승인하는 수 밖에 없었다.

   “예. 제가 하나 훔쳐먹었습니다.”

 

 

 


    하녀의 말을 들은 범중엄은 속이 꿈틀해났다. 분명히 만두를 내가 먹었는데 벌이 두려워 하녀가 자기가 먹었다고 승인하니 그를 억울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정말 사람을 해치기가 이렇게 쉬울 수가. 내가 만약 법관이 되여 안건을 심리한다면 청렴하지 못하여 좋은 사람을 억울하게 만들 수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한 범중엄은 하녀에게 자신의 잘못을 승인하였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람은 반드시 성실하여야 한다는 도리를 설명하여준다. 글짓기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성실하게 진실한 말을 하고 진실한 감정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글짓기를 할 때 거짓말을 하고 마음대로 꾸며내여 웃음거리를 자아내기도 한다.

 

 

 


    어느 한번 김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환자를 병원에 모셔가다”는 범문을 읽어주고 작문을 쓰라고 하였다. 이튿날 작문을 검사하여보니 전 학급에서 26명이나 되는 학생이 맹인, 로인, 어린이, 장애자에게 길을 안내하고 병원에 모셔갔으며 여러가지 좋은 일들을 하였다고 썼다.

 

    선생님이 조사하여보니 모두 거짓말이였다. 글짓기를 할 때 거짓말을 하거나 텅 빈 소리를 하는 것은 문장의 흠집일 뿐만 아니라 기실 글을 짓는 사람의 도덕품성과도 관계된다. 때문에 우리는 글짓기를 할 때 진실한 말과 진실한 감정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북경정음우리말학교 2019 가을학기 수료식 및 제8기 졸업식 개최   1월 4일 저녁 5시,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한학기 동안의 성과를 총화하는 가을학기 수료식 및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음우리말학교 교장 정신철, 정음우리말학교 후원리사회 부회장 박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
  • 2020-01-08
  • 교원사업은 태양 아래 가장 빛나는 직업         전금연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원)   내가 교편을 잡은 지 어언간 18년이란 세월이 류수같이 흘러갔다.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면 인생의 달고 쓴 맛을 만긱하였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폭풍우가 지난 후 모래톱에는 작...
  • 2019-12-27
  • 내 마음속의 따사로운 해빛 박해연 (왕청현제5중학교 교원)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달이 훨씬 넘었다. 새 학기 교수준비에 새로 맡은 학급에 대한 료해와 적응, 오랜만에 맞는 전 현 교사절준비에 지칠 대로 지친 나는 드디여 심한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기다릴 50여명의 애들을...
  • 2019-12-20
  • 사계절을 닮고 싶어요   윤지영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   지도교원: 장명화   나는 사계절을 닮고 싶습니다.   나는 봄의 강한 의지력을 닮고 싶습니다. 봄이면 겨울에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았던 나무는 그 추위를 이겨내고 드디여 파란 새옷을 입습니다. 꽁꽁 얼었던 강물...
  • 2019-12-20
  • "진로발달과 자기주도학습" 공익강좌 연변에서 성황리에 개최       현대사회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생애계획이 점차적으로 학교와 학부모들의 중시를 받고 있다. 12월 15일 오후, 연변주교육학원강당은 수강자들로 빈틈이 없었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 주최, 연변주교육학원 협찬으로 진행...
  • 2019-12-19
  • 2019년 《중국조선족소년보》 소선대 계렬활동 표창대회 개최 관련 지도자 및 대상 수상자들 ‘새 중국 창건 70주년 새 시대 꿈의 나래 펼쳐’를 주제로 한 중국조선족소년보사 2019년 소선대 계렬활동 표창대회가 13일, 길림성 연길시에서 펼쳐졌다. 수상자만 385명! 길림성, 흑룡강성, 료녕성 등 전국 120여개...
  • 2019-12-16
  • 선생님이라는 그 부름   박성옥 (연길시 제13중학교)   대학을 졸업하고 연길시제13중학교에 배치받은 첫날, 나는 기쁘면서도 조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교장사무실을 노크했다. 당시 귀밑머리가 희끗희끗하고 풍채가 름름한 남흥범 교장선생님은 밝은 웃음으로 내 인사를 받으면서 잘해보라고 말씀하셨다. &n...
  • 2019-12-13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