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학교에 오면 어디서든 자각적으로 독서에 림하는 학생들.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의 아침은 매일 독서로 열린다. 학교수업이 펼쳐지는 날이기만 하면 일년 사시장철 례외 없이 실행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학이 연기되여 재택학습이 실시되는 기간에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아침독서가 진행되였고 지어 오랜 재택학습 끝에 드디여 등교수업을 시작한 개학 첫날에도 엄격한 방역준칙에 10분간의 아침독서가 어김없이 펼쳐졌다.
“독서는 습관 양성이 중요하잖아요? 우리 학교의 아침독서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고 몇년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 일상으로, 습관으로 고착되였습니다.” 6일, 아침독서 정경을 흡족하게 돌아보면서 이 학교 김해련 교장은 “우리 학교 사생들은 인젠 독서 없는 하루를 상상도 못할 겁니다.” 라는 한마디로 습관 양성의 힘을 개괄했다. 그러면서 “독서습관이 몸에 배인 학생들에게는 이번 재택학습기간이 어쩌면 독서의 황금기였을 수도 있다.”며 개학 후에 폭증한 독서량을 자랑하는 학생이 상당수였다고 덧붙였다.
학교 교무처 조설화 주임의 추천으로 만난 3학년 6학급의 루이 학생은“원래 동화책, 동물 관련 서적을 위주로 한달에 20권 정도씩 읽었는데 재택학습 기간 시간여유가 많아진 덕에 매일 한권 내지 두권의 책을 읽고 독서의 폭도 넓어졌어요.” 라고 말하면서 “책을 읽으면 재미있고 궁금한 부분들이 해결되고 스스로 많은 지식을 배우고 깨우치게 된다.”며 독서례찬에 신이 나 했다. 학교에서 독서왕으로 통하고 전 성 이중언어경연 수상경력도 있는 그는 “독서는 습관으로 되여 하루도 빼놓지 않는다.”고 당차게 말했다.
자주문화의 흐름 속에서 ‘으뜸 학습공동체’를 지향하며 전교가 독서 풍토에 젖어들다 보니 이 학교 교원들은 교내에서는 물론 출장시에도 책을 지니고 다니며 서로 좋은 책을 선물하는 것이 일상으로, 습관으로 된지 오래다. 늘 독서하고 토론회를 열고 교류하며 자질을 높여가는 교원들의 형상이 무언의 본보기로 되여 학생들의 독서를 이끌고 지도하게 된다.
“독서의 습관화를 위해 우리는 다 함께, 날마다 읽고 좋아하는 책을 그냥 읽는 원칙을 고수합니다.” 김해련 교장은 독서교육의 철학을 이같이 피력하면서 아침독서, 독서 선진 평의 등 부대적인 학생활동도 모두 독서습관 양성에 취지를 두었다고 소개했다.
독서의 중요성은 더 거론할 필요도 없다. 평생의 발전을 위해 주추돌을 마련하는 소학단계의 독서교육은 더구나 중요하다. 독서가 습관으로 생활화되면 평생 혜택을 보게 된다. 수년간 드팀없이 이어져온 사범부소의 10분간 아침독서가 각별히 돋보이는 리유이다.
습관에 초점을 두고 일상으로 생활화로 고착시켜가는 사범부소의 독서교육은 갈수록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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