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피니언] 여느 때 보다 소중한 등교 개학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2일 14시05분    조회:10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개학 시즌이다.
 
중국에서 9월1일 전후는 새 학년 새 학기를 맞는 때다. 
 
개학 때면 보통 학부모와 학생들의 표정이 엇갈린다.
 
학생들이 방학의 종료를 아쉬워 하는 반면 학부모들은 마침내 풀어놓았던 송아지를 불러들일 수 있어 안도의 숨을 내쉰다.
 
하지만 올해의 개학은 여느 때와 다르다. 
 
학생이고 학부모이고 할 것 없이 개학이 너무 반갑고 은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중국의 많은 지역 학생들이 겨울 방학부터 여름방학까지 최장 휴교라는 긴 터널을 지나왔으니 말이다. 
 
드디어 글 소리 낭랑한 학교에로의 복귀, 선생님 그리고 학급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재회,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의 개학은 남다른 개학이고 각별한 의미가 있다.
 
더욱이 코로나 19 여파로 개학 시즌임에도 귀교하지 못하고 있는 지구촌 곳곳의 학생들을 떠올리면 등교 개학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지구의 남반구에 자리한 브라질을 보자!  
 
8월 초는 브라질의 겨울 방학이 끝나 봄철 개학으로 이어지는 시즌이다. 하지만 좀처럼 주춤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세 때문에 브라질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여전히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지 데이터베이스가 얼마전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79%의 브라질인들이 수업 재개가 코로나 19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최소 두 달간 휴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교는 현지시간 30일, 103명의 학생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두 주간의 휴교를 선포했다.
 
템플대학교 뿐만이 아니다. 가을철 개학 시즌을 맞아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 앨라배마대학교에서는 8월 초 개학한 뒤 이미 1043명의 학생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학교 측은 코로나 19 감염자의 급증이 학생들이 학교 외에서 소규모의 사교 행사에 참가한 것과 연관된다고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담그지 못하겠는가 하는 것이 많은 나라의 주장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얼마전 학교에서의 바이러스 감염과 비할 때 휴교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위해가 더 크다고 주장하며 자녀를 학교에 보낼 것을 학부모들에게 촉구했다. 심지어 영국 정부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학부모에 한해 최고 2500파운드의 벌금을 안기고 최장 3개월 구류한다는 규정까지 내왔다.  
 
 
물론 학생들의 정상적인 등교는 모두가 바라는 바이다. 하지만 등교와 방역 간의 균형을 잘 잡아 학생들의 안전한 귀교를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개학을 맞아 3억명의 학생들의 등교가 가시화 된 중국 전역은 코로나 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교시 발열체크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안전 거리 유지, 실내 소독 및 환기, 모든 고리가 차질 없도록 조치한다.
 
전 국민의 반년간의 노력으로 코로나 19를 진정시키고 어렵사리 복귀한 학교, 마스크가 학생들의 얼굴을 가린다 해도 입가에 피어난 웃음 꽃은 가리지 못할 것이다.
 
또 그 웃음 꽃이 사라지지 않도록 전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조선어부 논평원/국제방송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04
  •   대학입시과정에 일부 특수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수험생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가? 북경교육시험원 대학입시모집판공실은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신분증을 잃어버렸거나 가져오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신분증은 수험생들의 시험참가 필요증건이다. 만약 시험을 앞두고 부주의로 잃어버렸다면 수험생들...
  • 2021-06-08
  •   2021년 일반대학 학생모집 전국통일시험(이하 대학입시)이 7일부터 펼쳐졌다. 올해 대학입시에는 전국적으로 1,078만명의 수험생들이 참가했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이하 장춘조중) 문앞,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자식들이 원하는 대학에 ‘철썩’ 붙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교원들의 응원 그리고 시험장의 철...
  • 2021-06-07
  •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제19기 개강식이 지난 2일 오후 연변대학에서 펼쳐졌다. 연변대학 관련 부문 책임자 대표들과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회장단 성원들을 비롯한 관계자 및 제19기 신입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찬 시작을 열었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은 원 연변...
  • 2021-06-03
  • 5월 26일, 교육부 판공청은 통지를 하달해 첫번째 미래기술학원명단을 공포했는데 12개 대학이 입선되였다. 이번 학원건설 대학교는 모두 일류대학건설 학교로서 각각 북경대학, 청화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천진대학, 동북대학, 할빈공업대학, 상해교통대학, 동남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 화중과학기술대학, 화남리공대학...
  • 2021-05-28
  • 6.1절 마법은 통했다. 며칠앞으로 다가온 6.1절을 맞아 펼쳐지는 운동대회인데, 전날까지만 해도 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행사 당일 아침 말끔히 가셔지면서 아이들에게 축복같은 날씨를 선물했다. 27일, 자체로 책걸상을 나르고 선생님을 도와 가벼운 일손을 거드는 룡정시제1유치원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저마다 기쁨과 설레...
  • 2021-05-28
  •   2021년 전국 대학입시가 2주도 남지 않았다. 한가지 특수한 ‘선택지(选择题)’가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거리로 되였다.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지는 많은 사람들의 미래 직업발전과 인생계획에 영향을 미친다. —높이서기: 국가전략과 사회경제발전 수요 분석해야 인공지능, 스마트제조공학,...
  • 2021-05-27
  • 24일 주교육국에 따르면 6월 7일부터 이틀간 치르게 되는 올해의 대학입시에 우리 주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1296명이 줄어든 7889명의 수험생이 참가한다.   대학입시를 위해 우리 주에서는 8개 시험지역 13개 시험장소, 256개의 시험장을 배치하고 또 42개의 격리 시험장, 8개의 예비용 시험장소, 8개의 예비용 격리 ...
  • 2021-05-26
  • 19일, 주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과 주교육국의 공동 명의로 발표한‘2021년 연변주 교육분야 긴급수요 인재 공개초빙에 관한 공고’에 따르면 전 주에서 111명의 교원을 공개초빙한다. 우리 주 교육사업발전의 발걸음을 다그치고 조선족학교 교원대오의 구조를 최적화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공개초빙시험은 지역별...
  • 2021-05-20
  • [토론마당-우리 아이 어느 학교로]    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 연구원        1 개혁개방의 물결과 더불어 중국 조선족 관내이주 물결이 급물살을 타면서 수십만명이 이주한 걸로 알고 있다. 이러한 력사적 배경에서 관내이주 조선족들을 위한 우리 말 교육의 력사발전과정을 회고한다면?  ...
  • 2021-05-20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