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미래는 꿈나무 육성에서 시작된다. 훌륭한 꿈나무의 육성은 우수한 교사육성과 인입, 선진적인 교육시스템, 그에 따른 튼튼한 재원적인 지지가 바탕이 된다.
본교 84기 졸업생이자 현재 북경정신사모펀드관리유한회사(北京鼎讯私募基金管理有限公司) 한룡갑 총경리는 38번째 교원절을 맞아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교장 김명화)와 오상시조선족중학교(교장 리강문)에 각각 5만원을 전달, 총 10만원의 천사교육장려기금을 전달하였다.
한룡갑 총경리는 2020년부터 3년째 모교의 교육사업을 위하여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 꾸준히 매년 천사교육장려기금을 기부, 교원들을 장려하였으며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는 지난해부터 천사교육장려기금을 전달하였다.
올해에도 굳건히 교단을 지키는 교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였으면 하는 바램이라는 한룡갑 총경리는 코로나로 인한 출장제한으로 모교에 못 다녀오는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거금을 전달하였다.
‘천사’로 명명한데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는 한 총경리는 “학창시절 방황하던 시기 장경숙 선생님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다시 학업에 몰두하게끔 이끌어 주셨기에 오늘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고 그런 천사같은 선생님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었다”며 “자신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은사이신 선생님을 생각하며 ‘천사’로 명명했다”고 스토리를 전해주었다.
‘천사 교육장려기금’의 취지는 민족교육의 부흥에 선전하는 우수한 교원들을 육성, 격려함으로 수많은 민족의 영재를 배출, 민족의 륭성발전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천사교육장려기금’ 기금회는 개인의 기금회가 아닌 민족공동체 엘리트들의 기금회로,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향후 일정 규모의 기금이 모이면 기금회 운영모식을 미국의 하버드대학, 예일대학 교육기금, 북경대학, 청화대학교육기금 운영모식으로, 교육장려기금 백년대계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9월 9일, 38번째 교사절을 맞이하는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교원들의 얼굴마다에 행복과 기쁨의 물결이 출렁이였다. 가쯘한 정장을 갖춰입은 교원들은 신나는 음악소리에 발 맞춰 예쁜 꽃으로 단장된 꽃문을 지나 3층 문화교실에 들어섰다.
김명화 교장은 매 교원들에게 꽃 한송이씩 전달하며 “수고하셨습니다. 명절 축하합니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꽃을 받아든 교원들은 꽃을 높이 추켜들며 서로에게 명절의 인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명화 교장은 개회사에서 비록 한총경리가 코로나로 인하여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3년동안 련속 교원들을 위해 장려기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어서 8명의 교원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천사교육장려기금’을 전달받았다. 장내는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한동안 끊이질 않았다.
전달식에 이어 총화발언에서 김명화 교장은 학교의 번영과 창성을 위해 우리 교원들이 진정으로 천사가 돼 우리 학생들에게 즐겁고 보람있는 학교생활의 무대를 마련, 생기발랄하고 개성적이고 날마다 최고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는 오상어린이로 육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늦춰진 후원금 기금행사가 오는 14일에 개학을 맞이해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서 진행될 것임을 리강문 교장이 알려왔다.
흑룡강성 오상시 출신인 한룡갑총경리는 중국주재 일본회사, 한국 보일러회사, 대우, CJ제일제당에서 근무하면서 주로 영업 마케팅에 주력, 수많은 바이어들을 접촉, 중국내 식품 산업에 필수인 바이오산업에 뛰여 들었다. 특히 예리한 통찰력과 풍부한 지식으로 증권금융시장을 견인, 북경정신사모펀드관리유한공사는 금융증권 자산을 운영하며 긍융증권시장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환원은 기업의 책임이라는 한총경리는 민족의 부흥은 교육에, 교육의 핵심은 교사육성에 있다면서 선후로 꿈나무기금, 애심장학금, 정음우리말학교후원금, 천사 교육장려금… 등 교육기금을 전달, 묵묵히 기여했다.
흑룡강신문/김동파 기자 길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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