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난방이 곧 다가오고있는 요즘 연길시의 김정환총경리가 이끄는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의 직원들은 드바삐 보내고있다.
얼마전에 있었던 2013 제9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서 회사의 제품이 소비자들과 참관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많은 구매계약이 밀려든데다 요즘 더군다나 난방절기를 앞두고있어 난방설비 시공속도를 다그쳐야 하는 실정에서 더욱 그러하였다.
올해의 연길상담회가 끝나가는 날까지 상담회전시청 1층 41호 연변거영물산유한회사의 전시부스앞은 자문하는 사람들로 법석했다. 이 회사에서 전시한 열매체전기온열난방관이 소비자와 참관자들의 큰 흥취를 끌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를 이어 올해 다시 상담회에 선을 보이면서 차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열매체전기온열관의 원리는 난방관속에 전기히타선(电加热线)과 열매체(导热液体组合物 중국발명특허 제2011 1 0201941.8호)를 주입하고 량단을 밀페절연처리(중국실용신형특허 제2013 2 0454729.7)를 하여 다른 기계장치 없이 전기로 난방관 자체를 압력밥솥 원리로 발열시키는것이다. 즉 밀페된 도관속에서 히타선이 가열되면 열매체물의 온도상승으로 차진공이 이루어지면서 열량이 빠른 시간내에 외부로 발산되는것이다. 이 온열방식은 기존 전기장판이나 케블선보다 열매체를 리용하기때문에 열량면에서 우수한 난방방식이라고 할수 있다. 2011년 7월 전매특허를 신청하여 지난해 6월 26일에 국가지식재산권국으로부터 발명특허권을 획득하였다.
상담회기간 도시주변 농촌에 살고있는 한 소비자는 전시부스를 두번 찾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사는 아빠트는 열공급범위에 들지 못하였기에 석탄이나 나무를 때야 하는데 집안이 어지러워지는것도 문제지만 굴뚝으로 시커먼 연기를 내보내야 하니 참 주변사람들 보기가 미안합니다. 인차 이 온열관을 가설할 생각입니다."
농촌에 별장을 두고있는 한 소비자도 우연하게 이 제품을 접하고나서 "매번 토요일마다 퇴근하면 산골농촌에 있는 별장으로 찾아가는데 도착하기 바쁘게 먼저 석탄으로 온돌을 덥혀야 하기에 늦게까지 자지 못하면서 온돌이 덥기를 기다려야 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놓으며 아주 편리할것 같습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즉석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소개에 따르면 이 열매체전기온열난방관은 온도조절기로써 방마다 필요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수 있기에 현시대의 “개성제품”으로 불리우고있는외에 사회적으로 환경보호의식 및 에너지절감의식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이 회사의 김정환총경리는 온돌문화로 살아온 우리 민족인만큼 지금 집중열공급에서 소외되고있는 도시주변의 아빠트와 교외의 별장 및 농촌주택에 따뜻한 온돌방을 마련하는것이 최대 소원이라고 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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