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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비트코인"…공식 화페로 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10일 10시03분    조회: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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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이정부는 규제할수 있는 법안은 아직 마련되여있지 않음을 리유로 비트코인(Bitcoin, 比特币)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반면 독일은 그 성장세에 주목하면서 법정화페로 인정하였다.

또한 국내의 경우 북경,상해에는 이미 비트코인을 받는 점포가 생겨났고 개인간 거래에 있어서도 비트코인의 사용은 상당히 활성화되여있다.

이처럼 극명하게 엇갈리는 평가를 받고있는 비트코인에 대하여 이제는 그것이 무엇이며 그 거래방식과 개념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게 된다.

▧ 비트코인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지난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 中本聪)라는 정체불명의 그룹은 홈페이지에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개인 대 개인(P2P)방식으로 거래되는 전자화페”라고 비트코인을 정의하면서 구상을 게시하였고 2009년에는 오픈소스(Open Source, 开源代码)형태의 비트코인을 발행한다.

이렇게 탄생한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자의 조합을 맞추어야 하는데 리론상 누구나 발행이 가능하다. 단 전체 발행량은 2100만코인으로 정해져있고 가치는 순수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르며 중앙통제기관이 없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 비트코인 거래, “전자지갑”부터

비트코인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자지갑(Digital Wallet)을 만들어야 한다. 전자지갑은 소프트웨어, 모바일, 웹 지갑 등 세 종류가 있는데 소프트웨어 지갑은 컴퓨터에, 모바일 지갑은 휴대전화에서 사용해야 하고 웹 지갑은 온라인 상에서 수시로 리용할수 있다.

지갑을 만들었으면 일반화페처럼 사용할수 있다. 취득이 가장 손 쉬운 방법은 비트코인 거래소 활용인데 세계적으로 약 25개의 거래소가 운영되고있고 국내에도 FXBTC이라는 이름의 거래소가 운영중이다.

 

 

▧ 비트코인 어떻게 얻을수 있을가?

거래소를 활용하면 차익 거래가 가능하나 직접 비트코인을 만들어낼수도 있다. 기존 화페와 달리 발행은행이 없는 대신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어 얻어야 하고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 부르는데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채굴할수 있다.

문제는 비트코인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채굴을 할 경우 수학문제가 더욱 어려워지는데 전문장비 없이는 채굴이 점점 어려워져 고성능 채굴 장비까지 시중에 등장했다.

▧ 비트코인의 어제와 오늘

2010년 4월 25일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거래가 시작되였을 당시만 하여도 0.03딸라에 거래를 시작하였으나 올해 1월에는 15딸라의 가치를 지니게 되였고 4월 10일에 이르러서는 266딸라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120딸라 좌우 선에서 거래되고있다.

하지만 은행을 대신할 안전한 투자처로 떠오르고있는 비트코인의 저편에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자리잡고있다. 각국 정부가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있기때문이다.

▧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떨가?

한때 게임아이템의 거래가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우리 주를 포함한 상당히 많은 지역 젊은이들의 “주수입원”이 된적이 있다. 게임아이템의 범주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인터넷경제확대라는 큰 흐름속에서 분명 더 크게 번성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과 융화라는 큰 과제를 남겨놓고있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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