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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5일 00시55분    조회: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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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지 800명 참여··· 박근혜 대통령 축사 보내 격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막이 올랐다.

해외각지에서 온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및 국내외 내빈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와 열기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8대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데는 해외동포 경제인들의 역할이 컸다고 치하하고, 모국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로운 경제부흥의 도전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사는 또 정부가 세일즈경제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한인경제인들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동포경제인 차세대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축사를 마쳤다.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축사에 앞서 밝힌 개회사에서 “제18차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는 발리 컨벤션센터는 최근 아태지역 재무장관 회의와 APEC 정상회담이 열려 세계의 미래변혁을 논의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민족 경제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월드옥타가 이 곳에서 대회를 연 것은 월드옥타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우재 회장은 25일 저녁에는 야외에서 참석자 전원의 영상을 담는 영상 프로젝트가 준비돼 있다면서 3박4일간의 발리의 정취를 만끽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선 주인도네시아대사는 개회식 직전에 가진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APEC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위기가 금융위기가 아니라 혁신의 위기라며, 저성장과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창조경제의 해법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사는 또 “박대통령이 브루나이의 아세안회의에도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물적 인적 교류가 확대일로에 있다면서, 세계한인경제인들의 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천만의 자원대국으로 우리와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으며, 발리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휴양지. 대회 참석자들은 APEC정상회의 때 박대통령이 머문 멜리아호텔과 오바마 미대통령이 머문 아유디아 호텔로 나누어 숙소를 정했다.

24일과 25일 양일간 대회에 이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발리섬의 따나롯 해상사원 등 유명관광지 투어가 진행된다고 월드옥타 사무국은 밝혔다.
 

   
 
   
 
   
 
   
 
   
 
   
 
   
 
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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