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주도에는 지금 《중국바람》이 한창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0일 09시38분    조회:64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하순, 4박5일로 한국 제주도에 가족려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 머문 기간 제일 인상깊었던것은 천혜의 경치와 자연 그대로 보전이 잘된 환경보다는 도처에서 붐비는 중국인들이였다.

호텔이나 관광지나 쇼핑쎈터(购物中心)나 지어 골목시장에서도 중국인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다.

숙소로 정한 골프텔, 비수기라지만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웅성웅성 귀에 익은 한어가 들려온다. 말씨를 들어보아 광동쪽이나 향항쪽 관광객 같아보였다. 가이드(导游)에 따르면 요즘 많이 몰려드는 중국관광객은 그래도 중국 남방쪽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한다.

밤중에 물건 사러 거리에 나가도 도처에서 들려오는 중국어(한어)때문에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여기가 대체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못할 정도였다.

제주시 동문수산물시장에서 생선을 구매하고있는 중국관광객들

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주도는 중국인관광객으로 인해 관광비수기가 없을 정도, 하루 평균 약 3300명 정도의 중국인관광객들이 몰리고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장마철과 겨울철 주말에도 항공편 좌석과 특급호텔 예약률이 80%에 육박한다고 한다.

중국인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덕에 제주방문 외국인관광객은 지난 10월 15일현재 200만명을 돌파했고 년말까지 230만명이 제주를 찾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2003년 22만명에서 10년만에 9배이상 늘어난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제주는 사업목적으로 찾는 관광객비중이 적고 관광목적의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약천사관광지에서 마침 장춘에서 사는 중국인관광객 류씨네 자매를 만났다. 이야기도중 제주를 찾은 감수를 들어보니 《일출봉, 섭지코지 등에서 보아온 해안경치도 아름답고 한류드라마 촬영지도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하면서도 《독특한 섬경치보다도 친환경적인 공기질이 참말 마음에 들어 이곳을 떠나고싶지 않다》고 덧붙인다.

성산 일출봉관광지 부근 식당에서 산동에서 온 로인자전거동호회 회원 30여명을 만났다. 그들은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관광을 하고있었다. 그들 역시 제주관광에서 가장 큰 특점을 오염 한점 없는 공기질이라고 엄지를 내들었다. 탁 트인 해변에서 오염 없는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니 10년 젊어진 느낌이란다.

하지만 관광지에서, 쇼핑쎈터에서 간간이 보여진 큰소리로 떠드는 중국인들의 고질은 기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하기도 해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성산 일출봉에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중국관광객들

제주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자 역시 급증하고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콘도(公寓大厦) 400여채가운데 1차로 내놓은 180여채의 절반은 평균 7억원 한화에 중국인에게 분양됐다.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투자금 한화 5억원이면 제주도 영주권을 주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효과를 발휘하는건데 중국인 700여명이 사들인 콘도만 4600억원대에 이른다고 한다.

한중문화협회 제주지회 외교담당리사로 있는 리영준씨(중국인)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에 상주하고있는 중국인수는 5000명에 육박하고있다고 한다.

제주도가 실시한 외국주민 현황조사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의 36.8%가 중국국적으로 밝혀졌다.

도내 거주 외국인 1만 2656명 가운데 중국국적이 4654명으로 1위를 차지, 그 뒤를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순으로 기록됐다.

중국인들의 이런 투자붐에 직면해 요즘 들어 제주도에는 중국인들의 투자를 견제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있다.

이렇게 되자 제주시정부측은 제주에 류입된 중국자본이 호텔, 음식점 등을 사들이면서 관광수익을 독점하고있다는 일각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중국인이 소유한 제주내 호텔은 8개소(객실 470개)로 제주 전체 숙박시설 객실(3만 2000개)의 1.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리영준씨는 제주도에 중국관광객과 중국인 자본이 많이 흘러들면서 중국어와 한국어를 능란하게 구사할수 있는 조선족가이드를 비롯한 여러가지 조선족인재들도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최승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24일, 제1회 중국 길림 연변·로씨야 극동 변경시장 협력회의가 훈춘에서 소집됐다. 회의주제는 중로 린접지역 도시사이의 협력기틀을 구축하고 공동발전을 촉진하는것이다. 회의는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리경호가 사회했다.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원 부위원장이며 중국두만강지역 개발대상 전문가소조 조장...
  • 2013-10-25
  • 22일, 성당위 상무위원회에서 “2012년 현구역종합발전 우수단위를 표창, 장려할데 관한 성당위와 성정부의 결정”을 통과했는데 연길시가 발전 질, 속도와 민생 지속적개선 면에서 전 성 42개 현(시,쌍양구,강원구)중 특출하여 현(시)가운데서 유일하게 현구역종합발전 1등상의 영예를 획득했다. 최근 몇년동안...
  • 2013-10-25
  • 벼 종합수확기 1   벼 종합수확기 2   벼 종합수확기 3   벼 종합수확기 4   벼 종합수확기 5   옥수수 종합수확기 1   옥수수 종합수확기 2   올 가을 우리 주에서 가을걷이에 종합수확기를 대량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기계화수확률이 80%를 초과했습니다. 경작지 3헥타르를 ...
  • 2013-10-25
  •   세계각지 800명 참여··· 박근혜 대통령 축사 보내 격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대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막이 올랐다. 해외각지에서 온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및 국내외 내빈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특히 박근혜 ...
  • 2013-10-25
  •     지난 2008년 8월 정식 시공에 들어간 연길신세대기상레이다탑이 2014년 상반년에 정식으로 준공되여 사용에 교부될 전망이다. 기상레이다탑은 모아산 동쪽에 위치, 부지면적이 1.2헥타르, 총건축면적은 1.14만평방메터, 총투자가 1억천5백만원에 달하며 현재까지 이미 4000만원이 투입된 상황이다. 현재 기상...
  • 2013-10-24
  •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기자=현대자동차 한국요리 체험행사가 지난 19일 수입현대 하얼빈남성딜러점에서 열렸다.   현지 언론과 자동차애호가를 비롯해 50여명이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요리사 김성숙 여사가 떡볶이와 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행사는 전부 한국에서 들여온 녹...
  • 2013-10-24
  • 일전, 기자가 연길시부동산관리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현재 일부 부동산 개발상과 판매처에서는 여전히 집금 혹은 단체구매의 우대방식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있다. 연길시부동산관리국 부국장 손해는 “집금주택건설은 정부, 단위와 개인 3방에서 자금을 내여 부동산건설원가를 부담하는것을 말하는데 이런 제도...
  • 2013-10-24
  • 최근 “저금리, 저성장”으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가구매에 속속 관심을 쏟고있다. 상가를 구매함에 있어도 주택구매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을 확실히 따져야 하는바 관련된 노하우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 해당건물과 더불어 주변상가수익률도 조사해야: 상가투자에서 가장...
  • 2013-10-24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길시민들의 주요 김장남새인 배추, 무우, 고추, 대파 등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올랐다. 20일 이른 아침, 만원도매시장은  섭씨 령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가을남새저장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였다. 시장안의 한 비닐하우스 남새재배, 판매호는 겨울내 먹을 남새를 저장하던...
  • 2013-10-24
  •   (흑룡강신문=연변)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자고로 주류민족인 한족은 돼지고기를 즐기지만 조선족은 쇠고기를 즐기고 있다.   올해 연길시에서 쇠고기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지금 킬로그람당 60여위안이나 치달았다.그래서 조선족가정에서 웬만한 수입으로는 쇠고기를 사먹기 힘든 상태이고 일부 조선족은 &ld...
  • 2013-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