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지아오저우지회 박성진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지아오저우지회 박성진 회장이 기존의 복장생산, 무역영역에서 새롭게 변신하여 재생타이어 가공공장을 10월26일 정식 오픈하여 2차 창업의 도전에 나섰다.
세계경제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연해지역에 진출한 조선족기업체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국 및 일본업체를 상대로 거래하던 조선족기업들이 받은 영향이 가장 크다.
칭다오 지아오저우시에 위치한 칭다오뿌라이스방직회사는 2002년도에 2000만위안을 투자하여 설립한 조선족기업이다. 박성진 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회사는 설립 초기에 한국오더가 적지 않았었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한국업체들의 경기상황이 악화되면서 주문량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한화의 환율급등으로 한국으로의 제품수출이 적자상황에 직면했다.
기업경영에서 특히 수출형 업체들이 한 개의 바이어 혹은 한 품목에 지나치게 의뢰하면 좋은 점이 많은 반면 상당한 리스크(위험)을 안게 된다. 지금까지 대부분 한국 및 일본업체에 의존해있던 조선족업체들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변신을 할 때가 된 것이다.
박성진 회장이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사업체는 타이어재생 생산공장이다. 박 사장은 기존의 방직공장내에 오래동안 비워두었던 공장건물을 재 수건하여 500만위안을 투자하여 루신(如新)환경보호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칭다오 당지의 유명한 브랜드인 아이커룬(愛客輪)타이어관리회사와 합작형식으로 설립하여 창업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가고 있다.
루신회사에서 취급하는 내용은 주로 화물차량에 장착하는 기존 타이어들에 대한 재생작업이다. 주지하다싶이 전 세계 비행기에서 사용되는 모든 타이어들이 재생 타이어이다. 그만큼 재생타이어는 내구성과 질적 여러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칭다오시는 항구도시이다. 그만큼 물동량이 엄청나다.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 컨테이너 및 트레일러, 항구 및 철도에서 트럭, 열차, 배로 컨테이너를 환적하는 크레인 및 섀시와 컨테이너를 끌고 움직이는 트랙터, 트럭 등이 당사의 직접적인 사업 대상이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물동량으로 인하여 수송용 차량 한 대 당 운행하는 거리 (톤-마일)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리 정비 수요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물류산업에서 타이어는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교체되어져야 하는 필수 소모품이다. 루신회사는 인터모달 차량을 제조할 때 장착되어져 나오는 OE(신차 장착용) 타이어 시장은 물론, 운행 중에 마모 손상되어 교체되어야 하는 AM(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고루 아우르고 있다. 지속적으로 타이어의 검사, 교체, 장착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진 사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여 경쟁력있는 아이템으로 도전해나간다면 시너지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에 차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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