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훈춘 로씨야인들의《제2고향 》으로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5일 09시45분    조회:46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훈춘시에서 쇼핑하고있는 로씨야인(자료사진)

올해 60세 나는 로씨야인인 위크드는 훈춘통상구 검사를 마치고 택시를 잡고 중국 훈춘에 있는 집에 들어섰다.

근년래 로씨야의 《동방으로 향하다》의 전략과 중국 두만강지역개발개방정책의 추진하에 중국과 로씨야 극동지역의 무역과 려객왕래가 빈번해 졌다. 점점 많은 로씨야사람 특히 로씨야로인들이 훈춘에 와 휴가를 보내거나 정착하고있다. 이로써 흥기된 《양로경제》는 훈춘의 독특한 풍경선을 이루고있다.

위크드의 집은 훈춘시내의 새로 지은 아빠트단지에 위치해 있는데 보안과 이웃들은 그를 잘 알고있었다. 44평방메터 되는 자그마한 집이지만 중국식과 서양식을 융합하여 꾸며놓았다.

위크드의 고향은 로씨야 아무르주 꼼쏘몰스크나아무레이며 퇴직전에는 건축공정사로 있었다. 2008년 위크드가 처음 훈춘에 유람왔을 때 훈춘의 기온과 환경 그리고 소비등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위크드는 훈춘을 《제 2 고향》으로 여기고 몇년간 저금한 돈으로 집을 샀던것이다.

그는 《달마다 인민페로 3000원가량 되는 퇴직금을 타는데 이 돈으로 훈춘에서 살기는 넉넉하다》고 만족해 했다.

고르바쵸브 이완노위치는 위크드보다 일찍 훈춘에다 집을 잡았은데 로씨야인으로 첫번째로 집을 샀다. 2008년 72세 나는 이완노위치는 침실이 두개 달린 집을 사놓고 안해와 함께 훈춘에서 양로하려 한다.

이완노위치는 《1만 6000딸라를 주고 훈춘의 집을 샀는데 울라지보스또크에서 같은 면적의 집을 사려면 18만딸라좌우가 든다. 훈춘의 모든 상품도 울라지보스또크보다 싸다》며《울라지보스또크에서는 배불리 먹을수 있는 정도에 그치지만 이만한 돈으로 훈춘에서는 더 잘 살수 있다》고 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현재까지 200여명 로씨야인들이 훈춘에 정착하였다. 훈춘시부동산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훈춘에서 가옥재산권등록을 한 로씨야인이 76가구 된다.

훈춘시부동산관리국 조용국장은 《훈춘에서 장기 거주 만 1년,사업터증명제시 가능,가옥구매 성명서 체결, 이 세가지중에 한가지만 부합돼도 집을 살수 있다 》고 소개했다.

더 좋은 진료를 받기 위해 훈춘을 찾는 로씨야로인들도 있다. 반평생을 선원으로 있은 쎄르그는 허리통과 경추병으로 앓고있다. 로씨야에서 많은 돈을 써가며 치료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해 훈춘에서 중의치료를 받았는데 현저한 효과를 봤다고 한다.

훈춘시중의원 려요 부원장은 《로씨야의 날씨가 추워서 풍습, 골병 발생률이 보다 높은편이고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병을 앓는 로씨야인들도 적지 않다》며 《합리적으로 진료비를 받고 봉사도 좋고 해서 로씨야인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특히 안마, 침구, 뜸, 찜질 등이 로씨야인들에게 인기이다고 덧붙였다.

훈춘시 고옥룡서기는 《몇년래 훈춘시에서는 륙속 적지 않은 정책을 발표해 훈춘을 로씨야극동지역 주민들의 레저 <화원>으로 만드는데 진력하고있다》고 밝혔다.

알아본데 의하면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루블자동태환기가 훈춘에 입적했고 2011년 8월부터 훈춘시공안국에서는 외국인을 사회구역관리 범위에 넣고 시점관리하고있으며 지난해 12월 25일에는 훈춘시 로씨야인협회가 정식으로 설립됐다.

2012년 훈춘을 찾은 로씨야 유람객들이 연인수 15만명이며 무역액은 5억딸라로서 같은 시기에 비해 25% 장성했다.

현재 훈춘시에서 로씨야인들을 흔히 볼수 있고 도로 량측의 한문과 로씨야어 표지를 보노라면 마치 이국타향에 들어선듯한 기분이다.

신화사/길림신문 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최근에 연길의 황금가격이 련일 상승하면서 여러 금점의 순금 소매가격은 그람당 300원으로까지 올랐는데 이는 연길의 황금가격이 지난해에 10여차 하락한후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3월 17일 오후에는 1390딸라까지 올라 1400딸라선에 근접했다. 금가격이 오르는것과 같이 금점들에서도 련일 가격을 조절하고있는데 연길의...
  • 2014-04-10
  • 기온이 차츰 상승함에 따라 요즘 연길시 여러 시장의 채소가격도 일정한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현재 연길시 대부분 채소의 가격은 500그람당 2-3원이고 일부 채소의 가격은 1원이하로 하락했다. 연변일보 리영철
  • 2014-04-10
  • 연길시 진학가두 문경사회구역 최저생활보장호 리향란(45세)씨는 짬이 날때면 집에서 혹은 사회구역에서 민속악세사리와 중국매듭을 만들어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하고 있다. 부부 모두 장애인이다보니 취직할수가 없었는데 지난해 여름 3개월간 안양사회구역 취업기능양성학교에 참가하여 손재간을 배우고 그 손재간을 리...
  • 2014-04-10
  • - 제2회 GTI(대두만강계획)국제무역투자박람회 오는 10월 한국 강릉서 - 조선족 참전업체에 부스비 면제, 한국쪽 바이어 알선 등 혜택 - 강원도와 길림성 교류 20주년 행사, 동계올림픽 등 관련 행사  제1회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자료사진) 제2회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금년 10월 23일...
  • 2014-04-07
  • 남> 한번쯤은 창업을 꿈꿔본 분들이 많으실 덴데요. 한국에 사는 중국 동포들도 창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 최근 이들을 돕기 위한 동포 창업 경영박람회가 높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중국의 임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한국에 사는 많은 동포들이 꿈꾸고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 창...
  • 2014-04-03
  • 도문시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도문시에서 대조선관광코스는 주로  3갈래 즉  조선칠보산철도관광, 조선온성1일관광, 조선남양 보행관광이다. 도문시에서는 조선과 이웃한 우세를 리용하여 온성, 남양, 청진, 칠보산, 라진, 평양 등 여러갈래 대조선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당면 도문-온성, 도문 -남양은 수시로 가능...
  • 2014-04-03
  •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아침시장이 봄철에 들어서 활기를 되찾았다. 2일, 연길 수상시장 부근 아침시장은 가랑비를 맞으며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로 붐볐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 2014-04-03
  • 청명이 다가오면서 고인에 대한 그리움도 짙어간다. 시대발전에 따라 생화추모가 갈수록 인기를 끈다. 2일, 연길시의 여러 생화가게를 돌아본 결과 흰색 또는 노란색의 국화 및 백합과 흰장미가 화려함을 자랑하던 붉은 장미, 튤립 등 생화들 대신에 가장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해 고객들을 기다리고있었다. 연길시서시장부...
  • 2014-04-03
  • 다가오는 청명을 맞아 연길공항의 항공료금이 대폭 할인될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청명에는 련속 3일간 휴식하게 되는데 이에 대비해 연길공항을 경유하는 여러갈래 항로의 항공료금을 50%씩 할인, 7일에 귀로 항공편의 료금은 40%에서 60%까지 할인한다고 밝혔다. 연길공항 관련자에 따르면 청명기간 연길-북경, 연길-상해...
  • 2014-04-02
  •   연길공항에 따르면 연길-청주(한국)전세기항공선이 4월 4일부터 다시 개통되는데 운행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연길-청주: 이스타ZE7322 12:40 리륙, 16:00 (한국시간)청주도착 청주-연길: 이스타ZE7321 10:15 리륙 11:45(북경시간) 연길도착 월요일, 금요일 주 2차 운행, 항공료는 1680원이다. 담당운행항공공사 이스...
  • 2014-04-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