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에만 가격이 30% 하락하고 32년간 최대폭으로 하락한 황금시세에 황금구매열이 또다시 거세게 일고있다.
연길백화청사의 여러 황금코너와 시중의 황금가게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원단 두 명절기간에 고봉을 맞아 소비자들이 평소에 비해 배로 늘었다고 한다. 특히나 지난 12년간 고공행진을 해온 국제금시세가 지난 12월 31일과 1월 1일에 련속 큰 폭으로 하락해 원단휴가에 황금가게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지난 4월부터 황금가격은 폭락하기 시작하여 국내의 금가격은 15차례의 가격조절을 거쳤는데 그중 14차는 가격을 인하했다. 연길백화청사의 주대복(周大福)황금가격을 놓고 봐도 지난 2013년 1월초의 424원으로부터 2013년 12월 31일에는 294원으로 폭락하여 130원이나 가격을 떨어뜨려 그 하락폭이 30%를 넘었다.
중국황금협회의 수치에 따르면 2013년 상반년 중국의 황금소비량은 706.36톤으로 동기 대비 53.7% 성장해 2012년 전 년의 소비량인 832.18톤에 근접했다. 세계황금협회에서는 중국의 2013년 전 년 황금수요량의 총량이 1000톤을 넘을것으로 예기했다.
국제금가도 꾸준한 내림세를 보여 6월 28일의 황금가격이 업계에서 성본가로 여기던 1200딸러/온스(盎司)를 돌파한 1180딸라/온스에 달했고 2013년 12월 31일에는 국제금가가 또다시 최저선에 달해 1182.3딸라/온스로 떨어졌다.
륙복(六福)황금코너의 관계자는 “국제금가의 하락은 개인의 황금투자열기를 또다시 뜨겁게 달구었다”며 “요즘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말해의 신제품 또한 다양해서 많은 고객들이 앞당겨 황금을 구매하고있다”고 말했다.
황금구매에 나선 소비자들도 지난해 사오십대의 주부 위주로부터 점차 저령화로 나아가는 추세이다. 원단기간 연길백화청사에서 만난 삼십대 초반의 리정씨는 요즘 황금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있다는 소문을 듣고 두살난 딸애와 같이 선물사러 나왔다며 “현재 황금가격은 더이상 떨어질수 없을 정도로 싸보여서 아이와 로인들에게 새해선물로 황금악세사리를 사서 선물하는 동시에 또 다른 면으로 봤을 때 투자가치도 있을것 같다”며 팔찌와 목걸이를 골라샀다. 투자형금괴를 구매한 김녀사는 “지금 황금가격은 이미 최저점에 도달하여 채굴성본가격과 맞먹기에 추가로 보충수매할 타산이다”고 말했다. 이외 자신의 혼수용으로 미리 황금세트를 구매하는 젊은 커플들도 보였다.
업계의 관계자는 중국실제금수요의 대폭적인 증가는 저가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고 이는 새해에 금가격의 하락폭을 다소 감소시킬수 있을것이며 중국의 전통명절인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실제금제품의 구매도 진일보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변일보 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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