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할빈시과학기술국, 한국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할빈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할빈시기술시장관리판공실, 한국 경기테크노파크, 한국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14년 중한 첨단기술프로젝트상담회가 한국 경기테크노파크 윤성균원장,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네트워크플랫폼(网络平台)처 안효홍(颜晓虹)처장을 비롯한 중한 량국 해당 부문 책임자, 량국 기업인, 각계 인사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할빈시과학기술국에서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는 우선 한국 '세월호' 려객선 침몰사고 사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에게 위문의 뜻을 표했다.
할빈시과학기술국 우목림(于沐琳)국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를 할빈에서 개최한 주요 목적은 할빈과 한국간의 과학기술교류와 합작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려는데 있다"면서 "이번 상담회가 중한 과학기술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담회 일각
한국 경기테크노파크 윤성균원장은 개막식에서 "2014년 중한 첨단기술 프로젝트 상담회에 참석한 한중 량국 기업인, 특히는 이번 상담회 개최를 위해 물심 량면으로 지지를 준 할빈시과학기술국과 할빈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상담회가 향후 한국 IT 기업의 할빈 진출에 량호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할빈경제개발구 투자유치국 김계호국장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 한국측에서는 총 12개 IT(정보기술), 전자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중국 측에서는 총 15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하루동안의 상담을 거쳐 중한 량측 기업은 총 13건의 량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 인천광역시 소재 기업 (주) 이아이피 리재수대표리사는 "이번 상담회에서 여러개 기업과 상담을 했다. 어떤 일이든 단꺼번에 성사되는게 아니다. 량측이 자주 접촉하는 과정을 통해야만 결실을 볼수 있다."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이니 중국진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기도 안산시 소재 기업 (주)에이블루 리명욱대표는 " 할빈을 거점으로 한 총판을 찾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여러개 기업들과 상담을 했는데 더 깊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23일에는 흑룡강성과학기술청에서 중한 IT, 전자 관련 포럼을 가지며 24일에는 할빈역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한다.
한편 이번 상담회때 흑룡강대학, 할빈사범대학, 흑룡강상업대학 등 대학에서 재학중인 16명 조선족대학생들이 통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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