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이청산 중국서 인삼드링크 3억병 판매 비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8시44분    조회:40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 의 인삼드링크 원비디의 중국 누적판매량이 수개월 내 4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원비디가 중국에서 매년 4000만병 가량이 팔리는 히트상품으로 등극하자 가짜만 10여종 넘게 등장하는 등 인삼드링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원비디의 성공배경으로는 철저한 현지화가 꼽힌다. 능력있는 현지인 경영자를 채용해 인재 등용과 제품 연구개발 등을 맡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청산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총경리(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원비디 판매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까닭은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 덕분이라고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밝혔다.

이청산 총경리는 "시종일관 인재를 회사의 근간으로 생각했다"며 "직원의 선발교육을 통해 각자의 재능에 따라 적재적소에 등용하여 직원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인성화 관련제도를 수립해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경영에 동참하게 했다"며 "다양한 격려정책도 펼쳐 개인이 회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가 있고 그런 부분들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양약품은 1997년 중국 길림성 통화시에 통화일양약품보건품유한회사를 세워 원비디 중국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조선족인 이 총경리는 통화일양약품보건품유한회사 설립에 큰 역할을 했으며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최고경영자인 총경리를 맡고 있다.

일양약품 창업주인 정형식 명예회장이 1994년 중국 강소성 고우시에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설립할 시 그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총경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강조했다. 한국과 가까운 중국 길림성의 지리적 특성상 조선족이 많기 때문에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을 특히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년 동안 매년 10만위안(약 16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시 및 각 현의 조선족 초중고 교육 및 연구활동에 지원을 했다"며 "동시에 매 2년마다 일양컵이라고 불리는 조선족 문예창작대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원비디의 2012년 중국지역 매출은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180억원 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원비디는 현재 길림성 뿐 아니라 복건성과 절강성, 광동성 등 중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카콜라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화일양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원비디는 중국 인삼가공품 중 전국 판매량이 가장 큰 인삼드링크가 됐다"며 "현재는 인삼제품의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에 5000만위안(약 81억원) 가량을 투자해 원비디 생산라인을 확장해 생산량을 5배 증가시켰다"며 "앞으로 원비디는 특화된 상품의 우수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공항에 따르면 연길-부산 화물운송항공선이 개통, 지난 18일 남방항공 CZ6573 항공기가 첫 화물운수임무를 원만히 리행했다고 한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는 연길공항에서 연길-인천 화물운송항공선을 개통한데 이은 두번째 대 한국 화물운송항공선으로 된다. 과거 부산까지 가는 화물은 인천에서 다시 중...
  • 2014-09-24
  • 국자가 동측 빈하로 친수미식거리에서 펼쳐지고있는 대만 미식절이 이색적인 풍미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있습니다. 국경절 휴가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만의 음식문화를 료해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주 관광협회, 연길시 관광국, 연변조간에서는 "대만미식절"활동을 개최했습니다.    ...
  • 2014-09-23
  • 일전, 주택및도시농촌건설부, 재정부, 농업부 등이 련합으로 “통지”를 발부하여 3675개의 전국 중점진을 공포했는데 우리 주 조양천진 등 12개 진이 명단에 올랐다. 2013년 9월에 전국 중점진 등록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 주 각 현(시)는 적극적으로 등록사업을 조직했다. 노력을 거쳐 연길시 조양천진, 도문...
  • 2014-09-23
  • 우리 주에서는 3년 안으로 룡두기업을 버팀목으로 하는 100억급의 산업을 조성할 목표를 내걸어 산업특색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기로 했다. 산업토대, 발전잠재력, 혁신능력 등 요소를 검토하여 최종 40개 산업단지에서  8가지 우세산업과 유망(潜力性)산업으로 구성된 8개 산업단지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100억...
  • 2014-09-22
  •  지난 5월 17일, 전임 길림성 성장인 파음조로가 장춘에서 방문온 로씨야 수마그룹 총재 위노크로브 일행을 접견했다.(자료사진) 9월 19일, 로씨야 수마(苏玛)그룹이 장춘에서 밝힌데 따르면 로씨야는 길림성과 합작하여 훈춘통상구에서 60킬로메터 떨어진 자루비노에 30억딸라를 투자하여 총년물동량이 6000만톤에 달...
  • 2014-09-22
  •   화룡시는 축산업생산을 농촌산업화발전의 중요한 일환으로 삼고 힘찬 노력을 경주하고있다. 품종개량과 특색산업발전에 큰 힘을 기울였다.연변소를 “편애”해 기초암소들에게 전부 “신분증”을 발급했다.랭동수정에 큰 힘을 기울여 이미 4000여마리 암소에 대한 수정을 마쳤다. 그리고 자연우...
  • 2014-09-22
  •   19일, 제3회 대두만강지역제의 동북아관광포럼이 훈춘에서 개최되였다. 대두만강지역제의비서처, 길림성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주정부에서 협력하고 훈춘시정부에서 담당한 이번 포럼 개막식에서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리경호, 길림성관광국 국장 조효군, 국가관광국 계획사 부사장 곽장증, 유엔개발계획서 중국주...
  • 2014-09-22
  •  중 로 조 3국 관광청(국)장회의 합의 달성   19일, 제3회 대두만강지역제의 동북아관광포럼개최기간에 중, 로, 조 3국의 성, 구, 시 관광청(국)장들이 훈춘에서 일치한 합의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금년 3월 11일에 중, 로, 조 두만강지역 관광청(국)장들은 훈춘시에서 원탁회의를 열고 중, 로, 조 3국 문자...
  • 2014-09-22
  • 제주에 진출한 중국기업들 13억 중국인 타깃 과감한 투자   중국내 성장률 둔화 따라 기업들 해외 진출 가속화 제주에도 2011년부터 국내자본 개발 시도하던 곳에 동시다발적 중국자본 투입 난개발·보유토지 급증하며 부작용 따른 도민우려 커져 자치도는 도민들 걱정 관련 불식시킬 대응책 제시 못해 '차...
  • 2014-09-22
  •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김우재)중국경제인대회가 330명 해내외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19일부터 21일까지 료녕성 항구도시 대련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19일 오후 대회 개회식과 환영만찬에 이어 20일 오전에 대회개막식이 있었는데 대련지회의 회장 김강은 환영사에서 《월드옥타의 해내외경제인들이 생...
  • 2014-09-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