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이청산 중국서 인삼드링크 3억병 판매 비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일 08시44분    조회:40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 의 인삼드링크 원비디의 중국 누적판매량이 수개월 내 4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원비디가 중국에서 매년 4000만병 가량이 팔리는 히트상품으로 등극하자 가짜만 10여종 넘게 등장하는 등 인삼드링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원비디의 성공배경으로는 철저한 현지화가 꼽힌다. 능력있는 현지인 경영자를 채용해 인재 등용과 제품 연구개발 등을 맡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이청산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총경리(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원비디 판매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까닭은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 덕분이라고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밝혔다.

이청산 총경리는 "시종일관 인재를 회사의 근간으로 생각했다"며 "직원의 선발교육을 통해 각자의 재능에 따라 적재적소에 등용하여 직원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인성화 관련제도를 수립해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경영에 동참하게 했다"며 "다양한 격려정책도 펼쳐 개인이 회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가 있고 그런 부분들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양약품은 1997년 중국 길림성 통화시에 통화일양약품보건품유한회사를 세워 원비디 중국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조선족인 이 총경리는 통화일양약품보건품유한회사 설립에 큰 역할을 했으며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최고경영자인 총경리를 맡고 있다.

일양약품 창업주인 정형식 명예회장이 1994년 중국 강소성 고우시에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설립할 시 그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총경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강조했다. 한국과 가까운 중국 길림성의 지리적 특성상 조선족이 많기 때문에 같은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을 특히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년 동안 매년 10만위안(약 16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시 및 각 현의 조선족 초중고 교육 및 연구활동에 지원을 했다"며 "동시에 매 2년마다 일양컵이라고 불리는 조선족 문예창작대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원비디의 2012년 중국지역 매출은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180억원 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원비디는 현재 길림성 뿐 아니라 복건성과 절강성, 광동성 등 중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카콜라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화일양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원비디는 중국 인삼가공품 중 전국 판매량이 가장 큰 인삼드링크가 됐다"며 "현재는 인삼제품의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0년에 5000만위안(약 81억원) 가량을 투자해 원비디 생산라인을 확장해 생산량을 5배 증가시켰다"며 "앞으로 원비디는 특화된 상품의 우수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4일 지련초빙에서 발표한 《2014년 여름철 고용주 수요와 사무직인재 공급상황》보고에 따르면 장춘시 사무직 여름철 평균임금이 3386원으로 집계돼 통계에 들어간 28개 도시가운데서 24번째에 머물렀다. 수치에 따르면 올 여름철 전국 인재수급비례는 35.2, 즉 평균 하나의 직위에 35.2명이 리력서를 제출했다. 이는 봄철...
  • 2014-07-15
  • 연길시당위 선전부와 관광국에서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장춘-연길-훈춘-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국제관광뻐스선로가 17일부터  운행을 회복한다고 전했다. 중로 관계가 날따라 밀접해짐에 따라 연길시는 로씨야 극동지구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집산중심지로 되고있다. 연변동북아려객운수그룹, 길림위벨(宇别尔...
  • 2014-07-15
  • 국제,국내 관광객유치를 위하여 연변동북아객운그룹 관광운수회사와 려행사에서 7월 18일부터 연길-장백산 북풍경구 직통공공버스와  장백산 자유관광세트를 제공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공버스는 매일 아침 5시, 연길 동북아 객운잠에서 출발해서 오후 3시면 다시 장백산에서 연길로 되돌아온다. 경유...
  • 2014-07-15
  •   연길공항 연변항선개발지도소조에 따르면 새로 늘인 7갈래 국제국내항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원래 있던 9갈래 항선을 포함해 현재 연변의 국제국내항선은 16갈래로 늘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연길공항은 국내항선이 8갈래, 이번에 연길—정주— 중경 항선을 새로 늘였다. 이 항선은 7월 16일부터 운항하는...
  • 2014-07-15
  • 이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시 달성한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가 중한 량국간 위안화와 원화의 직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그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7월 8일 중국 교통은행 한국 지점 남광혁 지점장(총경리)을 만나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 : 금번 습근...
  • 2014-07-15
  •   지난해 있은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연변전시관(자료사진) 얼마전 중한 쌍방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 관련 문건 제2부분 《이번 국가원수 회담 공감대》 제2장 《미래를 향한 호혜합작을 확대하자》에서는 《쌍방은 상대방 나라에서 주최하는 여러가지 전시회에 참...
  • 2014-07-15
  • 7월 12일 열린 영구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제2차 대표대회에서 영구시인대민족교무외사위원회 김영일주임이 회장에 재선됐다. 대회는 먼저 협회 제1기 리사회 김영일회장의 사업총화가 있었다. 그는 영구시의 조선족교육, 민족문화발전, 새농촌건설, 로인협회활동, 방문취업서비스 등 제 방면에서 협회가 거둔 성과를 상...
  • 2014-07-15
  • 소형 장국집차려 귀국창업에 성공한 김세광,리향란 부부 장국집을 꾸려 귀국창업에 성공한 김세광 리향란부부 《한국생활 10여년에 돈도 적잖게 벌었지만 귀국후 일하지 않고 쓰기만 하다보니 거짓말처럼 돈들이 사라져 당황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자그마한 음식점인 이 을 개업했는데 전통계승과 건강...
  • 2014-07-15
  •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는 자체 우세를 빌어 문화관광을 적극 육성하고있다. 그중 “앵두골목”, “살구골목” 등으로 나뉘여 잘 정돈된 골목골목은 앵두, 살구 등 과일을 즉석에서 따먹으면서 향토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하나의 풍경선으로 되고있다.   연변일보&...
  • 2014-07-14
  •   14일,  연변 주상무국으로부터 입수한 13가지 물가수치통계에 의하면 지난 주 남새, 육류, 가금류 가격이 모두 소폭 하락하고 곡물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운행이 평온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당지 남새 출시량이 증가하면서 전반 남새가격이 하락했다...
  • 2014-07-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