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업계·전문가 "한국김치 中 공략 어려울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2일 08시29분    조회:17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국 언론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린(吉林)성 지역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는 중국 내 김치 업계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을 인용해 한국산 김치의 중국 공략 전망이 밝지 않다고 11일 전했다.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완화해도 현재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한국산 김치가 중국인의 입맛과 가격 차이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린대학 경제학원 딩자오융(丁肇勇) 교수는 "현재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김치는 산둥(山東)성, 지린성, 랴오닝(遼寧)성에서 주로 생산되고 일부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만들어진다"면서 "앞으로 한국 김치의 수입이 늘어나겠지만 공략 목표는 중국 내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부 중국 소비자에 국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산 김치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린성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김치 재료 값은 한국이 중국보다 5~10배 비싸고 현재 중국 소매점에서의 김치 판매가격도 한국산이 5배가량 높다"면서 "이런 고가의 수입 김치는 중국에 있는 한국인이 주로 소비하고 중국인은 맛만 보는 정도에 그쳐 한국 김치가 단기간에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김치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만든 김치가 현재 중국에 거의 수출되지 않는 주된 이유가 위생기준 탓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만든 김치 맛에 이미 익숙해진 중국 소비자의 입맛도 한국산 김치의 중국 상륙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한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 일부 한국기업이 산둥성에 김치공장을 차렸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면서 "한국 김치는 '고유의 맛'이란 이념을 계승해 전통적인 것, 변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여기지만 이는 중국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있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김치가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품이지만 중국 가정에서는 아직도 하나의 특수한 식품이어서 김치에 해산물을 넣는 방식 등의 한국 김치가 중국인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은 자국 김치시장에서 앞으로 벌어질 한국산 김치와의 경쟁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식품 기준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계 곳곳에 한 해 9천만 달러어치의 김치를 수출하는 한국은 중국이 수입 김치에 적용하는 대장균군 기준 등 위생기준에 가로막혀 중국에는 수출 실적이 거의 없는 상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총  595만원이 투입된 룡정시 동성용진 인화촌의 특색농업채집구가 9월에 개업된다. 인화촌은 도합 7000여만원을 투입해 조선족풍정경관구, 민속문화전시구, 특색농업채집구 등 3가지 관광코스를 건설하고있다. 사진은 꽈리밭에서 채집체험을 즐기는 시민들이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 2014-07-24
  • 올 상반기 우리 주는 “ 3농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올린것으로 주농업위원회가 21일에 밝혔다. 상반년에 우리 주 농작물실제파종면적은 43.2만헥타르로 지난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춘경물자저비를 충족시키고 춘경자금 14.7억원을 시달했다. 같은 기간 돼지,소 사육마리수가 지난 동기 대비 4.3%...
  • 2014-07-24
  • 23일, 연길시상무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목전 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집행위원회준비사업이 질서있게 전개되고있다. 7월 20일까지 접수한 부스등록수는 262개이며 이미 3300부의 초대장을 발급했다. 개막식광장포치 및 전람관설계 등 해당 사업도 질서있게 전개되고있다. 지금까지 연길시상무국에서는 도합 3...
  • 2014-07-24
  • 《2014동북(장춘)제10기국제가구 및 홍목가구목조각공예품 전시판매회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 7, 8호관에서 개최된다.》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장춘분회에서 전했다. 길림성공업정보화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가구협회, 장춘유달전람복무유한회사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판매회의 전시면적은 2.5만평방...
  • 2014-07-23
  •   훈춘국제합작시범구 발전템포를 다그치는 가운데서 훈춘시는 생태, 자원, 지역, 정책 등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수입자원화, 수출제품가공, 상업무역물류, 관광레저양생 등 4대 기지를 전격 구축해 8대 100억원급 산업군락을 적극 육성하고있다. 에너지광산업가운데 훈춘대당발전소, 훈춘광업그룹, 자금광업 등 대형...
  • 2014-07-23
  •   섭외봉사환경을 일층 개선하고 훈춘에 오는 로씨야인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하여 훈춘시는 전시 범위내에서 외래인원 봉사관리사업 “대선전, 대봉사, 대제고”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외래인원 봉사관리사업의 기구직능을 보완하고 사업성과를 광범위하게 선전하며 섭외봉사업종 전문정돈사업정황...
  • 2014-07-22
  • 2018년까지 림지보유량 329만헥타르로, 삼림피복률 81% 이상에 도달  연변주는  장차 5년간에 생태환경체계를 적극 구축하며  생태와 환경 보호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릴것이라고 연변주정부가  17일 밝혔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롭고 과학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의 근본으로 되고있는 생태건설을 ...
  • 2014-07-22
  • 올 상반기에 연길시 소비품 시장운행 및 가격추세가 평온하고 상품공급이 충족하여 소비품 판매총액이 89.4억원을 넘겼다. 연길시통계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비품 판매총액은 8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하여 주내 소비품 판매액의 44.9%를 차지했다. 그중 도매업은 1.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
  • 2014-07-22
  • 7월 15일까지 연변주 40개 체신업체의 일반납세인들이 첫 증치세납세신고를 하고 도합 510.69만원의 증치세를 상납했다. 6월 1일부터 체신업에서 증치세전환을 시작한후 전 주 국가세무계통에서는 체신업체들을 도와 시험납세인신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도록 담보하였다. 개성화봉사로 납세인인증,신고,납세 등 중점...
  • 2014-07-22
  • 21일, 주상무국으로부터 입수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주 남새와 곡물류 가격이 하락하고 육류, 가금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운행이 평온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기온이 올여름 최고치에 달하면서 남새 출시량이 계속하여 증가하여 전반 남새가격이 하락했다. 남새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
  • 2014-07-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