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얼빈 샹그릴라호텔에서 '2014 한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람회에선 쌀가공품, 장류, 음료 등을 중심으로 15개의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수출상담장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방한했을 때 펑리위안 여사가 구매해 화제가 된 한과와 고추장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하얼빈 조선족 소학교인 도리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한국요리 체험교실'과 '한국식품 전달식'도 열린다. 하얼빈 도리소학교는 1909년 9월 독립투사들이 세운 학교(당시 명칭은 동흥학교)로 안중근 의사가 이등박문을 암살하기 위한 준비를 한 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후 처음 K-FOOD 페어를 개최하는 하얼빈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도시로 이번 행사가 한국 농식품의 중국 동북권역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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