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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경제지평 넓혀줄 中 두만강투자박람회 개막 (옌지<중국>=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옌지시 국제컨변션센터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9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상품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나흘간 옌지컨벤션센터서 IT·민족식품 등 선보여
옌볜 조선족자치주, 동북아 합작개발 위한 투자 요청
(옌지<중국>=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28일 중국 옌지(延吉)에서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최대의 국제 무역박람회가 열렸다.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과 지린성(吉林省) 상무청, 지린성 무역추진위원회는 28일 옌지국제컨벤션·예술센터에서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2014 제10회 중국 옌지·두만강 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개최했다.
3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중국과 한국, 일본 등지에서 온 기업인과 바이어, 관람객 등 총 8천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나라에서 온 300여 개 업체들은 치열한 상품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정보통신과 민족특색·웰빙식품, 에너지, 건축자재, 관광, 물류 제품들이 박람회장 안팎에 마련된 400여 개 전시·상담 부스를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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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경제지평 넓혀줄 中 두만강투자박람회 개막 (옌지<중국>=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28일 오전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연길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9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는 1만여명의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
한국에서는 화장품과 식품, 정보통신, 생활용품 위주로 7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각지에서 온 바이어들을 상대로 상품 판매에 나선다.
주최 측은 올해 박람회 주제로 '개발·협력·상생·발전'을 내걸고 옌볜의 경제적 투자 가치를 알려 투자 성과를 최대한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박람회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요 관계자 등도 참가했다.
한 회장은 이날 장안순 옌볜주 서기와 함께 박람회장을 돌며 부스에서 상품 전시를 펴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람회 첫날에는 옌볜주 정부가 마련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곡금생 옌볜주 부주장은 설명회에서 "옌볜주와 동북아 지역 여러 나라는 경제상 상호보완성과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옌볜은 국가별 대폭적 지지와 참여하에 동북아지역 합작 개발을 위한 가장 생기 있고, 활력 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한·중 벤처포럼 및 IT포럼'이 열려 두 나라의 정보통신 관련 신제품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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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경제지평 넓혀줄 中 두만강투자박람회 개막 (옌지<중국>=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이경호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 주장이 28일 오전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연길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람회장 밖에서는 옌볜대와 현지 직업학교에서 온 학생 100여 명이 양로원 등에 전달할 배추김치를 직접 버무려 담그는 봉사활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박람회 개막 전날인 27일에는 옌지 시내 아리랑극장에서 개막 선언을 겸한 박람회 환영 특별공연이 열렸다.
한 회장은 축사에서 "옌지·두만강 지역과 교류를 중시하고 있다"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박람회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 서기도 개막 선언을 통해 "올해 박람회가 열 번째를 맞이했는데 '10'이라는 숫자는 중국에서 완벽함을 의미한다"면서 "박람회의 원만한 성공과 참가자들의 우의 증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옌볜가무단은 '장백산 전기'를 주제로 한 시간 넘게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올해 박람회는 월드옥타,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세계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한국 경제·무역단체들이 특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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