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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수공, 中연길·상하이에 수관리기술 전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30일 08시58분    조회: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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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와 K-Water가 현지시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 ‘중국 연길시 수자원 학교’에서 중국 연길시 수무국 및 정부기관, 공기업 담당자 60여 명이 관망관리 수업을 듣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자원 관리기술 전파로 중국의 수자원 관리시장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TRA는 10월 한국수자원공사(수공, K-Water)와 함께 중국 연길시와 상하이시에서 글로벌CSR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수자원 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수자원 관리 예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길시와 상수도 시설은 완비돼있으나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하이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연길시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수자원학교가 열렸다. 강사들은 시 당국 물 관리 정부기관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관망관리와 상·하수도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KOTRA는 이번 공헌을 통해 연길시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수공과 함께 연길시 수무국과 유수율 제고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상하이에서의 강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강연에는 상하이 수무국 공무원, 공기업, 공수산업협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강연 주요 내용은 △관로 노후화 대책 △관로 갱생 △누수탐지 기술 △유수율 제고 기술 △심도 처리 △상수시스템 자동화 △통합운영 기술 등이었다.
 
KOTRA는 상하이에서의 CSR활동은 시 당국의 수자원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를 확대해줄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은 중국 장쑤성 사양현에서 상수도 사업을 이미 진행 중에 있어 중국의 다른 프로젝트에의 확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선 KOTRA 글로벌CSR사업단장은 “수공과 협력해 물 문제로 고통을 받는 지역에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OTRA와 수공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해외수자원 학교’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수처리 전문가 353명을 양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올 연말 인도네시아에서 수자원 학교를 한차례 더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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