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 동성진 태흥촌의 로인들은 자신의 힘에 알맞는 농사로 만년을 여유작작하게 보내고있다.
이 촌의 로인들은 만년을 문체오락으로만 보내지 않고 신체에 걸맞는 농사도 짓고있다. 자신의 뜨락을 리용하여 남새농사에 종사하는 로인들이 푸술하다. 비교적 규모가 있게 농사를 짓는 로인만도 20여세대에 달한다.
이 촌은 오리벼농사가 발달하고 기계화수준도 비교적 높아 로동강도가 높지 않기에 규모가 있게 농사를 짓는 로인들도 있다. 72세인 채명석로인은 올해에 논 1.5헥타르,밭 1헥타르를 다루었는데 오리벼농사와 강내이농사에서 3만여원의 순수입을 올리였다.
이 촌은 통일적인 규격으로 주택개조를 진행하였는데 세대마다 300여평방메터의 뜨락을 가지고있다. 신체조건이 허락되는 로인들은 뜨락을 리용하여 채소농사를 짓고있는데 올해에 세대당 1만여원 순수입을 올리였다. 량주가 모두 장애인인 최금자가정에서도 올해에 남방고추를 재배하여 1만여원의 순수입을 올리였다.
로인들이 이토록 좋은 본을 보이기에 촌민마다 치부에 열중하는 좋은 분위기가 형성돼 마작놀이거나 술놀이로 세월을 허송하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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