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위챗 모멘트, “상가권”으로 “변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7일 09시16분    조회:27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 이거 뭐야? 위챗 모멘트(微信朋友圈)에 상품소개 뜨네.”

“내 모멘트도 마찬가지야. 판매상품들로 도배될 지경이다.”

24일, 연길시 모 커피숍에서 20대의 두 친구가 위챗 모멘트를 검색하면서 나누는 대화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위챗이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잡힌 지금 짬짬이 모멘트를 클릭해보는것은 많은 사람들의 습관으로 되였다. 초기의 모멘트는 자신이나 가족 그리고 지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사진 찍어 올리거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올리는것이 주류였다. 헌데 요즘은 이른바 위챗상가(微店)가 흥기하기 시작하면서 모멘트에 상품홍보가 쏟아져나오고있다.

한 지인의 위챗 모멘트에서는 160여명의 대화상대중 16명이 위챗상가를 운영하고있었다. 위챗상가는 큰 투자가 없이도 누구나 판매가 가능하고 상품재고의 우려가 없는 등 우점이 있어 젊은층 창업자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몇년간 육아에만 전념하던 김씨(30세)는 아이가 학교로 다니게 되자 직장을 찾으려고 나섰는데 여러가지로 탐탁치가 않아 지금은 위챗상가를 운영하고있다. 그는 “애를 키우면서 육아용품에 관심도 많아 여러가지로 료해가 늘게 되자 육아관련 위챗상가를 꾸리게 되였다”며 보증금도 없고 “상가등록”도 무료이기에 창업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알려주었다.

위챗상가는 또 시간활용이 자유로와 부업으로 삼는 운영자들도 있었다. 룡정시의 직장인 안모는 “친구가 이불공장을 운영하고있는데 그가 상품을 사진찍어 보내면 제가 그가운데서 질 좋고 예쁜것을 골라 모멘트에 올리지요. 모멘트를 보고 요구하는 사람이 나지면 공장에 알려 물건을 직접 부쳐보내게 하기에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라고 하며 여가시간을 리용해 용돈 정도는 넉넉히 벌고있다고 소개했다.

구매자립장에서는 또 컴퓨터가 따로 없이 그냥 수요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고 말한다. 연길시 모 사업단위에 출근하고있는 차모는 단위일이 바빠 쇼핑할 겨를이 없는데 “올해 빼빼로데이는 친구가 모멘트에 올린 ‘빼빼로’를 사서 주위의 지인들에게 선물했어요. 수공으로 만든 ‘빼빼로’라 의미가 있고 모양 또한 개성있는데다 가격대도 괜찮았어요”라고 하며 가끔 모멘트에 오른 상품가운데서 수요되는 물건을 구입하고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위챗 모멘트가 상업적으로 리용되는데 대해 불쾌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연길시 시민 최모는 모멘트를 통해 지인들의 일상을 알고싶고 교류를 하고싶지만 모멘트를 클릭하면 상품소개가 너무 많아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친구가 하는 위챗상가에서 옷을 구매했는데 품질도 별로이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지만 친구사이라 아무 말도 못했다”며 상업적으로 리용된 모멘트가 지인들사이의 순수한 감정관계를 금전적인 관계로 변하게 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시민 리모도 친구의 소개로 한 위챗상가를 애용하게 되였는데 그 상가의 주인이 본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신을 다른 한 위챗상가로 추가해넣어 본인의 정보가 새여나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위챗상가현상과 관련해 연길시소비자협회 사업일군은 기존의 토보상가(淘宝店铺)에 비해 위챗상가는 지불보(支付宝)와 같은 제3의 교역플랫폼이 없고 또 구매수표도 없이 오로지 친구 안면이나 신임만으로 상품매매가 이루어지므로 이렇게 구매한 물건은 법률의 보호를 받기 힘들다면서 상품구매시 경영허가증을 꼭 확인할것을 조언했다.

연변일보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북한, 중국 다롄서 한인 동포 대상 투자설명회 (다롄=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2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조선 투자설명회'에서 북한 대외경제성 산하 원산지구개발총회사 리싱렬 부총사장이 원산-금강산지대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4.9.20 smj@yna.co.kr 中 다롄 투자설명회서 과거...
  • 2014-09-21
  • 중국전역에 오직 4집,《김촌장》은 길림성 유일 수상기업 화룡시복동진동신촌의 연변김촌장야생동물양식전업농장이 세계농장동물복리협회로부터 최고상-《5성급복리양식금돼지상》을 수상하게 되였다고 연변목축업관리국에서 소개했다. 농장의 책임자인 김명철농장장은 20일 영국런던에서 있게되는 포럼과 수상식에 요청을 ...
  • 2014-09-20
  • 18일, 중국, 몽골, 로씨야, 한국 4개국 공동으로 동북아수출입은행련맹 설립식이 제15기 대두만강창의 정부간협상위원회 부장급회의 기간 연길에서 있었다. 동북아수출입은행련맹은 중국수출입은행, 몽골개발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로씨야대외경제은행이 성원국으로 참여했다. 동북아수출입은행련맹의 결성은 동북아지역 ...
  • 2014-09-19
  • 올해 연변은 산업발전방식의 전변과 수단으로  8개 100억대산업발전전망계획을 제정했다. 1992년 국무원에서 첫 두만강지역개발 해당 전망계획인 《두만강하류훈춘지구종합개발계획요강(图们江下游珲春地区综合开发规划大纲)》을 내와서부터 2013년 국무원에서 연길중점개발개방시험구를 설립할데 대해 비준...
  • 2014-09-19
  • 연길시가 지난 9월 2일에 조양천진 도시화건설 제1차 조률회의에 이어 17일, 제2차 조률회의를 소집, 조양천진 도시화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결심을 굳혔다. 알아본데 따르면 지난해 9월, 우리 성은 “길림특색의 도시화시범도시건설을 깊이있게 추진할데 관한 사업방안”을 제정하고 각 시(주)에서 ...
  • 2014-09-18
  • 조글로 기사 朋友圈에 올리고 饮乐多 20병 받아가는 경품이벤트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시작 첫날에 경품증정이 마감되였습니다. 조글로 위챗 기사 6편을 모멘트(朋友圈)에 올리고 饮乐多 20병 받아가세요. 선착순 100명입니다. 경품당첨대상: 조글로 위챗(微信号:ichaoxianzu)과 팔로우(关注)한 사람 혹은 조글로...
  • 2014-09-18
  • 독소배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열띤 강의를 하고 있는 이영남(오른쪽) 대표와 최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칭다오에서 전자회사를 12년동안 경영해온 이영남(조선족,44세, 길림성 화룡시) 대표는 제조업 경영이 날로 어려워지는 시점에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저 한국미용기 제품 판매와 한국식품판매를...
  • 2014-09-18
  • 비군체를 잡기 위한 상가개발이 열기띠면서 연길시 상가들의 지각변동이 가시화되고있다. 요즘 연길시에 대한 내지 개발상들의 열기띤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서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연길시의 소비시장이 지각변동의 조짐이 나타나고있다. 실제로 대련말달그릅이 연길시 서부지역에 새로운 소도시를 만들기 위한 작업...
  • 2014-09-18
  • 시장운행 평온 16일, 주상무국으로부터 입수한 물가수치 통계에 의하면 지난주 남새 및 육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가금류, 식용유 가격은 하락했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운행이 평온한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순들어 기온의 일교차가 일층 뚜렷해지면서 남새 평균가는 킬로그람당 2.98원으로 전 주 대비 5.3% 상승...
  • 2014-09-18
  •   “정든 캠퍼스와 싸고 푸짐한 대학주변 먹거리가 그리워 동창회차 연태, 해구, 남녕 등지에서 모였는데 연변대학 주변 소비수준이 그 시절과 비기면 천양지차더군요. ” 지난 8월, 강소 상주에서 6년만에 연길을 찾은 서만홍(30세)씨는 이같이 감수를 밝혔다. 실지로 상승된 소비수준을 감안해도 대학 주변...
  • 2014-09-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