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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 겨울철관광 최적지로 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23일 14시13분    조회: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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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시가 관광산업을 기둥산업으로 내세우고 일년 사계절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생산하여 광범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16일 오전, 연길국제호텔에서 개최된 《2014년 화룡겨울관광홍보 및 소식공개회》(연변주관광국, 화룡시인민정부 주최; 길림성백년화룡주업유한회사, 원지남새유한유한회사 후원)에서 화룡시의 겨울철상품이 소개되였는데 《로리커호》, 《선봉스키장》, 《룡문호얼음낚시》, 《조선삼지연군》등 코스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리까지 푹푹 빠지는 림해설원에서 무송을 감상하는 빙설동화세계 로리커호, 선봉삼림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휙휙 뒤로 날려보내는 선봉스키장, 김이 몰몰 나는 농가음식이 주메뉴인 갑산관광휴게소, 백년력사를 자랑하는 진달래민속촌, 부모와 함께 두터운 얼음을 까고 겨울낚시 드리우는 룡문호얼음낚시, 100리 눈길을 달리며 이면수폭포, 백두산밀영, 압록강대협곡을 지나 장백산동쪽비탈로 백두산에 올라 설경의 천지를 감상할수 있는 삼지연군 등 코스는 광범한 겨울철관광객들의 마음을 움직일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해란강, 홍기하, 고동하 등 3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로리커호(해발 1470메터 면적 30여헥타르)는 연변에서 세번째로 높은 베개봉(해발1676.6m)의 서북쪽, 화룡시와 안도현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고산습지이다. 여름에는 풀이 우거져 호수를 볼수 없지만 눈이 뒤덮인 한겨울이면 일망무제한 설경으로 가관이다.

연변장백산선봉스키장은 화룡시팔가자림업국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 650헥타르, 활주로는 17개, 제일 큰 활주로는 3,440메터의 길이에 180메터의 너비를 자랑한다.

12월 27일부터 2015년 3월 6일까지 70일간 열리는 룡문호얼음낚시행사는 2000만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빙설오락구, 겨울철낚시구, 룡문교상류얼음낚시경관구, 룡문교하류얼음낚시경관구 등 4개 구역에서 진행되는데 소학생(학생증 반드시 소지)들은 부모와 동행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날 3개 관광코스가 소개되였다. 연길-로리커호-룡문호코스는 연길동북아객운소에서 떠나 선봉국제삼림공원-로리커호풍경구-암하무송풍경구-갑산관광휴게소(점심식사)-진달래민속촌-배추김치기지-룡문호수리풍경구(얼음낚시체험)-청룡어업-연길이고, 연길-로리커호코스는 연길동북아객운소-선봉국가삼림공원-로리커호풍경구-암하무송풍경구-선봉림장(점심식사)-선봉스키장-주목풍경구-진달래민속촌-연길이다. 한편 조선삼지연군코스는 연길-화룡시-고성리통상구-베개봉호텔-삼지연대기념비광장-백두관-정일봉-천군암-이명수폭포-무포숙영지-무산지구승리기념탑 순으로 1박2일 국제관광코스인데 개봉일정이 미정이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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