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威海)시를 한국상품의 교역쎈터로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한국인(상)회(회장 김종유)가 주관한 "중한FTA 국제토론회"에서 변재서 서광물류 대표(관세사)는 한중FTA시대 ‘재중한국기업의 대중수출품 교역센터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한국인회는 전했다.
산동대학 중한관계연구중심,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국 위해시 동산호텔에서 개최됐다. 변 대표는 인천에서 비행기로 45분, 페리로 14시간 소요되는 등 한국과 근접한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2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한국어와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중국 청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김치, 젓갈, 낚시용품(세계 60% 생산) 등의 세계 생산가공기지인 위해가 한중FTA 시대에 한국산 농수산 가공식품, 저가대량물품의 수출전진 기지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변 대표가 수입축산물 신선도가 보장될 수 있는 물류창고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국인회는 또한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중 FTA 토론회, 기업사례 발표 및 종합토론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 홍성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동명 위해시 상무국장, 변재서 서광물류 총경리의 발표가 마련됐다.
월드코리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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