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름다움으로 피여난 소녀의 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2일 09시56분    조회:30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으로 피여난 소녀의 꿈

어려서부터 멋 부리기를 좋아하는 한 소녀는 늘 가방에 교과서와 함께 거울, 빗 그리고 가위를 넣고 등교했다. 거울,빗,가위는 중간휴식시간에 학급친구들의 머리손질에 쓸 도구들이다. 멋에 대한 집착이 유난히 강해서 방학이면 주변아줌마들의 머리를 수선해주기에도 바빴다. 대우호텔(현 대종호텔) 미용웨딩샵 리미경(37살)원장의 이야기다.


퍽 오랜전부터 소녀는 공부보다 꾸밈에 열정을 쏟아왔다. 하지만 안도현이라는 시골동네서 그녀에게 멋을 가르쳐줄 선생은 없었다.그런 그녀는 어렵게 한국의 뷰티서비스분야에서 최고의 명망을 자랑하는 이가자원장의 중국수제자로 꼽히는 김청화선생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1998년, 그녀 나이 20살 때 였다. 김청화선생의 미용실에서 머리수선에만 머물지 않고 피부미용과 메이크업에도 도전했다.

2000년,안도현에 애리스미용미발중심(爱丽丝美容美发中心)을 차리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안도에서 9년 가까이 호황을 이어왔지만 거기에 조금도 만족하지 않고 수차나 선생의 선생으로 알려진 한국의 이가자원장을 직접 찾아 기능을 다졌다.

2009년 리모델링을 마친 대우호텔(현 대종호텔)이 입주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5성급호텔에 걸맞게 요구도 까다로웠다. 호텔측은 임대료를 적게 받더라도 확실한 실력을 갖춘 업체만 입주시키려는 의도로 입주희망업체의 실력을 경쟁시켰다. 그렇게 리미경은 최종입주자로 뽑혔다.

 

대우호텔(현 대종호텔)에 입주한후 그동안 갈고 닦은 경험과 노하우로 개개인의 특징이 강조된 자신만의 헤어스타일기법과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방법을 모색해냈다.

그녀는“우리 이곳은 기후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얼굴색이 많이 어둡습니다. 거기에 사람마다 자신만의 특징이 분명히 있는데 10명이면 10명 다 똑 같이 하는 화장법을 볼 때마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라면서 그동안 개개인의 특징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사람에 따라 차별화를 시킨 덕에 이제는 찾아오는 고객분들을 보는 순간 개개인의 특징이 보여 그에 걸맞은 화장법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고 한다. 그는 화장품선정도 매우 중요시하고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화장품보다는 표현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메이크업포에버 (Makeupforever)와 맥(MAC)을 주로 사용한다.

멋에 대한 식견이 차츰 넓어지면서 드레스임대업무도 일반드레스임대로부터 한국에서 명품걸작이라고 불리는 이명순웨딩드레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인기가 꾸준히 늘면서 고객수도 2013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성수기 때에는 하루 70명이 기다릴 정도이다.

“돈만 보고 하는 장사였다면 진작 그만 두었을 것”이라는 그녀는“일반적으로 점심 시간대에 집중되는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의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새벽 1~2시부터 움직여 점심 12시까지 움직이다 보니 몸은 늘 고단하다”고 한다. 피로가 겹치면서 쓰러진 적도 있으나 아름다워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는 고객들을 볼 때마다 피곤함이 가신다고 한다.“주변에서 제가 나이보다 많이 어려 보인다고 해요,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일인데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일을 매일 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서 늙지 않는 것 같다”면서 수줍어하기도 한다.

그녀는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일을 무작정 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어딘가 안쓰럽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창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돈을 따지지 말고 중요한것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열중만한다면 돈은 그냥 따라오게 돼 있다고 한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시에서 가동한 도로보강공사가 순조롭게 진척되고있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에 따르면 이 시에서는 7월부터 삼꽃거리 인민로부터 국화로구간, 태평거리 10중 입구로부터 북청로구간, 조양거리 인민로부터 애단로구간, 건공거리 광화로부터 철도선구간, 인민로 광화거리부터 태평거리구간 등 14개 도로구간...
  • 2014-09-10
  • 하반기 “6개1패” “공업기업봉사년” 활동 심화 연변 공업업종에서는 하반기에 계속해 "6개1패"와 "공업기업봉사년" 활동을 심화해 공업경제발전에서 새로운 경제성장점을 육성하는 등의 조치로 전년의 신증생산액을 16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내 500강 기업을 대상으로 투...
  • 2014-09-09
  •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 기자 = 탕원현 탕왕조선족향에서는 북경금명항원투자유한회사와 손잡고 과학기술연구개발, 규모화재배, 정밀심층가공, 레저관광을 일체화한 현대농업시범원구-탕왕유기벼산업원구를 건설해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13년 말부터 가동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바 2-3년...
  • 2014-09-09
  •  지난달  29일 있은 제10기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 체결식에서 룡정시가 2개 대상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룡정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시장인 왕옥각과 부시장 최정숙이 각각 길림사환오강약업유한회사의 사환의약대상과 연변금양실업유한회사의 안병생산라인대상을 체결했다. 이...
  • 2014-09-09
  • 7일, 주상무국의 물가수치통계에 의하면 추석기간 우리 주 남새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육류와 곡물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반 공급이 충족하고 시장운행이 평온한것으로 나타났다. 추석기간 평균기온이 떨어지면서 남새 평균가격은 킬로그람당 2.83원으로 전주 대비 0.7% 오르고 지난 동기 대비 무려 33% 하락했다. 그중...
  • 2014-09-09
  • 연변 대외투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말까지 대외투자총액이 이미  5.7억딸라에 이른것으로 밝혀졌다. 5일, 연변조선족자치주기업련합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지난해말까지 우리 주 여러 기업과 허다한 기업가들이 한국, 조선, 로씨야, 일본 등 나라에 투자하여 각종 기업을 운영하고있는데 해외에 투자하여 설립한...
  • 2014-09-09
  • 8월 30일, 3일간에 걸쳐 소집된 2014 제10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성과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상담회는 두만강지역국제합작개발, 경제무역전시상담, 투자촉진, 관광협력과 문화교류활동을 가장 활발히 전개한 상당회로 평가받고있다. 연길중국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1995년에 시작...
  • 2014-09-09
  •   취재를 접수하고 있는 김기호 해란강여행사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조선은 올해 8월15일부터 회령세관을 통해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렌트켄으로 검색해 통관절차를 크게 간소화 하고 있다”고 김기호 연변해란강여행사...
  • 2014-09-05
  • 연변 첫 소포배달쾌속렬차 통차   9월 3일, 연변의 화물록색통도로 되는 편민화물운수쾌속렬차가 개통되였다. 연변은 이로써 동북3성을 커버하는 《풍(丰)》자형 철도화물운수망에 가입돼 대중들의 화물운수에 큰 편리를 가져다주게 된다.   소개에 따르면 입쌀 50키로그람을 연길에서 장춘까지 운수하는데 6원밖...
  • 2014-09-05
  •   4일, 성정협  설강 부주석 일행이 우리 주서 선도구의 대외무역발전정황에 대해 조사연구했다. 주정협 부주석 마경봉이 조사연구에 동행했다. 연변호텔에서 개최된 좌담회에서 주상무국, 주통상구판공실 등 해당 부문과 일부 대외무역기업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정부 부주장인 곡금생이 우리 주 대외...
  • 2014-09-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