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와 중국지린성옌볜조선족자치주간 우호교류및 경제무역협력 협정식이 30일 오후 옌볜호텔에서 열려 최문순 지사와 홍칭 옌볜자치부주장이 사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 옌볜자치주가 중국 동북지역 최대 사업인 ‘창지투개발계획’과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등을 토대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와 훙 칭 옌볜조선족자치주 부주장은 30일 오후 옌볜호텔에서 ‘우호교류 및 경제무역협력관계 수립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양 지방정부는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스포츠, 관광, 인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 강화한다.
또 GTI 지역간 경제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한다.
협정이 실질적 경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차원의 교류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양 지방정부는 특히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창지투개발계획에 강원도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창지투개발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2020억위안(35조원)을 투입해 창춘, 지린 등 두만강 일대 3만㎢를 개발하는 중국 동북지역 최대 사업이다.
이 곳에서는 두만강 국경자유무역구 건설, 국제산업합자구, 중러과학단지, 국제 교통망 구축 등 10대 중점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최 지사는 “양도·주간 상호투자, 무역확대, 항로활성화 등 실질적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며 “특히 훈춘∼자루비노와 강원도 동해안을 연계하는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중국 옌볜/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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