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가협회 회장단회의 선양서 개최
전국 기업가협회 장기발전 위한 초석 마련
각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민족경제 부흥해야
(흑룡강신문=선양) 김동파 기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의 향후 발전을 진맥하는 회장단회의가 지난 5월 9일 선양시조서족예술관에서 진지하게 열리었다.
이날 베이징, 청도, 연길, 하얼빈, 소주, 단동, 선양, 대련, …등 전국 주요 지역 기업가협회 회장 및 임원진이 용약 참여해 협회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고문과 지도부 성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먼저 박웅걸비서장이 협회회장단 설립이후 현재까지의 사업을 총화했다.
그에 따르면 2007년 1년간의 준비끝에 2008년 정식 설립된 이래 협회회장단은 6차 경험교류회를 조직하고 해마다 조선과 한국에 기업인대표단을 파견하여 기업경영경험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올 4월 표성룡회장이 한국해외동포재단 한인회장대회운영위원회 운영위원에 선임됐는바 이는 큰 성과가 아닐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표회장은 500만위안의 사재를 털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발전에 적극 공헌했다. 그외에 몇백만위안 사재를 털어 민족사회의 기부문화를 적극 펼쳐 민족기업의 기부문화를 꽃피워갔다..
이어 표성룡회장이 협회회장단의 향후 진로방향을 두고 원칙적인 의견을 제출했다. 첫째, 국내는 물론 조선과 한국에서 공인하는 회장단으로 자리매김했는바 회장단 회원사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 둘째, 개인적으로 현재 선양 서탑가에 건설중인 서울시티의 건물 3000여평방미터를 이미 매입, 그중 500평방터미터 사무실을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운영사무실로 할 것을 제의했다.
대회는 표성룡회장의 상기 원칙적인 의견을 두고 열띤 토론를 가졌다. 회의 참가자들은 표성룡회장의 의견에 원칙적으로 동의를 표하고 많은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출했다.
협회회장단은 민간단체인것만큼 회칙에 따라 회비를 납부하고 회장단의 일상 활동비용은 회비로 해결해야 한다. 협회회장단 운영체제를 규범화, 정규화하여 조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1년에 회장단회의를 적어도 두차례 소집해야 하며 정보교류를 일상화해야 한다. 협회회장단은 조선족사회에 대한 자선사업에 머물지 말고 회원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이상의 의견들에 대해 표성룡회장은 향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겠다고 표했다.
마지막으로 협회회장단 고문인 황유복교수는 조선족기업인들 모두 중한FTA실질적인 체결이 주는 기회를 민감하게 포착해 기업의 경쟁력과 생명력을 키우는 동시에 전국의 조선족을 대표하는 협회회장단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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