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삼형제 "제주도서 중국인 관광객 사로잡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1일 08시57분    조회:29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워너스호텔 평균 입주률 90%, 사계절 성수기

  '어디가'사이트 제주도 쾌적형 호텔 141개중 1위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선미 기자=무비자 관광지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한국 제주도에 조선족 삼형제가 운영하는 호텔이 있다.

  중국 첫 인터넷 관광 검색 엔진인 '어디가(去哪儿网)'사이트에서 제주도 쾌적형 호텔 141개 가운데서 평가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워너스호텔은 박석철(56세, 흑룡강성 오상 출신), 박금철(53세), 박성철(44세), 삼형제가 운영하고 있다.

워너스호텔.

  제주도에서는 명실상부 중국인 자유 관광객들의 최고 호텔로 평가받고 있다.

  박씨 삼형제가 제주도에서 호텔을 시작한것은 지난 2012년, 중국인들의 해외 려행 급증을 미리 판단했기때문이다.

  박성철씨가 제주도에 놀러갔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점점 많아진다는 현지 친구의 무심한 한마디에 상업기회를 포착한것이다. 그의 제안에 두 형님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워너스호텔은 제주공항과 택시로 10분 거리, 면세점, 대형마트와는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의 부동산시장 잠재력을 감안한 삼형제는 한화 30억원을 투자해 건물을 직접 구매했다. 건물은 6층으로 30개 객실을 두고 있다.

  현재는 평균 입주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사계절 성수기를 맞고 있다. 이런 호황에 대해 삼형제는 중국어와 한국어를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조선족 특점을 가장 큰 우세로 뽑았다. 고객 80%가 중국인이기때문이다.

  박석철씨는 "해외 자유관광객들에게 있어서 가장 걱정되는것이 언어소통이 안되는것이다"면서 "그러나 우리 호텔에 투숙한 고객들은 교통, 료식, 쇼핑, 관광 등을 모두 중국어로 소개 받을수 있어 '국내려행'처럼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문드문 려행객들의 통역 부탁 전화를 받을 때가 있다"면서 "한마디로 우리 호텔에 투숙하면 가이드도 무료로 제공 받는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들은 또 "손님을 가족처럼 모신다", "위생만은 5성급 기준으로 요구한다" 등 한국식 서비스와 '어디가'사이트의 고객 평가를 통해 부족점을 찾아 하나하나 개선한것이 최종 중국인 고객들의 마음을 얻은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삼형제가 호텔을 인수하자마자 지금처럼 호황을 누린것은 아니였다. 필경 호텔경영에 관해서는 누구도 경험이 없었다. 호텔을 인수한 다음 중국인들 습성에 맞게 인테리어 하는것이 그들의 첫 과제였다. 하지만 서로 제 주장을 내세우다 보니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그들이 찾은 '생존법'은 '믿음'이였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건 서로 믿는거였어요. 그러다 보니 또 서로 힘이 되더군요. 형제가 아니였으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거예요" 맏이인 박석철씨가 하는 말이다. 요즘 사회에서 돈때문에 부모 자식간, 형제간에도 천륜을 끊고 사는 사람이 많은 현실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그들에게는 최근 좋은 일이 하나 또 생겼다.

  제주도에서 려행사를 등록했는데 영업허가가 내려온것이다. 현재는 주로 자유려행객들의 틈새시장을 겨냥해 일일관광, 택시대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재 북경에서 디자이너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박성철씨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조선족들에게 "조선족의 우세를 내세워 한국과 관련된 업무를 선택하면 경쟁력이 있을것 같다"면서 "창업도 시대에 따라 변하는 만큼 한국에서 중국인들의 돈지갑을 열수 있는 기회를 찾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자연보호구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변자치주 임업관리국은 지역 내 훈춘, 왕칭, 황니허 등 국가급자연보호구 3곳의 야생 백두산 호랑이 숫자가 1998년 3~5마리에서 최근에는 27마리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호랑...
  • 2015-07-13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남부의 허룽(和龍)시와 북한이 공동 개발하는 백두산 동쪽의 '무봉국제관광특구'(이하 무봉특구)가 오는 15일 정식 개방된다. 12일 지린성 관광국과 허룽시에 따르면 무봉특구 1차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15일부터 허룽시 충산(崇善)진 구청(古...
  • 2015-07-13
  •   전 주 관련 사업회의 소집 10일, 연길에서 소집된 전 주 공립병원종합개혁사업회의에 따르면 우리 주는 제3패 도시공립병원개혁 국가련계시험도시로 확정됐다. 공립병원 개혁은 군중들이 병 보이기 어렵고 의료비가 비싼 문제를 해결하는 관건이며 의료개혁을 심화시키는 중점사업이다. 연길, 훈춘, 화룡, 왕청은 20...
  • 2015-07-13
  •   9일, 총투자가 20억원이 되는 대상인 안발(안발)장백산생물과학기술원이 연길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정착했다. 안발(장백산)생물과학기술원은 안발국제지주집단 북약건강품 연구개발중심, 제조중심, 원료기지, 북약배합처방과립제 및 중약원료가공기지, 중국북방시장과 동북아시장 물류배송중심이다. 안발(장백산...
  • 2015-07-13
  • 훈춘시위선전부 제공 길도훈철도 려객운수전문렬차훈춘역은 훈춘시구역에서 약 2.5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있는데 길도훈철도려객운수렬차프로젝트의 종점역이다. 공사현장에서 역건물의 정면 웃쪽에 조, 한 두가지 문자로 쓴 빨간색 "훈춘역"이라는 글자는 파란 하늘아래 더욱 눈에 띄였다. 상하 3층으로 된 훈춘역...
  • 2015-07-09
  • 기술과 산업으로 다시 만나는 반달곰   흔히들 동북지역에는 인삼, 록용, 초피(담비가죽, 貂皮)등 3가지 보물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뿐이라고 하기가 애매한 점이 없지 않다. 곰의 자연서식환경과 가...
  • 2015-07-08
  • 해란강을 끼고있는 천혜의 땅 세전이벌 일경/자료사진 연변주에서는《연변주 영구성 기본논경작지 확정,보호사업방안》을 제정해 3.5만헥타르되는 영구성적인 논보호구를 확정한다. 연변의 입쌀은 품질과 맛이 좋아 국내서 지명도, 선호도가 높고 시장수요량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있지만 자연재해의 빈발과 수원감소...
  • 2015-07-08
  • 지금까지 기부 총액 28조 7천억원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올해에도 28억 4천만 달러(약 3조 2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회에 내 놓았다.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버핏은 자신이 보유 중인 이 회사 B등급(클래스 B) 주식 2천64...
  • 2015-07-07
  •   2일부터 8월 2일까지 연길시건설부문은 한달간의 시간을 들여 연동교 서쪽교량구간에 대해 전면 봉쇄, 보수한다.  료해에 의하면 연동교는 새 교량과 낡은 교량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보수하게 되는 교량은 1983년에 부설한 낡은 교량으로 이미 30여년의 세월이 지났다. 2일,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종합...
  • 2015-07-06
  •   연길공항 환일본해 여러 국가와 모두 통항 4일, 연길-오사까 정기항로개통식이 연길공항에서 있었다. 30여명 관광객이 이날 비행기편으로 일본 오사까로 갔다. 이 항로는 연길공항이 개통한 다섯번째 국제정기항로로서 이로써 연길공항은 환일본해국가와 전부 통항하게 되였다. 연길-오사까 항로는 동방항공회사의 에...
  • 2015-07-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