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촌간부들 앞장서 농민합작사 일떠세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8일 08시39분    조회:21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금년봄 이상기후로 벼모 자람새가 좀 못하지만 관리를 따라세워 풍작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5월 하순 모내기를 앞두고 김택수 지부서기(오른쪽 두번째)가 벼모 자람새를 살펴보고 있다./채명군

  (흑룡강신문=하얼빈)리충위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흑룡강성 밀산시 흑태진 대성촌은 근 90년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을 가진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조선족마을이다. 그러나 현성과 비교적 멀리 떨어져 교통이 불편하고 기초건설이 박약하여 새농촌건설에서 애로를 격고 있지만 비옥한 토지와 목릉강을 끼고있는 풍부한 수자원우세를 살려 촌간부들이 앞장서 농민합작사를 일떠세움으로써 인구당 수입을 2만원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 대성촌에 호적을 둔 인구는 1027명, 농호 303호, 경작지 면적은 수전7370무, 한전밭이 3000여무이며 3개 자연촌 7개 소조를 가지고 있는 비교적 큰 마을이다.그러나 460여명 로력이 한국 또는 연해지역으로 진출한 상태여서 마을에 남아 살고 있는 현유 인구는 120명, 농호는 60호뿐이다.

  2010년봄 촌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주임인 김택수씨(58세)는 촌부녀주임 겸 회계인 리춘복(38세)씨와 또 다른 젊은 실농군 림성일(33세)씨를 골간으로 10호를 묶어세워 밀산시 굉농(宏农)벼재배전업합작사를 등록했다.

  시민족종교사무국에서 30만원을 지원받고 자체로 20여만원을 투자하여 이앙기 4대,수확기 1대,554고무바퀴뜨락또르 2대, 하우스 30동 갖추었다.품종,육모,생산자료구매,전간관리,판매 등을 통일함으로써 생산원가를 낮추고 생산효률을 높일수 있었으며 우질미 품종도입과 적극적인 판로개척으로 수입을 높였다.

  또한 외지에 로무로 나간 농호들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자금난과 생산원가 부담을 감내하면서 대외에 임대하는 헥타르당 1만1000원의 높은 임대가격(임대비 선불)으로 경영하고 있다.

  지금 합작사에 입사한 농호는 이미 52호로 증가했으며 5200여무의 토지를 정합(整合)했는바 금년도 3호에서 자체로 경작하는 토지는 도합 945무(63헥타르)이다.

  이 촌은 원래 대외에 100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가난한 마을이였다.빚을 갚기 위해 전임 촌간부들은 적지않게 남겨놓은 기동지를 모두 팔아버린 상태였지만 아직도 촌에는 근 30만원의 빚이 남아있다.마을의 실농군으로 줄곧 해마다 10헥타르 농사를 지어 남부럽지 않게 살수 있었지만 황페해지는 마을을 살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김택수씨는 2006년에 부임한후 사처로 뛰여다니며 당시 진당위서기이던 김성빈과 시민위의 도움으로 15만원 자금을 지원받고 촌민들을 동원해 매인당 300원씩 총 30만원을 마련하여 6.2킬로미터에 달하는 마을길부터 수리했다. 그래서 손전등 없이는 밤길을 걸을수 없던 진흙길을 철저히 개변시켰다.

  촌에 토지자원은 풍부하지만 농사 짓는 사람이 없어 토지가 점점 헐값으로 타민족들에게 넘어가는것을 막기 위해 합작사를 세우고 전통적인 농업을 규모화, 기계화, 전업화, 현대화 농업으로 추진하고 토지를 지켜내는데 주력했다.금년에는 이미 시민족종교사무국의 30만원 자금을 지원받고 자체로 일부 자금을 마련해 태양에너지 가로등 20개를 설치하고 2000평방미터에 달하는 벼도 말릴수 있고 문화광장으로도 리용할수 있는 광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지금 가동중에 있다.

  자식의 공부 뒤바라지를 하면서 해마다 4-5헥타르의 농사를 짓는외 1992년부터 촌소매점을 줄곧 경영해온 촌부녀주임 겸 회계인 리춘복씨도 남편 리세우씨와 함께 마을건설과 합작사 설립에 앞장섰으며 아직 젊고 접수력이 빠른 우세를 살려 컴퓨터로 촌사무와 재무관리를 척척 해냄으로써 촌지도부의 중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길림성 교하시 황송전진의 농민 왕굉무는 원래 장춘에서 품팔이를 했는데 며칠전 초빙회를 통해 교하 현지의 한 기업에서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찾게 되었다. 원래 장춘의 한 플라스틱유한회사에서 반장으로 일했던 왕굉무는 고향에 돌아와 취직할 생각으로 교하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의 농민공전문초빙회에 가보았다. 그런데...
  • 2015-03-26
  • 연길-송강하행 관광렬차 참신한 민족풍격 선보여 연길-송강하행 관광렬차 운영을 맡은 연변휴일국제려행사가 지난 21일부터 관광렬차의 제반 봉사환경에서 참신한 우리 민족 풍격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장백산행 관광객들은 차에 오르면서부터 《와, 관광렬차부터 조선족풍격이네!》하고 감탄을...
  • 2015-03-25
  • 광동성 조선민족련합회 신회관 오픈식 및 2015 신년회 행사가 3월 21일 오후 심수에서 열렸다. 광동성 심수시 보안구 미란(美兰)국제상무센터 14층에 자리잡은 련합회 신관은 사무실과 회의실, 심수투자 조선족업체 홍보실 등 총면적   600평방미터에 달한다. 신관 오픈식에 이어 진행된 2015 신년회 행사에서 리...
  • 2015-03-25
  •  “800명 되던 백룡촌인구가 지금은 60명으로 줄었습니다. 워낙 밭이 적은 마을이라 백년부락이라는 브랜드로 관광업을 발전시켜 촌민들과 함께 백룡촌을 끝까지 지켜가렵니다.” 24일,도문시 월청진 백룡촌 조선족백년부락의 족장인 김경남(63세)씨는 이같은 계획을 터놓았다. 김경남씨는 10년간 한국에서 ...
  • 2015-03-25
  • 훈춘 귀향창업자 우대정책 보강 우리 주에는 대외로무일군이 많다. 그중 적지 않은 이들은 다년간의 분투를 거쳐 일정한 자금, 기술, 정보, 시장 등 자원을 루적했는바 이러한 귀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경제발전에서의 이들 특유의 우세를 발휘시키기 위해 우리 주는 주당위의 통일적인 포치하에 귀향창업프로젝...
  • 2015-03-24
  •   29일을 전후해 한차례의 진눈까비날씨가 나타나게 되며 평균 총강수량은 2밀리메터가량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밀리메터 적을것이라고 23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주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주 우리 주 기온은 평균 3.7도로 지난 주보다 0.6도 높고 평년 동기보다는 3도 높다. 날자별 기온을 보게 되면 25일에는 섭씨...
  • 2015-03-24
  •   20일에 소집된 연길통상구 단체비자업무 봉사권한 부여식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등 우리 주 6개 려행사가 외국인 단체비자업무 봉사권한을 따내게 되여 우리 주 입국관광이 새로운 발전챤스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길림성공안청 출입경관리국 연길공항통상구 비자처와 주관광국에서 공동으로 ...
  • 2015-03-24
  •   월드옥타 본부 길경갑부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통화지회 리청산회장 3월 21일, 월드옥타(WORLD 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통화지회가 통화 중동라투머근호텔에서 설립식을 가지면서 통화청산실업그룹 회장이며 통화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리청산이 월드옥타 통화지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통화지회...
  • 2015-03-23
  • 관련 부문으로부터 입수한데 의하면 지금 건설중인 길훈철도 려객전용선이 올 10월 1일에 정식으로 개통될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4년 남짓한 건설을 거쳐 길훈철도 려객전용선대상은 현재 철도교량, 로면기초 작업이 이미 완공되였는데 대체적인 시간표를 보게 되면 3월말에 턴넬 전선이 관통되고 5월말에 레루부설작업이...
  • 2015-03-23
  • 14일, 장춘의 장씨 녀성은 집청소하다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은 은행카드를 발견하고 지금까지의 관리비를 떼내는지, 아니면 신용불량기록이란 딱지가 붙어있는지에 대해 걱정했다. 은행에 따르면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해도 소액계좌관리비와 년간 관리비를 떼낸다 한다.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여...
  • 2015-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