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동북지역 최대의 '코리아타운'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시타(西塔)지역에 무료 와이파이(WiFi:무선 인터넷)존이 설치된다.
17일 선양시 시타 가두판사처(사회관리 부서)에 따르면 오는 7월 말 한국인과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시타 중심상권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해 상가활성화 및 대시민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당국은 "내달 말까지 시타의 중심도로인 시타제(西塔街)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반경 약 500m를 커버하는 무료 와이파이존을 만들겠다"며 "2G 광대역을 바탕으로 500명이 동시 접속해 동영상 시청 및 사진전송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선양시는 향후 와이파이존 설치를 확대해 웨이신(微信·위챗:모바일 메신저)을 활용한 정책홍보, 여론수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타의 와이파이존 설치는 한류를 지역에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보안시스템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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