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과 훈춘을 잇는 고속철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6월 25일 심양철도국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6월 26일부터 《길림—도문—훈춘 철도려객전용선》즉 길림부터 도문, 훈춘에 이르는 철도려객전용선에 대한 전면 련합테스트(联调联试, 고속시험렬차 등 테스트설비로 연선 궤도, 접촉망, 통신, 신호 등 각항 시설에 대한 측정검사와 그 결과에 따른 조절) 이 시작된다.
심양철도국의 관련인원에 따르면 길도훈(吉图珲) 전용렬차는 서쪽으로는 길림시부터 동쪽으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까지 간다. 길림, 교하, 돈화, 안도, 룡정, 연길, 도문, 훈춘 등 8개 시현구를 경유한다. 훈춘시는 길림성의 최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중,로, 조 3국이 잇닿아 있는 변경도시이다.
길도훈전용렬차는 2011년 8월 16일에 정식 시공건설하고 최고시속을 250킬로메터로 설계했으며 전체 길이는 360.967킬로메터이다. 연선에 길림, 교하서, 위호령북, 돈화, 대석두남, 안도서, 연길서, 도문북, 훈춘 등 9개 역을 설치했다.
연선에 도합 115개 다리를 놓았는데 루계 길이가 91킬로메터, 전체 길이의 25%를 점한다. 새로 85개 터널을 건설, 루계 길이가 155.7킬로메터로서 전체 길이의 43.5%를 점한다.
건설과정에서 《교량으로 로면을 대체》하는 시공설계를 대량 리용했는바 경작지를 절약하고 철길을 넘나드는 통행으로 행인과 차량의 안전모험을 줄였다. 한편 《터널건설로 산을 지나는》시공방식을 채용해서 극대한 전체 길이를 줄였다. 라법산터널을 례로들어 터널 전체 길이가 10.028킬로메터, 옹근 로야령을 지나도록 했다. 이로 길림부터 교하간의 거리가 장도선(长图线)의 97킬로메터에서 66킬로메터로 줄어들었다.
길도훈전용렬차가 개통운영 된후 장춘—길림의 도시간 렬차, 할빈 —대련 고속철, 할빈—목단강 렬차, 할빈—치치할 전용선 등과 함께 동북지역 철도의 쾌속려객운수망이 형성된다. 아울러 동북의 중요 통상구 도시 훈춘은 렬차가 없는 력사를 종말짓게 된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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