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지린(吉林)성 서쪽 지린(吉林)시에서부터 동쪽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琿春)까지 운행하는 고속철도가 오는 10월께 개통할 예정이다.
선양(瀋陽)철도국은 29일 "지난 2011년 8월 착공한 '지·투·훈(吉圖琿) 고속여객전용열차' 건설공사를 최근 마치고 시운전 및 설비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철도국은 10월 개통을 목표로 고속열차 운행에 필요한 궤도, 접촉망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측정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나타난 데이터를 토대로 설비 조정을 거쳐 최종 개통시기를 결정한다.
선양철도국 측은 "고속철도 개통 후 창춘(長春), 하얼빈(哈爾濱) 등 도시열차와 연계해 동북지역 운수망을 강화하겠다"며 "중국·북한·러시아가 잇닿은 유일한 접경도시 훈춘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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