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흥농콩재배전업합작사 다양한 행사 개최
“김장도 담그고 떡메질도 해봤어요.”
“떡메를 다루기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네요.보기에는 쉬울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렵습니다”
“초면이지만 만난지 10분도 안돼 친구로 되였습니다.”
“신난다는 말의 뜻을 알것 같습니다.”
“2시간도만에 일년 김장 뚝딱 해치웠어요.”
“만남의 장 소통의 장이였습니다.”
…
지난 11월 14일,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 흥농콩재배전업합작사(사장 장청옥)에서는 김장담그기체험행사를 조직, 10여명의 체험자들은 저다다 체험에서 얻은 수확이 크다고 엄지를 내밀었다.
이들은 저마다 자가용을 몰고 이곳에 달려와 체험행사에 참석했다. 처음에는 서로간에 낯선지라 묵묵히 서있었지만 옷을 갈아입고 장갑을 끼는 등 김장담그기 준비작업 과정에 이미 친숙한 사이가 되여버렸다. 전날 절여놓은 배추김치를 김장독에서 꺼내 맑은 물로 헹구는 이들, 한쪽에서는 배를 깍고 마늘을 찢고, 파를 까는 등 김장양념 만들기에 분주했다. 이일저일 시키는 사람이 없어도 척척 손발이 맞았다.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손맛이 다름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정성이 중요하지요.”
장청옥사장은 참가자들에게 옛맛을 떠올리는 쨍한 김장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마늘, 생강은 기본이고 홍당무우, 무우, 파, 사과배, 찹쌀죽 등을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
2시간만에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기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서로가 자신이 버무린 배추김치를 치켜들고 자랑을 늘여놓기도 했다.
참가자들에게 된장국을 끓어주기 위해 장독을 열고있는 장청옥사장.
김장담그기에 이어 떡메치기행사가 이어졌다.
누구나 한번씩은 떡메를 거머쥐고 내리치기를 했다. 한쪽에는 떡을 치고 한쪽에서는 기념찰영이 이어졌다. 떡메가 한번씩 오르내릴 때마다 웃음보따리가 터져나왔다. 떡치기가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였다. 떡메가 빗나가 떡구시 옆을 내리치는것 물론 팔이 뻐근해나고 땀이 줄줄 흘러내렸지만 신나는 표정만은 감출수 없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손수 버무리고 만든 김치와, 인절미, 장청옥사장이 정성들여 끓인 된장국으로 맛나는 정심식사를 마쳤다.
“오늘처럼 이런 대가족이 함께 어울려 산다면 얼마나 좋을가. 매일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괴로움…어울림속에서 인생을 터특하고 삶의 의의를 느껴본다… 아이한테 좋은 추억거리를 남겨주고싶었다. 가족의 따스함, 주위의 따스함을 맛보게 하고싶었다…휴일에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되여 너무 기쁘다…떡메도 겨우 치켜들던 딸애가 주위의 칭찬에 자기 키를 넘게 들어올릴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체험행사를 통해 만남이 이루어지고 정을 나누고 상호 교류의 장이 되여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런 체험행사는 주말마다 이어지고있다.
이에 앞서 화룡시흥농콩재배전업합작사 장청옥사장은 나무잎사랑협회의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펼친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전화: 13843330833)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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