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상이 아무리커도 고향으로 - 연변에 일고있는 귀향창업 열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4일 00시08분    조회:15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귀향인원 1만여명

그중 창업소망자 6400여명

4000여명 이미 창업 시작

세상이 아무리 커도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 음력설기간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또 한패의 귀향창업자들을 맞이했다. "이번에 돌아온후 더는 외지로 가지 않을겁니다. 정책이 좋고 인심이 좋아 고향에서 창업하는것이 더욱 안정적입니다." 대련에서 고향으로 친척방문을 온 장세권의 말이다.

최근 몇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외지로 돈벌이를 나간 사람들을 대상한 "귀향프로젝트"를 적극 실시하여 귀향창업을 흡인하여 “대중창업 만명혁신”의 새붐이 진달래고향에서 일기 시작했다.

세상이 아무리 커도 고향에 가고파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 리사장 왕홍군은 “외지에서 아무리 성공하고 또 그곳이 아무리 편안하다고 해도 정신적으로 기탁이 없기에 언제나 마음이 텅텅 빈것 같았습니다”고 말하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후 줄곧 일본에서 생활하고 사업하다가 몇년전 고향이 그리워 자신의 발명특허권과 원시축적을 갖고 고향 연길에 돌아와 창업하였는데 현재 이미 4개 기업을 세웠으며 지난해 년생산액은 7000여만원에 달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인구가 200여만명이고 외지로무종사인원이 20여만명이며 그중 15만명이 한국에 있고 1만여명이 일본에 있다. 외지로무종사인원 특히 출국로무인원의 규모와 수입이 상당하여 길림성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외지에서 오래동안 떠돌아다니다 보면 언젠가는 한갈래의 향수로 방랑자의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훈춘굉보경제무역유한회사 경리 대철은 “지난해 음력설에 고향에 돌아왔다가 핸드폰위챗에서 주당위, 주정부가 전 주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보내는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에는 고향을 떠난 사람들을 걱정하고 그리는 마음이 충만되였습니다. 나는 고향에 돌아와 공헌할 때가 되였다고 느꼈습니다”라면서 "게다가 고향도 이 몇년사이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고속철도가 통하고 학교운영상황도 좋아져 기회가 많아지고 전경도 밝습니다"고 말하였다. 지난해 3월, 대철과 그의 안해는 북경의 직장을 사직하고 훈춘에 돌아와 창업했다. 그는 "초기에 많은 친구들은 저를 리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나의 사업이 순조롭게 발전하는것을 보고 적지 않은 사람들도 귀향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며 격동된 어조로 말하였다.

여러가지 조치로 귀향창업을 흡인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조직부장인 곽령계는 "몇년전부터 외지로무종사인원을 귀향시키고 끌어들이는 사업에 착수하였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아직 구비되지 못해 효과가 뚜렷하지 못했다"며 최근 2년간 국내경제의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도 외지로력자에 대한 고용문턱을 높인데서 외부의 발전공간이 제한된데 대비해 연변은 이 력사적기회를 단단히 틀어쥐고 외지로무종사인원 귀향창업을 전폭적으로 추동하였다고 지적했다.

연변은 각 현, 시에 귀향창업사업지도소조를 세우고 기층에 귀향창업사업봉사소를 건립하였으며 문자메시지, 위챗 등 방식으로 외지로무종사인원과의 련계를 강화하였다. 귀향창업 인재고, 창업업종고, 전문가고를 세우고 여러 류형의 인재 정보와 수요를 정확하게 장악했다. 금융봉사플랫폼, 상무련락플랫폼, 정책봉사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지도로부터 기업등록, 대출융자에 이르기까지 귀향일군들을 위해 "가사도우미식"봉사를 제공하였다. 연변에서는 9가지 우대정책을 출범하여 귀향창업자들에게 자금, 토지, 세수 등 면에서 최대의 지지를 제공해주었다.

"밖에서 창업하면 무슨 일을 처리하나 다 쉽지 않았어요. 돌아온후 느낌이 다릅니다." 장세권의 말이다. 장세권은 왕청현의 사람이며 17살에 외지로무길에 올라 다년간의 분투끝에 자기의 회사를 세웠다. 그는 올 음력설기간 당지 조직부문에서 자기의 귀향의향을 료해한후 경상적으로 그와 련계하고 그의 타산을 알아보고 필요되는것을 도와주었다며 참으로 "마음이 훈훈했다"고 기뻐했다.

올 양력설과 음력설 기간 연변에서는 외지로무종사인원들에게 루계로 4만 4600여통의 위문편지를 보내고 1500여차의 위문활동을 전개했으며 좌담회 550여차 조직했다.

고향발전에 새 동력 주입

최근 연변과학기술혁신초음파설비기술개발유한회사에서 개발한 지능형물탕크와 태양에너지 보조배터리 등 제품이 광동과 강소, 절강 일대 많은 대리상들을 끌어들이고있다.왕홍군은 "전에는 우리가 남방의 제품대리상으로 되였으나 지금은 남방사람들이 분분히 연길에 와 우리의 대리상으로 되고있다"며 자부심에 넘쳐 말하고있다. 현재 그는 야심차게 확대재생산을 계획하고 연길을 스마트가전제품기지로 구축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조직부 인재관리판공실 배해도는 "당지의 창업자들에 비해 귀향창업자들의 상당수는 외지에서 견식이 넓어졌고 시야도 트였을뿐만아니라 또 넓은 인맥과 시장정보를 장악하고있으며 이들은 자금흐름, 정보흐름을 지니고왔고 특히 그들의 선진적인 리념과 선진기술은 대중창업 만명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였다"고 말하였다.

갈수록 많은 “인재”들의 귀향창업은 또 당지의 빈곤해탈부축난관돌파에서 한몫을 하고있다.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대학졸업생 고원은 귀향한후 전 촌의 유기농업발전을 이끌었다. 현재 하서촌은 이미 총부지면적이 15헥타르인 유기농법단지를 건설하여 농민수입증대를 힘있게 추진하였으며 동시에 더욱 많은 외지로무종사인원들의 귀향을 흡인하고있다.

장세권은 외지로 가지 않고 고향에 1000만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다음단계는 기초시설건설에 투자하게 된다.

2015년부터 연변에서 귀향창업프로젝트를 가동한 이래 연변에 돌아온 외지로무종사인원은 1만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6400여명이 창업의사를 밝히고 이미 4000여명이 창업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연변일보 번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 주 공공재정예산 전체수입은 117억 1492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억 1852만원 증가하고 년간계획의 75.3%를 완수한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수입의 주축을 이루는 3대 부문별로 볼 때 국가세무부문에서 59억 3289만원의 세수입을 올려 년간계획의 74.4%를 완수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동기 대...
  • 2013-11-15
  • 훈춘과 로씨야 경제무역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교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은 일전 로씨야 빈해변강구 어린이들이 훈춘에 와서 문예공연차 훈춘어린이들과 선물을 교환하는 장면. 훈춘변경경제합작구에서 창구도시 우세를 내세워 대상건설을 추진하고있다. 지난 10월 21일, 투자가 1억 2천만원이고 명태, 연어 등...
  • 2013-11-14
  • 기자가 유관부문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두나라 지역간의 무역왕래를 다그치기 위해 길림성과 로씨야 빈해변강구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중국, 로씨야 “훈춘—하싼국제경제합작구”를 건설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소개에 의하면 중국과 로씨야는 오래전부터 “훈춘—하싼국제경제합작구”를 세...
  • 2013-11-14
  • “11.5”기획기간  세계금융위기가 실체경제를 잔혹하게 유린한 상황에서도 관광업은 의연히 경제성장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였다. “12.5”기획기간 우리 주는 경제를 진흥시키고 리상적인 산업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관광업을 주도산업으로 이끄는 전략을 내...
  • 2013-11-14
  •     [자료사진] 8월 1일부터 “뉴 블루오션”항로(훈춘-자르비노-속초) 려객들에게 로씨야출입경비자보조정책을 실시한후 이 항로의 려객운송량이 급증하고있다. “뉴 블루오션”항로가 올해 3월 19일에 개통한후 로씨야출입경비자비용의 제약을 받아 4월부터 7월까지의 사이에 항로를 리용하...
  • 2013-11-14
  • 룡정-동성 공공뻐스선로가 12일부터 개통되였다. 룡정시 동성용진 촌민들의 출행에 편리를 제공하고 농촌 물류운수조건을 개선하며 도시농촌려객화물운수일체화의 발전을 다그치기 위해 연변동북아려객운수집단과 룡정시통달공공뻐스유한회사는 손잡고 려객운수경영모식을 혁신하여 공공뻐스공동경영의 형식으로 룡정-동성...
  • 2013-11-14
  •   13일 주관광국에서 개최한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모두모아스키장이 12월 17일에 개장한다. 면적이 60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모두모아스키장휴가촌은 2억원이 투입되여 스키코스와 설상오락원을 일체화한 오락장소로 확건되였다. 스키코스는 초급코스 1개,중급코스 2개 ,길이가 1700메터인 고급코스 2개로 나뉘였고 설상...
  • 2013-11-14
  • 조선족기업인 청도주꾸지(筑地)수산유한회사가 쟁쟁한 경쟁을 뚫고 “2013년도 청도성실신용기업”에 선정됐다. 청도주꾸지수산유한회사의 전신은 일본독자기업으로서 2009년에 파산을 선고했고 그로 인해 500여명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주꾸지수산에 관심을 가졌던 조선족기업가인 김대룡과 리향란부...
  • 2013-11-13
  • 길림트라이방직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트라이(特来)”표 편직내의와 훈춘시길흥목업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장백홍(长白弘)”표 연변소분할육(分割肉)이 각기 길림성 명표제품과 연변 명표제품 칭호를 획득하였다. 근년에 주질량기술감독국 훈춘변경경제합작구분국에서는 품질, 계량, 표준화, 제품...
  • 2013-11-13
  •   [자료사진] 성과 주정부 고위층의 대 로씨야 경제무역활동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달 1일부터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주 울라디보스토크 상무련락처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하였다. 지난 7월 24일, 리경호주장이 로씨야와 경제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가대표 30여명과 함께 울라디보스톡을 방문하여 경제...
  • 2013-1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