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접경 훈춘, 中상인들 '한반도위기 결국 사라질 것'…투자준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3일 08시11분    조회:15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접경지역인 훈춘에 물류센터 건설 등 투자계획 잇따라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4차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불구하고 북중접경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 상인들은 현재의 위기가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최근 북중접경인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를 방문해 현지 동향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라며 상인들이 대북제재 이후를 고려해 투자를 늘릴 태세라고 2일 보도했다.

훈춘의 택시기사 장(張)모씨는 "지난 1월6일 조선(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으나 실내에 있던 사람들은 지진의 강도를 느꼈다고 한다"며 "(북한)핵실험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춘 사람들은 이제 예사로 여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한의 4차 핵실험·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불구하고 북중접경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인 상인들은 현재의 위기가 결국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취안허(圈河)통상구의 모습.

인구 20만 명의 훈춘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러시아·북한과 접경해 '동북아의 십자로'로 불린다.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시 아오인(傲麟)물류회사의 판웨이광(范維光·45) 사장은 북핵 위기에도 오히려 훈춘시에 현대적 설비를 갖춘 대형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판 사장은 "훈춘은 반경 200㎞ 내에 자르비노·나진 항 등 러시아·조선의 항구 10곳이 분포해 물류허브가 될 것이며 투자할 가치가 있다"며 "한반도 정세가 경제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겠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있어 마지막엔 위험이 없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충칭(重慶)의 한 기업은 훈춘에서 러시아 해산물 수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올해 말까지 한 대행업체를 통해 5천만 위안(약 89억원) 어치를 수입해 중국 국내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며 내년에도 대량 구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린성 정부의 투자유치 담당자는 "목재, 석탄, 섬유방직 등에서 훈춘이 경쟁력을 갖췄으나 현지인들은 시장정보와 마케팅 등에 어두워 큰 상업적 기회를 대부분 외지인이 누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양=연합뉴스) =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에 따른 한반도 위기국면에도 불구하고 북중접경을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인 상인들은 현재의 위기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중국 지린성 훈춘시 취안허통상구를 통과한 차량이 두만강대교를 지나 북한 나선시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4.2 realism@yna.co.kr

 

북중무역에 10년째 종사한 주쥔(朱軍)씨는 "요사이 조선으로 가는 중국인 상인·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이곳의 민간무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허용하는 범위에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훈춘의 상인 장디(張迪)씨는 증권시보와 인터뷰에서 "(훈춘과 인접한) 한반도 사태가 엄중하지만 사업에서 위기는 기회와 공존하기 마련"이라며 "훈춘의 투먼장(圖們江·두만강) 국제합작시범구에 북한근로자 3천 명이 있어 관련 기업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시환경보호국 환경검측소에서 입수한 공기질분석 일간보고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총 92일 동안은 공기질이 하루도 빠짐없이 량호해 100%의 우량률을 기록했다. 이중 공기질 Ⅰ급(우수) 일수가 72일,...
  • 2016-10-13
  • “당원‘창업치부인솔’방조부축기금으로 합작사의 경영을 확대하게 되였습니다.” 일전에 도문시송림식용균농민전문합작사를 찾았을 때 책임자 웅장빈이 전하는 말이다. 2015년, 웅장빈은 도문시당위 조직부의 담보...
  • 2016-10-13
  • 10일, 연길공항세관 속달우편물감독관리쎈터(이하 “쎈터”로 략칭)가  시험운영을 개시했다.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 과학기술부화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쎈터”에는 지능전자갈고리, 지능자물쇠, GPS위치...
  • 2016-10-13
  • 그동안 제조업에 가려져있던 서비스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일련의 활성화정책들이 출범하고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육성정책중에서도 드물게 직접지원을 내용으로 한 지원정책이 시행되고있어 관심을&n...
  • 2016-10-13
  • 백두산호랑이, 지린성 훈춘 서쪽으로 서식지 넓어졌다 中 왕칭현서 백두산 호랑이 발자국 1년 새 8차례 발견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러시아 연해주와 주변의 중국·러시아 국경지대에 주로 분포됐던 백두산 호랑이의 서식지가 점차 서쪽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연변신문망 등에 따...
  • 2016-10-13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의 혁신팀(创新组 주임 김송월) 팀원들은 연변조선족기업중 규모가 크고 발전전망이 있는 혁신형 기업-연변해교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대표 림은순), 중국약재장백산주식유한회사(대표 박성호), 연길시 성우신형에너지절약형창호공장(대표 홤금철예) 등 3개 신형기업들을 둘러보았다. 이번...
  • 2016-10-13
  • 화룡시사회보험국에 따르면 기업퇴직인원들의 퇴직양로금을 상향 조정하는 사업이 올 1월부터 시작되여 지난 9월까지 전부 마무리됐다. 화룡시에서는 “2016년 기업퇴직인원의 기본양로금을 조정할데 대한 통지”에 따라 재차 기업퇴직인원의 기본양로금을 소폭 인상했다. 지난 9월 9일, 전 성 퇴직인원의 기본양...
  • 2016-10-12
  • 오곡백과 영글어 풍요로움이 가득한 계절, 아득히 펼쳐진 평강벌에는 황금파도가 넘실거리고있었다. 11일 오전, 주 및 각 현시 농업, 농기계부문, 향진 정부의 사업일군들과 화룡시의 전문농장, 합작사,&...
  • 2016-10-12
  • 전통산업의 침체기간이 길어지는 등 경제의 성장동력이 주춤하고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은 재산과 투자라는 이중의 속성을 지닌 부동산을 주목하게 된다. 그것을 증...
  • 2016-10-12
  • 국경절련휴기간 연길시 관광시장은 호황세를 유지하고 관광시장질서가 량호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10일, 연길시관광국에 따르면 국경절기간 연길시 관광객접대연인수는 48만명에 달하여 지난 동기 대비 26.3% 증가,  관광총수입은 루계로 3.5억원에 달하며 지난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련휴기간 고속도로 소형자...
  • 2016-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