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통관속도 가속화
지난해 량식반입 C류 통상구로 지정받은 화룡시 고성리통상구가 통관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통관일체화 건설을 추진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 고성리사무처 채봉석주임은 “그동안 변경검사, 세관, 검사검역 부문이 각자의 행정권으로 통상구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수출입 화물은 3단계 심사를 받아야 했으며 이때문에 통관속도가 다소 늦어졌고 행정절차도 복잡하였다”면서 “하지만 일체화통관이 실시되면 변경검사, 세관, 검사검역기관은 서로간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에 업무를 진행하기때문에 통관속도가 빨라지고 행정절차도 간소화된다”고 밝혔다.
량식반입 C류 통상구 지정과 관련하여 채봉석주임은 “량식반입통상구로의 지정은 단순히 지정 그 자체에 그치는것이 아니며 화물통관과 련관되는 검사검역시설, 보관창고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야 하는데 국가 일급통상구인 고성리통상구에서 그동안 부대시설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추진과정을 소개하면서 “량식반입 C류 통상구와 일체화 통관은 정부의 개방형경제의 지향점과 일치한것”이라고 밝혔다.
료해한데 따르면 화룡시와 80킬로메터 상거한 산길로 이어져있는 고성리통상구에는 현재 3명의 검사검역공무원이 상주하여 업무를 담당하고있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6월-9월에는 주말마저 반납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29년 세워진 고성리통상구는 1933년 도문세관이 설립되면서 관소가 만들어졌고 건국후 1955년 다시 정식으로 개방되였다. 당시 다리가 놓이지 않은 상황에서 나루배로 통상이 진행되다가 지난 1995년에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였으며 지난 2007년 국가일급통상구로 비준받았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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