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기업인들, 학자와 기업협회에 길을 묻다 - 대련서 성공적인 포럼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3일 03시27분    조회:64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앞선 마인드의 경제인들,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 차후 좋은 귀감으로 남을 대회였다.

7월2일 오전, 중국조선족기업가 회장단협회(회장 표성룡)가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최영철)가 주관한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 차세대심포지엄이 대련시 국제회의센터에서 500여명 경제인, 차세대들이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박광성 교수

첫 강연자로 나선  중앙민족대학 박광성교수의 " ’액체 현대성’ 속의 조선족"이란 포럼내용은 대회참석자 전원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제시하였다. 박광성교수는 주제발언에서 "우리 사회가 고체성의 안정적인 경제상태에서 도시이민의 물결 및 해외로 급속도의 이민물결이 이루어지면서 액체 현대성의 불안정한 경제흐름을 타면서 우리사회의 패턴이 엄청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고 분석하면서 액체현대성을 지닌 조선족은 우수한 민족이기에 발전가능한 현실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액체현대성이 지니고 있는 불확성에 대하여 대처할 필요성과 그 방향을 제시하여 커다란 공명을 얻었다.

정신철 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교수(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는 특강 "중국에 산재한 민족사업실천 및 그 전망"이란 강연에서  "조선족은  민족집거지에서 도시진출의 물결로 흩어진 모래처럼 세계방방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였다. 경제여건, 및 생활이 향상되었지만 민족의 특성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운 역경에서 도시민족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에 진출한 우리 민족의 향후 방향을 제시하였다.

도올 김용옥

한국 철학가 도올 김용옥선생은  ‘21세기 중국문명의 모식과 중국조선족사회의 력사사명’’이라는 제하의  발언에서 "중국만큼 민족정책이 좋은 나라는 그 어느 나라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설립은 조선족의 쾌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경제인들은 후대들에게도 력사의 중요성을 인지해줄 필요가 절실하다고 력설하였다. 강연 마무리에서 도올 김용옥선생은 대회참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조선족이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간절함을 전했고 대회참가자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답했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회장

대련 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회장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지속발전모식의 탐구"라는 발표에서  2007년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오늘날 100여명 회장단 성원, 협회 회원기업이 3600개, 60만명의 직원을 둔 전국 최대규모의 협회로 성장하였다고 설명하였다. 200만명 조선족인구에서 한국에 있는 조선족 70만명을 포함한 세계방방곳곳의 조선족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조선족기업가협회는 조선족의 삶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수자의 의미를 해석했다.  또한 협회에는 관념, 조직, 인재대오 창신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첫 중국조선족차세대 고층 포럼을 일례로 지속발전 가능의 협회발전모델을 제시하였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회장(위사진 우측 두번째)은 분과별로 진행된 소조발언에서 경제인들에게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진행된 포럼이 아주 훌륭하다고 발표하였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학습으로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사상을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활기찬 표정을 발산하고 있는 제1회 중국조선족 차세대포럼 참가자들

별도 분회장에서 진행된 제1회 중국조선족 차세대포럼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온 조선족청년창업자들의 열띤교류가 펼쳐졌다. 자신의 사업구상과 현황은 물론 인생의 포부와 민족에 대한 강렬한 애착 등 회장분위기는 민족자부심과 사명감,창신정신의 발로로 화끈하게 달아올랐다.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 회장은 "우리가 조선족사회를 이끌 기둥역할을 해나갈 준비를 하자"고 호소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 회장

대회측은 이번 대회의 연장선으로 조선족 부분적 기업가들의 경제경영론문을 "중국조선족경제생태"라는 특집 소책자로 인쇄하여 배포했다.(책자 논문과 상기 발표자들의 론문은 조글로에서 육속 발표하게 된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500여명 참가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과 강연자들의 정채로운 강연에 박수를 보내면서 호응을 보낸 대회장 정경은 조선족기업가협회가 경의로운 조직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은 포럼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도 박수를 보냈다.대회와 포럼 준비를 도와준 청년자원봉사자 300여명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또한 대회를 지지하고 물심량면으로 밀어준 대련시인민정부와 한국재외동포재단,주심양총영사관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민족의 경제를 이끌어갈 기업인들과 미래의 기둥으로 활약한 차세대들의 기념촬영.

대회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성공적으로 내렸다.

조글로미디어 글 김단비, 사진 리계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8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박준덕비서장 중국조선족기업경제포럼관련 기자간담회 소집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7회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포럼 및 제1회중국조선족청년심포지엄이 대련에서 열리게 된다. 이 대회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회장 표성룡)과 대련시정부가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최영철)가...
  • 2016-06-13
  • 북경시 조선족 기업가협회가 5돐 생일을 맞았다. 북경시 조선족 기업가협회 성립 5주년 경축 및 제3기 혁신론단 행사가 북경 랑시주식유한회사에서 열렸다. 북경시민족련의회 고리(高莉) 부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 회장, 북경시 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 랑시그룹 신동일 리사장을 비롯하여 북경...
  • 2016-06-09
  • 월드 옥타 심천지회(회장 이대홍)은 올해들어 회원사들을 이끌고 각종 전국,세계적 옥타대회,경제인대회,전시회에 참가하며 회원사들의 안목을 넓히고 정보,인적교류를 통한 회사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 회원사방문을 계획적으로 조직하여 회원사간 친목과 배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지난 5월 18일 월드옥타...
  • 2016-05-31
  • 4월 24일, 북경 망경의 백화림클럽에서 월드옥타북경지회 차세대 그리고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의 회원 도합 40여명은 “소란쌤의 아트스피치” 강좌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주소란은 자기소개부터 전문강사답게 “조선족 엄마, 영국 런던대학교 석사학위 및 청화대학교...
  • 2016-04-28
  • KIAT·월드옥타, 국내 중소기업인과 '친구 맺기'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에 진출하고 싶으십니까.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홀. 현지에 진출해 성공한 한국인과 조선족 기업인 등 70여 명이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
  • 2016-04-27
  • 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략칭 청경련, 회장 김일)에서는 지난 4월 24일, 민족을 알고 민족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연변도시기획전시관 참관, 민족정체성 알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당일 오후 청경련의 30여명 회원들은 자녀와 함께 연변도시기획전시관을 참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개황에 대해 료해했으며 연변...
  • 2016-04-25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허덕환)에서는 4월 13일 연길 코스모민속가든에서 연변국가세무국(局长田骅)의 관계자들로부터 5월 1일 시행하는 '영업세→부가세' 전환 세칙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5월 1일부터 실시되는 영업세의 부가가치세로의 전환세칙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16-04-13
  • 제8기 리사회 신봉철회장으로부터 회기를 건네받은 오장권 신임회장과 진흥총회 제9기 리사회 회장단 성원들.(좌로부터 마성욱, 백정숙, 김화근, 신봉철, 오장권, 김룡규, 최학봉, 림영걸, 문호실) 오장권, 길림성 최대 조선족사회단체 회장에 당선 3월 26일, 장춘시 박열호텔에서 개최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 2016-03-29
  • 음력설을 앞둔 지난 2월4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금주구 조선족로인협회와 대련만중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하여 이런저런 여건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조선족 로인빈곤호 9세대에 따뜻한 위문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날 활동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당지부와 공익사업위원회,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가 공동으...
  • 2016-02-06
  • "책 속에 길이 있다" 사람들은 예로부터 책을 통해 많은것을 깨닫고 배우게 되며 또 수양을 쌓게 되였다. 독서는 우리로 하여금 교양을 넓혀줄뿐만아니라 한층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준다. 어느때 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독서하는 현상이 점차 드물어졌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그 현상이 더 가중해진것같다. 지난 2월 3...
  • 2016-02-04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