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기업인들, 학자와 기업협회에 길을 묻다 - 대련서 성공적인 포럼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3일 03시27분    조회:64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앞선 마인드의 경제인들,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 차후 좋은 귀감으로 남을 대회였다.

7월2일 오전, 중국조선족기업가 회장단협회(회장 표성룡)가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최영철)가 주관한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 차세대심포지엄이 대련시 국제회의센터에서 500여명 경제인, 차세대들이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박광성 교수

첫 강연자로 나선  중앙민족대학 박광성교수의 " ’액체 현대성’ 속의 조선족"이란 포럼내용은 대회참석자 전원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제시하였다. 박광성교수는 주제발언에서 "우리 사회가 고체성의 안정적인 경제상태에서 도시이민의 물결 및 해외로 급속도의 이민물결이 이루어지면서 액체 현대성의 불안정한 경제흐름을 타면서 우리사회의 패턴이 엄청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고 분석하면서 액체현대성을 지닌 조선족은 우수한 민족이기에 발전가능한 현실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액체현대성이 지니고 있는 불확성에 대하여 대처할 필요성과 그 방향을 제시하여 커다란 공명을 얻었다.

정신철 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교수(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는 특강 "중국에 산재한 민족사업실천 및 그 전망"이란 강연에서  "조선족은  민족집거지에서 도시진출의 물결로 흩어진 모래처럼 세계방방곳곳에 흩어져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였다. 경제여건, 및 생활이 향상되었지만 민족의 특성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어려운 역경에서 도시민족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에 진출한 우리 민족의 향후 방향을 제시하였다.

도올 김용옥

한국 철학가 도올 김용옥선생은  ‘21세기 중국문명의 모식과 중국조선족사회의 력사사명’’이라는 제하의  발언에서 "중국만큼 민족정책이 좋은 나라는 그 어느 나라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설립은 조선족의 쾌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경제인들은 후대들에게도 력사의 중요성을 인지해줄 필요가 절실하다고 력설하였다. 강연 마무리에서 도올 김용옥선생은 대회참가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조선족이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간절함을 전했고 대회참가자들은 전원 기립박수로 답했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 회장

대련 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회장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지속발전모식의 탐구"라는 발표에서  2007년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는 오늘날 100여명 회장단 성원, 협회 회원기업이 3600개, 60만명의 직원을 둔 전국 최대규모의 협회로 성장하였다고 설명하였다. 200만명 조선족인구에서 한국에 있는 조선족 70만명을 포함한 세계방방곳곳의 조선족을 제외하면 중국에서 조선족기업가협회는 조선족의 삶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수자의 의미를 해석했다.  또한 협회에는 관념, 조직, 인재대오 창신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첫 중국조선족차세대 고층 포럼을 일례로 지속발전 가능의 협회발전모델을 제시하였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회장(위사진 우측 두번째)은 분과별로 진행된 소조발언에서 경제인들에게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대회에 진행된 포럼이 아주 훌륭하다고 발표하였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학습으로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사상을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활기찬 표정을 발산하고 있는 제1회 중국조선족 차세대포럼 참가자들

별도 분회장에서 진행된 제1회 중국조선족 차세대포럼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온 조선족청년창업자들의 열띤교류가 펼쳐졌다. 자신의 사업구상과 현황은 물론 인생의 포부와 민족에 대한 강렬한 애착 등 회장분위기는 민족자부심과 사명감,창신정신의 발로로 화끈하게 달아올랐다.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 회장은 "우리가 조선족사회를 이끌 기둥역할을 해나갈 준비를 하자"고 호소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 회장

대회측은 이번 대회의 연장선으로 조선족 부분적 기업가들의 경제경영론문을 "중국조선족경제생태"라는 특집 소책자로 인쇄하여 배포했다.(책자 논문과 상기 발표자들의 론문은 조글로에서 육속 발표하게 된다.)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500여명 참가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과 강연자들의 정채로운 강연에 박수를 보내면서 호응을 보낸 대회장 정경은 조선족기업가협회가 경의로운 조직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은 포럼준비에 박차를 가했던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도 박수를 보냈다.대회와 포럼 준비를 도와준 청년자원봉사자 300여명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또한 대회를 지지하고 물심량면으로 밀어준 대련시인민정부와 한국재외동포재단,주심양총영사관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민족의 경제를 이끌어갈 기업인들과 미래의 기둥으로 활약한 차세대들의 기념촬영.

대회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성공적으로 내렸다.

조글로미디어 글 김단비, 사진 리계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8
  •   ▲ 월드옥타 주최 '제1회 화동-화남지역 통합체세대 무역스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심천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월드옥타 심천지회) 中 5개 지회 차세대 총 112명 참가,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네트워크 강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
  • 2015-06-27
  • 새로운 지식으로 농업을 경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 개선, 혁신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중한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월 13일, 연길 해나눔농가에서 있은 중한신지식농법친선교류회에는 한국인 농업전문가 6명과 현지 농업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 이들은 새로운 지식으로 농업을 경영할데 관해...
  • 2015-05-14
  • 협회 설립취지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리영남회장.   젊음의 패기, 열정, 매너로 차넘치는 글로벌 돈고래모임이 지난해 청도에서 열린데 이어 올해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연길에서 열렸다. 이들은 그동안 경제인교류회, 장백산관광, 효자기업탐방, 유적지 답사 등 의미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글로벌...
  • 2015-04-28
  • 2015년 4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변대학 평생교육학원에서 "연변대학 제1기 식품,외식경영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연변대학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해 오픈한 한식요리실습기지에 이어 또 한차원 높은 식품, 외식경영 실무과정으로써 글로벌시대 식품, 외식산업의 무한경쟁에서 남들보다 한발 ...
  • 2015-04-19
  • 본사소식 3월27일, 월드옥타대련지회는 리경원회장, 엄광철과 김강 명예회장, 오대철수석부회장, 유재순리사장을 비롯한 이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오과기유한회사에서 2015년도 제1차 리사회를 열고 올 한해의 각종 활동계획을 세웠다.    리사회는 먼저 차용국비서장이 2014년의 각종 활동과 재무(회비)의...
  • 2015-04-01
  •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제5회 회원대표대회 및 할빈시조선족상공회 제7회 회원대표대회가 3월 28일 할빈시 금곡호텔에서 열렸다./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 기자='단결,교류,합작,진보'를 취지로 한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이하 상공회로 략칭) 제5회 회원대표대회 및 할빈시조선족상공회 ...
  • 2015-03-30
  • 2015년 3월30일 저녁 7시30분부터 연변빈관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연변주내 조선족기업인들과  한국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및 수행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간담회를 가졌다.   허룡 연변주상무국 전 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사업간담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경제발전에 실질적인 기회마련을 둘러싸고 최...
  • 2015-03-30
  • 광동성 조선민족련합회 신회관 오픈식 및 2015 신년회 행사가 3월 21일 오후 심수에서 열렸다. 광동성 심수시 보안구 미란(美兰)국제상무센터 14층에 자리잡은 련합회 신관은 사무실과 회의실, 심수투자 조선족업체 홍보실 등 총면적   600평방미터에 달한다. 신관 오픈식에 이어 진행된 2015 신년회 행사에서 리...
  • 2015-03-25
  •   월드옥타 본부 길경갑부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통화지회 리청산회장 3월 21일, 월드옥타(WORLD 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통화지회가 통화 중동라투머근호텔에서 설립식을 가지면서 통화청산실업그룹 회장이며 통화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인 리청산이 월드옥타 통화지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통화지회...
  • 2015-03-23
  • 2015년 3월 13일 오전, 연길시 발전에서 정재계 유지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서  연변무역협회(회장 허재룡) 현판식이 열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무역협회(이하 연변무역협회)의 전신은 연변(연길)시 무역협회이다. 즉 시급단체가 주급으로 진급한것이다. 이는 연변무역협회의 희소식이자 조선족사회의 희소식...
  • 2015-03-1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