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업가 정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0일 09시32분    조회:10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2016 제11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의 부속행사 중 하나로 열린 “연변상공인 간담회”에서 일본 도쿄에서 건축설계사무소(JPM그룹)를 운영하고 있는 허영수(53세)회장은 본론에 앞서 회의참석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일본정밀기기제조업의 대표주자로 꼽을 수 있는 세이코(SEIKO, 精工)와 세계적인프린트전문기업 엡손프린트 (EPSON, 爱普生)는 같은 창업주입니다. 세이코와 엡손(세이코엡손그룹)의 회사운영에서 가장 큰 특징은 전세계 수백개의 자회사와 지사의 수입은 전부 인구가 10만명정도 밖에 안되는 일본의 나가노 현(长野县) 스와(諏訪)시에 위치해 있는 본사로 보내진 뒤 스와시에서 기업소득세를 납부하고 다시 전세계지사와 자회사로 배분되고 있습니다. 한 국가나 지역에서 기업소득세를 완납하면 다른 곳에서 다시 기업소득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는 국제관례를 따르면서도 고향에 보답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어 허영수회장은“저는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한지가 26년째 접어들고 있으나 고향에는 늘 빚진 마음을 가지고 지냈습니다”라며 “다행히 10년전쯤 세이코엡손그룹의 경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 연길에 작은 회사를 차렸고 현재 JPM그룹의 모든 계약은 연길에 설립된 회사와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적을 때면 매년 100만원의 기업소득세를, 많을 때면 300만원을 넘기게 납부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성공한 연변출신의 기업가들이 고향의 발전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룡정태생으로 1983년 연변대학 건축학부 졸업, 1991년 일본 니혼(日本)대학교에서 유학을 마친 뒤 건축사무소에서 근무, 2000년 JPM건축설계사무소를 설립, 현재 북경, 상해, 대련, 길림, 연길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면서 국내에만 10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JPM그룹의 허영수회장의 제안은 모드모아그룹의 리성일회장을 비롯한 회의참석 기업가들의 큰 박수속에서 공감을 받았고 기업가의 책임과 정신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업은 본질적으로 리윤의 추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라도 리윤창출이 가장 우선이다. 그러나 사람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책임 역시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가의 마음가짐은 기업, 나아가 사회책임의 이행과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책임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담론이 어쩌면 늦었을지도 모르고 지금 막 시작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경영인의 작지만 큰 실천은 우리를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1월 김장철에 들어서면서 배추와 무우,파,고추,생강 등 주요김장재료들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뛰였다. 1일,만원도매시장에는 김장재료와 겨울저장용남새를 구매하러 온 소비자들로 북적였다.첫눈이 내린뒤 한층&...
  • 2016-11-02
  • 《길림성지진과 화산관리방법》발표 해당 문제들을 소개하고있는 길림성지진국 손아강국장(왼쪽 두번째). 11월 2일, 길림성정부 소식판공실에서 소집한 기자회견에서 길림성지진국 손아강(孙亚强)국장에 따르면 《길림성지진과 화산관리방법》이 성정부의 2016년 제10차 상무회의에서 심의통과되여 2016년 11월 1일부터 실...
  • 2016-11-02
  • 경제하행압력이 늘어나고 내외도전이 많은 상황에서 혁신은 이미 연변의 장비제조업발전을 추동하는 “법보”로 되였다. 주공업및정보화국의 최신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 주의 규모이상 장비제조업기업은 42개로서 공업총생산액 118.7억원, 공업부가가치 28.45억원, 리윤총액 3.7억원을 실현...
  • 2016-11-02
  • 교통질서 개선에 유조   1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건공중대에서 연길시 철남로와 건공거리 교차점(철길 남쪽) 부근에 새로 특종차량 무료주차장을 설치, 이로써 이 시는 현재 철남과 북대 두곳에 특종차량 무료주차장을 보유하고있다.   다년간 연길시 철남로에는 일거리를 기다리는 영업성 지게차, 기중기...
  • 2016-11-02
  • 불변가격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   [장춘=신화통신] 길림성이 10월 29일에 3.4분기까지의 경제운행수치를 발표하였는데 그중 지역생산총액(GDP)이 9298억 1100만원으로 불변가격에 따라 계산하면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해 당기 전국의 평균성장속도보다 0.2%포인트 높았다. 2014년 1.4분기 이...
  • 2016-11-02
  • 10월 31일 오전 11시, 연길-룡정고속도로 및 왕연도로 연룡도 련결선 리민-하룡구간이 정식 개통되였다.   연길-룡정고속도로는 연길-따푸차이허고속도로의 1기 공사로서 2014년 5월에 정식 착공되였다. 총투자가 33.916억원이 되는 이 고속도로는 총길이가 42킬로메터인데 그중 주간선의 길이가 33킬로메터, 련결선의...
  • 2016-11-01
  • 허재룡회장(좌)은 남용수신임회장에게 옥타 연길지회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연길지회에서는 10월 28일 연길 개원호텔에서 '2016년 임시총회'를 열고 남용수리사장(연변항윤恒润부동산개발유한회사 동사장)을 연길지회(연변무역인협회) 제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용수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여러 회원...
  • 2016-10-29
  • 태우거나 버리던 곡식대가 자원으로 재활용돼 주목받고있다. 해당 부문의 집계에 의하면 당면 주적으로 옥수수대나 벼짚을 밭에서 썩여 거름이 되게 하는 면적이 6.22만헥타르에 달한다.   “수확철에&nb...
  • 2016-10-28
  • 일전, 국가급지혜은행 중국사회과학원소속의 재정전략연구원에서 “중국 현구역경제 발전보고(2016)”를 발부했는데 돈화시가 선발된 전국 400강 표본 현(시) 생태환경 경쟁력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6년도&nb...
  • 2016-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