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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룡도 신구역, 지역발전의 새 성장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7일 00시36분    조회: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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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성정부는 우리주의 연룡도 신구역 프로젝트를 공식 인가했다.  또 27일에 있을 우리주 11차 당대회 관련 보고에서도 이 프로젝트가 제기될것으로 예상돼 그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이에 앞서 9월12일 주당위 제6차 회의에서 연룡도 신구역 방안이 채택되고 이어 11월 15일에는 국내 쟁쟁한 지역전문가들로 무어진 관련 프로젝트( 토론고) 론증회의가 열려 세간의 화제를 불어일으키기도 했다.
 

주당위와 주정부가 이처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근저에는 연룡도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 내지는 개방 선도구의 또 다른 새로운 성장극으로 추진시키려는데 그 의도가 깔려있다. 다시 말하면  신구역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에 출범한 연룡도 일체화 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이들 지역의 문화관광 공간 개발을 핵심으로 새로운 경제활성화의 구심점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연룡도 일체화 계획은 지난 수년간 성당위 회의에서 채택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지속적인 추진 양상을 보였다. 연길 룡정 1급도로가 자치주 60돐 맞아 새롭게 정비돼 고속도로 레벨로 승격되였고 연길 - 따푸차이허 고속도로 팔도-룡정구간과 연길 의란 연룡도1급 순환 도로가 올해 10월에 개통되는 등 인프라 조성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연룡도 신구역 건설의 핵심은 연길과 룡정 도문 경내에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해 세개 도시 통합의 기본 틀을 조성하려는데 있다. 이 프로젝트의 내역은 우선개발구역 100평방킬로, 건설용지 45평방킬로, 전 지역 225평방킬로라는 초대형 개발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성자산 유적공원 ( 도문시 ), 동래사 및 소하룡 민속마을 ( 연길시), 해란호 구룡산 ( 룡정시 ) 풍경구 등에 대한 관광 벨트 조성과 역내에 있는 백악기공룡 화석 발굴에 따른 관광공원 건설 등을 포석으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 기본적인 륜곽을 갖출 예정이다.
 

“신구역을 수준급으로 개발해 A급관관명소로 조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년 500만이상의 관광객과 1억이상의 입장료 수입 종합수입 10억원이상을 올릴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는 지난 11월 8일에 열린 관련 프로젝트의 론증회의에서 북경강산다교전망계획원장이며 수석전문가, 북경대학 석좌교수인 원군(原群)의 견해다.
 

24일 연변대학 경제학원 김화림 교수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연룡도 신구역은 연변 내지는 길림성의 진흥의 엔진역할을 발휘할것이며 민족자치지역 체재개혁의 혁신이기도 하다. 총체적 전망계획은 단순히 지역적 측면보다도 동북아시아의 시각에서  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룡도 신구역 프로젝트는 단순히 도시 규모 확대나 주거를 목적으로 한 신도시 개발이 아니다. 주목되는것은 세개 도시의 일체화의 포인트를 이들 도시 특유의 관광 자원과 문화자원을 통합해 자연을 살린 친환경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는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매체그룹문화산업전망계획 설계연구원 형진성 원장도 ” 신구역 전망 계획이 국제적 시각 국가적 전략 구역중심과 산업핵심구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평가하면서”가장 중요한 점이 자연 자원과 환경을 살리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학적으로 말하면 연변은 주로 장백산을 제외한 외에는 주내 일부 산발적인 관광명소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구역내 관광벨트가 조성되면 그 어느 곳에도 없는 특유의 력사와 문화 그리고 록색 친환경까지 접목된 대형 문화관광명소가 출범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주 록색전환의 전략의 효시로 되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문화와 관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다국적 록색경제의 모델로도  충분하게 나비효과를 낼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의의가 크다.
 

또 우리주는 13.5계획의 마지막해인 2020년에 관광객 2650만명 유치, 관광수입 5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우리주 RGDP의 35%를 점한다는 예상수치다. 올해 관광객 1800만명 유치, 관광수입 325억원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충분히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만약 연룡도 신구역 프로젝트가 조성될 경우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 등 산업에도 반사리익을 가져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극으로 될것이다.
 

문화학의 견지에서 이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의 자연과 민속과 력사, 그리고 문화를 세상에 알리는 또 하나의 작품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주 내지는 성 그리고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경제적인 차원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가치를 다분히 보여줄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간과할수 없는 최상의 프로젝트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주 13.5계획과 련결돼 향후 총체전망계획 작성과 더불어 정책적 조률, 민관합동의 투자, 자금 조달 등 구체적인 작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여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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