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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원가 향상'... 시민:'온도보장 요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14일 09시24분    조회: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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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급온도를 보장해달라는 대중들의 념원과 열공급기업의 치솟는 원가에 벅차다는 원성…최대 민생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열공급사업은 정부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골치덩어리”이기도 하다. 이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주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열공급조례” 립법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13일 주인대 상무위원회의 열공급관리상황조사에 동참했다.
 

열공급 총면적이 3460만평방메터로 우리 성에서 세번째, 주내에서는 열공급 체급이 가장 큰 연길시가 첫 조사지로 선정됐다. 연길시의 열공급현황을 보면 2016년-2017년 열공급기간내 주민신고 5312건이 접수되여 지난 열공급기간 대비 11.92% 줄어 공급형세가 과거에 비해 안정된것으로 나타났다. 열공급기업들이 연길시정부에서 제시한 열공급온도를 섭씨 20도에서 섭씨 22도 사이로 보장해줄데 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빛을 발한것이다. 거기에 최저 보장온도인 섭씨 18도에서 1도 인상시킬 때마다 평방메터당 1원씩 원가가 향상되는것으로 통계된 상황에 기업들의 높은 원가에 대한 원성이 조사에서 더 부각됐다.
 

이날 현장조사차 찾은 연길 영덕열공급기업과 집중열공급회사에서도 그러했다. 영덕열공급에서는 열공급온도를 섭씨 1도 향상시키면 열공급원가가 평방메터당 0.93원씩 인상된다며 부담스러워했고 집중열공급회사에서는 지난해 제진시설과 탈류시설 건설에 5000여만원, 올해 건설 예정인 탈질시설에 4000여만원이 투입될 전망이여서 환경보호시설에 대한 일차적 투자만 1억원에 가까운데다 운영경비도 평방메터당 3.6원에 달해 만만치 않은 규모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실 현재 연길시의 열공급원가는 이미 가격을 넘어섰다. 이날 조사에 동행한 연길시정부 진효명부시장에 따르면 2016년 연길시에서는 제3측 기구를 초빙해 시중 6개 집중열공급기업의 2013년-2015년 열공급원가를 감사한적이 있다. 감사에서 나타난 기업의 열공급원가는 평방메터당 27.71원, 부가가치세와 나라에서 규정한 리윤률을 감안할 경우 평방메터당 원가가 32.25원인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석탄가격이 감사 당시의 톤당 350~360원에서 공급측개혁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기준 450~460원으로 치솟고 환경보호시설 운영 경비가 평방메터당 3~5원인것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원성을 무시할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연길시의 열공급가격이 성정부소재지인 장춘시보다 높다는 의견에 대해 진효명부시장은 연길시의 가격은 열공급면적에 적용된 가격이고 장춘시는 가옥소유권 증명서에 제시된 면적에 적용된 가격이라며 오해를 풀어줄것을 요청했다.
 

열공급 주요원료인 석탄을 가스, 전기로 전환하는 사업도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연길시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석탄을 가스로 전환”할 경우 개조원가만 평방메터당 30원, 운행원가는 58원인것으로 나타났고 “석탄을 전기로 전환”할 경우 개조원가는 평방메터당 150원, 운행원가는 60원인것으로 집계됐다. 열공급가격에 비해 훨씬 높은 원가라 대규모 보급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처럼 치솟는 원가에도 기업리윤을 보장해주고 대중들에겐 합리한 가격, 안정된 열공급을 제공하는것이 시급한 가운데 인대의 “열공급조례” 립법사업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조사조 성원들은 기업립장에서 조례내용을 검토해줄것, 최저온도를 보장해주는 전제아래 건물의 최고층, 최저층, 바깥쪽 주택에는 별도의 열공급기준을 적용해줄것, 열공급중단신고률을 엄격하게 통제해줄것, 열공급기업의 준입과 퇴출 제도를 보완해줄것과 열공급 배관망 건설에 기업들이 처음부터 참여할수 있게 할것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기해주기도 했다.


연변일보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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