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책을 활용하라, 활로가 보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8일 16시08분    조회:29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청도시민족단결진보협회 부회장 석진덕.
길림대학 자동차학과 졸업생, 연산대학교 교원, 청도시로산구 정협위원... 수많은 타이틀 중에서도 민족단결진보협회 부회장이 가장 마음에 든다는 석진덕(61세)씨와의 인터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청도진출 조선족들에 대한 관심으로 차넘쳤다.

“많은 사람들이 사드때문에 한국에 의존해 돈을 벌던 시기가 지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것이 또 다른 기회라고 봅니다.” 석진덕이 제기한 “위기특수론”이다.

그에 따르면 산동성에서는 지금 청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제일 큰  전기자동차생산기지를 세울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국가차원에서 기둥산업으로 육성하고있으며 청도시도 전기자동차산업을 제1산업으로 확정하고 추진중이다. 

“전기자동차는 연료자동차를 대신하여 21세기 자동차문화를 이끌어갈것입니다. 현재 전기자동차기술은 1위가 독일이고 2위가 일본, 3위가 미국, 4위가 한국으로  되여있습니다.”

1997년 아세아금융위기속에서 “특수”를 잡아 성공한 기업인들의 사례를 들면서 석진덕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세계4강” 반열에 오른 한국과 모국어를 공유하는 조선족에게 있어 전기자동차산업은  새로운 비전을 이뤄낼수있는 력동적인 기회가 될것이라고 하였다.

“사실 소수민족은 또 소수민족으로서의 여러가지 우세가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은 정말로 우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활용하지 못하고있어 안타깝습니다.”

석진덕에 따르면 2000년까지만해도 청도에는 25개 민족밖에 없었으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54개 민족이 청도에 진출해 생활하고있다.

청도에서는 과거의 소수민족기업 면세정책 대신 현재는 대부금리자보조정책을 실시하고있다. 민족제품을 생산하는 소수민족기업을 상대로 30억원의 무리자대부금이 제공되는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조선족들은 그런 정책이 있는지도 어떻게 하면 향수할수 있는지도 모르고있는것 같단다.

“정부의 문은 항상 백성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소수민족의 일에는 작은 일이 없다는것이 력대 중앙령도들의 관점인것만큼 소수민족이라는 특수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얻어지리라고 믿습니다.”

석진덕은 정부가 우리를 멀리한다 생각하지 말고 정부에 가까이 가려는 의식을 갖추라고 충고했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는 소수민족은 민족언어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백히 제시되여 있습니다. 청도의 조선족학교들에서 현지 학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민족교육을 대신해주고있는만큼  국가의 의무교육범주에 편입돼 국가보조를 받을 조건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간단체의 힘은 약합니다. 조선족을 대변할수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에서 응당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는 회족민족정부의 노력으로 올해 청도에서 래서시 부근에 이슬람공동묘지를 세우고 토장을 허락한것을 사례로 들며 산재지역 소수민족들의 생활, 사업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소수민족정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대부분 조선족들이 청도에 호적이 없어 자식들의 입학 때문에 고민하는것을 두고 석진덕은 “취업증과 거주증 그리고 가옥증명 등 4가지가 구전하면 당지 호적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수 있다”면서 “돈 팔아 관계를 뚫을 생각부터 하지 말고 정책부터 공부하라”고 충고했다.

석진덕은 또 조선족기업인들이 한국에 매달려 사업하던 사로에서 벗어나 거대한 중국시장을 뚫을수 있는 대안으로 현지 한족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언급했다.
“청도에서 살며 발전하려면 대청도에 합류해야 합니다.”

위챗시대를 맞아 조선족사회에도 각종 위챗그릅이 출현하고있지만 한족사회에 비해 차이가 난다고 하면서 “경제중심으로 움직이는 한족들의 가치관을 따라배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학자형 기업인답게 론리정연한 사유로 사물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석진덕, “분명 더 좋은 방법이 있을것이다”라는 세계관으로 끝없이 탐구하고 진화하는  그의 고민이 민족사회발전의 꽃으로 피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연변일보 허강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올해 연길시는 새로운 리념, 새로운 사상, 새로운 전략을 전면 관철, 시달하고 ‘5가지 일체’총체적 구조를 추진하며 ‘4가지 전면’전략적 구조를 협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당위의&...
  • 2018-01-04
  • 공기질 우량일 전해 동기 대비 13일 늘어나 연길시환경보호국 환경검측소에서 입수한 공기질 분석 일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92일 동안 공기질 우량일이 89일에 달해 전해 동기 대비 13일 늘어나면서 96.7%의 우량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기질 Ⅰ급(우수) 일수가 45일, Ⅱ급(량호) 일수가 44일이...
  • 2018-01-04
  •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12월 30일 오후, 제7기 제2차 회원대회를 갖고 2017년 협회사업을 총화했다. 박성태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이 리사회를 대표하여 사업보고를 했다.   2017년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는 조화로운 조선족사회 분위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여 사회단체로서의 정부보...
  • 2018-01-02
  •     오상시 영성자만족향 신광촌 법률을 무기로 '빼앗겼던 우리 마을' 되찾았다     (흑룡강신문=하얼빈)배봉섭 기자= 오상시 영성자만족향 신광촌(서기 겸 촌주임 최수호)은 법률을 정당한 무기로 삼아 다년간 타민족 손에 들어갔던 마을(신광 2툰)을 되찾아 당지에서는 물론 우리...
  • 2017-12-29
  •   “우리 성에는 음식서비스 제공자가 10만 5236개 있는데 그중 음식서비스 경영자가 9만 6487개, 단위 식당이 8749개 있다. 우리 성의 음식업경영자들중 중, 소형 업체가 많으며 작고 분산되고 어지러운 특징이 선명하며 무허가 경영, 무질서 경영 등 현상도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 12월 27일, 길림성정...
  • 2017-12-29
  •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의하면 2018년 양력설기간에는 고속도로 무료통행이 실시되지 않는다.   연길분국에서 올 양력설기간을 대비해 조사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 분국 관할내 고속도로 교통체증 고봉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
  • 2017-12-28
  • 빈곤인구 2015년 말의 1만 2,729세대 2만 2,759명에서 2017년 8,375세대 1만 4,214명으로↓ 올해 5,123명 빈곤해탈 실현, 빈곤발생률 23.2%에서 9.3%↓ 2019년‘빈곤모자’ 벗어던진다 왕청현은 심도빈곤현(深度贫困县)이다. 1994년 국가급 빈곤현으로 확정된 이래 2001년에 국가빈곤부축개발사업 ...
  • 2017-12-28
  • 일본에서 대중국 해양식품업으로 성공한 조선족기업인 장명철씨    장명철사장 지난 11월 2일, 제22회 청도 중국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한 대련 융한(隆瀚)무역유한회사는 중국 국내에서 유일한 해산물무역전자 상무유한회사인 상해극선왕(极鲜网)과 전략합작비망록을 체결하였다.   이날, 쌍방은 상품브랜드...
  • 2017-12-28
  • 수분하, 동녕, 훈춘 세곳의 7개 국가 일류 륙로통상구 련동 실현     (흑룡강신문=하얼빈)일전 관련 부문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현재 길림 훈춘으로부터 흑룡강 동녕에 이르는 철도대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두 성에서는 현재 적극적인 접촉을 가지며 련합해 대상을 추진해 대상이 국가 ‘13.5&rsquo...
  • 2017-12-27
  • 농민들의 권익을 수호한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촌 김희철 리순실 부부의 이야기  김희철, 리순실 부부 촌의 발전 위해 이 겨울에도 드바쁘다. 논밭에 들어서서 토지를 실사하면서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촌은 토지분쟁사건으로 사람들의 말밥에 올랐고 위챗으로 사무를 보아 매체에 널리 알려진 촌이다. 촌당지부 서기이...
  • 2017-12-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