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8년째를 맞는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만달장백산국제관광휴가단지에서 기업인 포럼과 골프초청경기 등 행사로 자신들의 ‘18세 성년식’을 자축했다.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만달장백산국제관광휴가단지가 주관하고 연변호아체육발전유한회사가 협조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22개 도시의 조선족 기업인 회원 420여명이 참가했다.
자신의 성공경험을 소개하고 있는 조선족 기업가들인 리성일, 전규상, 남룡, 박걸 등 조선족 기업인들(좌2부터)
9월 5일 오후, ‘성장, 책임,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만달그룹 고급총재조리 마춘야와 국내 저명한 컨설팅 전문가인 상욱박사의 주제강연과 특강이 펼쳐졌고 전규상, 리성일, 박걸, 남룡 등 조선족 기업인들의 성공경험이 소개되였다.
이날 저녁 펼쳐진 환영만찬에서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룡태 회장은 “우리 협회는 유년기와 소년기를 거치면서 오늘의 ‘18세 성인식’에까지 오게 되였는데 이는 력대 회장단과 전체 회원들의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면서 “우리 기업인들은 력사가 부여한 사회적 책임을 짊어지고 함께 뭉쳐 민족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핵심력을 키우고 함께 뭉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고 회원들에게 호소했다.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현임 회장 전룡태
새세기를 맞는 2000년, 북경에서 전국 6개 대도시의 조선족 기업인 40여명의 모임으로 탄생된 전국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는 지금 전국 각지에 2,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큰 사회단체로 성장했고 협회는 우리 조선족의 하나의 브랜드로 되였다. 협회는 단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민족정신을 선양하며 기업가 정신을 발양하는 것을 활동의 취지로 하고 있다.
이틀간의 치렬한 골프초청경기를 거쳐 7일 오후 최종 결과가 발표되였다.
개인경기에서 서안팀의 리룡학이 니어상(最短奖) 1등을, 장춘팀의 하태준이 롱기상(最长奖) 1등을 따냈다. 청소년조에서 북경팀의 권용혜와 성희영이 각각 1,2등을 따냈으며 청장년조에서 심양팀의 황승렬과 연태팀의 장진철이 각각 1,2등을 따냈다. 녀성조에서는 청도팀의 신옥란이 1등을, 남성조에서는 대련팀 고빈이 1등을 따냈다. 단체경기에서는 청도팀이 1등을 하고 대련팀이 2등을 했으며 북경팀이 그 뒤를 이어 3등을 따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한 한편 청소년조 1, 2위를 한 성희영과 권용혜에게 전국조선족청소년골프발전기금에서 장학금을 발급했으며 18회 골프대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18등을 한 연변팀 박용걸에게 대상을 발급했다. 또한 장장 18년 동안 골프대회를 빼놓지 않은 북경의 손진석과 청도의 김영숙에게 특별기념상을 발급하기도 했다.
또한 력대 회장들인 손진석, 김의진, 허성일, 황민국과 전룡태 회장이 각각 만원씩 내여 30명 회원과 2개 단체에 행운상을 발급했다.
전국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는 민족교육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조학금 4만원을 헌금했다.
길림신문 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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