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 4개 도시 조선족기업가친목교류회 심양서
(흑룡강신문=하얼빈) 융합과 합작, 지혜를 공유하여 공동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성내 350여명의 조선족기업가들이 심양에 모여 뜻깊은 만남의 장을 가졌다.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료녕 4도시 (심양, 무순, 단동, 료양)조선족기업가친목교류회’가 심양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에서 진행되였다.
16일 에 있은 개막식에서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강학원 회장이 주최측을 대표하여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심양은 성내 조선족기업가들의 중요한 경제교류지역이다. 심양지역의 조선족기업가들은 부단히 자신의 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각 지역 조선족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강화해왔다. 앞으로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를 핵심으로 기업가들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홍광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회장이 각각 축사를 하였다. 이들은 한결같이 “예전의 기업인교류회는 얼굴을 익히는데만 그쳤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행사내용으로 기업가들이 친목을 돈독히 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찾을 것”을 기대했다.
행사는 올 한해 무순, 료양, 단동, 심양 네개 도시 조선족기업가협회의 교류상황을 회고한 후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의 창의하에 심양, 대련, 안산, 무순, 단동, 본계, 영구, 단동, 료양, 철령, 반금 등 여러 협회 회장들이 현장에서 조선족기업가협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 위한 교류합작협의서에 싸인했다.
17일, ‘혁신의 시대 조선족기업의 출로’란 포럼이 있었다. 포럼은 우수기업가 경험 소개, 우수프로젝트 소개 등 2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1부 포럼에서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 박해평 리사장이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의 발전모식과 성공경험’란 주제로, 고재장백산찬음유한회사 고재옥 리사장이 ‘조선족미식문화의 전파자-옥금장백산’이란 주제로 자신의 성공담을 각기 이야기했다. 특히 박해평 리사장은 항목선택으로부터 시장고찰, 지속적인 제품개발, 기업관리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고도 심도있게 이야기하여 주목을 받았다. 2부 포럼에서는 무순금우식품유한회사 리영준 리사장, 료녕월양의료과기유한회사 최문 경리, 후륜패이시걸성석화설비제조유한회사 장진인 리사장, 단동진성상무유한회사 박금성 총경리가 각기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회사와 추진하고 있는 사업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행사기간 참가자들은 또 주최측에서 마련한 ‘심양시조선족우수상품전시전’과 심양시대외무역경제합작국과 심양시대외과학기술교류쎈터에서 주최한 ‘2017년 중국심양-한국부천기술교류상담회’, ‘인천특허기술교류상담회’에 참가하고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와 심양한제원민속문화산업원을 참관하였다.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홍광 회장은 이번 행사를 총화하는 자리에서 “올 5월달부터 심양, 무순, 단동, 료양 등 4도시의 기업가협회는 활발한 순회련의활동을 진행하였다. 지금까지 10여개 기업을 참관하고 상호간 성공경험을 교류하였는데 이는 우리 조선족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심양에서 있는 4도시의 친목교류회에서도 우리 조선족기업가들이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행사는 성내 기업인들지간 상호 학습하고 교류하여 상합발전(抱團發展)의 새로운 윈윈관계를 가져오기 위한 취지하에 진행된 것이다. 향후 타민족기업 지어 국내 지명기업들을 고찰하는 기회도 가질 것”이라고 표했다.
이번 행사는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단동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공동 추진하였다.
료녕신문/최수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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